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8월1일(수)- 폭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8-08 14:17  | 조회 : 944 

M1)새벽더위- 윤딴딴
M2)더위- 이소라
M3)열대야 (Feat. 영준 Of Brown Eyed Soul)- 포이트리


올 여름 더위가 무척이나 심한 편이죠.
1994년 기록적인 폭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습도가 높아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르고 힘들어지는데요.
곳곳에서 폭염주의보와 폭염 경보가 발령되고 있죠.
밤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경우도 무척이나 많아졌습니다.
더위만큼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은 드문 편이죠.
더위는 추위보다 극복하기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은 편입니다.
추우면 옷을 껴입어서 극복할 수 있지만,
옷을 벗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겠죠.
무더위는 조금만 방심해도 열사병 같은 위험한 병에 걸릴 수 있고,
심지어 사망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입니다.
1994년 기록적인 더위 때문에 사망한 사람들이
몇 천 명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죠.
여름을 그린 많은 노래가 있지만,
대부분의 곡들은, 여름의 사랑과 추억을 그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의 더위가 가져다주는 짜증을,
굳이 노래로까지 만들려고 하지는 않았던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의 더위를 이야기하는 노래를 몇 곡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디 뮤지션 윤딴딴의 노래 새벽더위가 대표적인 경우죠.
이 곡의 가사는
모기와 싸우고, 땀에 절은 여름밤의 짜증을
직접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이 작사와 작곡 모두 맡은 노래이기도 하죠.
이소라의 초기곡인 더위도
상큼한 여름날의 사랑이나 추억을 그리기보다는
힘든 여름 더위를 통해,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죠.
올해 더위는 무척 대단했죠.
열대야 때문에 잠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열대야는,
하루 최고 기온이 30℃ 이상인 한여름 기간에
야간에도 최저 기온이 25℃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
마치 열대지방의 밤처럼 잠들기 어려운 여름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낮 시간 동안의 열기가 밤에도 그대로 남아,
고온다습한 날씨를 유지하게 되는 것이죠.
사람이 숙면을 취하기에 적당한 온도는 18℃에서20℃ 정도라고 하죠.
밤에도 기온이 25℃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잠을 이루기 어렵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대야는
장마가 끝난 후인 7월 말부터 8월 중순에 주로 발생하고 있죠.
이런 날씨를 겪으면,
대부분의 사람이 쾌적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됩니다.
올해 같은 추세하면 9월초까지 열대야가 지속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죠.
우리가 듣는 노래는 삶의 다양한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죠.
여름이나 더위에 대한 노래뿐만 아니라,
새롭게 등장한 개념인 열대야에 대한 노래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열대야를 제목으로 하는 노래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
인디 듀오 포이트리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영준이 함께 부른,
열대야라는 곡입니다.
여름에 시작된 뜨거운 연애,
그리고 날씨보다 더 뜨거운 마음이 단순히 계절 탓인줄 알았었던 남자,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지나도
여전히 마음은 식지 않고 혼란스러워 하다가
결국 그것이 진정한 사랑임을 느끼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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