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5월28일(월)- 팬텀싱어 출신 남성 팝페라 가수와 그룹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6-01 15:59  | 조회 : 878 
M1)You are my star- 포레스텔라
M2)DREAM- 듀에토 (백인태, 유슬기)
M3)핑- 이동신

최근 몇 년 간 방송가에서는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이들 오디션 프로그램은, 대중가요 가수들을 배출하는 통로로 활용되면서, 사람들의 많은 호응을 얻게 되었죠.
몇 년 전부터는, 텔레비전 오디션과 가장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클래식 음악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제작되어,
의외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바로,
한 종합편성 방송을 통해 진행된 팬텀싱어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시즌도 큰 성공을 거두었죠.
팬텀싱어는 남성 4중창 결성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이제까지의 다른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달리,
성악과 뮤지컬 음악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갖고 있고,
이것이 오히려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입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곡들은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팝페라 음악 열풍을 이끌고 있죠.
첫 번째 시즌의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와,
두 번째 시즌의 우승팀 포레스텔라는
각각 정규 음반을 발표하고,
팝페라 그룹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들의 활동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우리말 가사로 된 창작곡도 함께 발표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팝페라라는 장르에서
우리말 노래는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닙니다.
성악 발성으로 팝 음악을 부르는 팝페라 분야의 특성상,
잘 알려진 외국 곡이나 팝 음악을 주로 불러왔기 때문이죠.
이는, 성악가가 기존 클래식 곡을 부르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의 팝페라 가수라면 예외 없이
넬라 판타지아, 유 레이지 미 업 같은 노래를 불러왔죠.
심지어 기악곡이 원곡인 영화음악이나 클래식 음악의 선율에
새롭게 가사를 붙여 부를 때에도,
우리말 가사가 아니라 외국어 가사를 붙이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자신들이 갖고 있는 성악적 기반을 강조하기 위해
이탈리아어 가사를 붙여
오페라를 듣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기 위한 목적에서였죠.
하지만 이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충분한 팬층을 갖게 된 이들은,
자신들만의 노래를 확보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발표하는 음반에 자신들만의 오리지널 곡을 수록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그 동안 외국 팝페라 음악을 모방하는 데에 그쳐왔던 그간의 아쉬운 모습을
탈피한 것이라는 점에서
무척이나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는 것이겠죠.
포레스텔라는,
팝페라 그룹 결성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 2의 우승팀이죠.
그리고 듀에토는,
팬텀싱어 첫 번째 시즌에서 아쉽게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두 가수 백인태, 유슬기로 구성된
팝페라 그룹입니다.
이들 외에도 팬텀싱어 출신의 여러 가수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죠.
오는 6월 9일과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는,
팬텀싱어 페스티벌 2018이라는 제목으로,
팬텀싱어의 우승팀과 아쉽게 탈락한 여러 가수들이 함께하는,
콘서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가수는, 우승자뿐만은 아니겠죠.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이후 더 큰 성공을 거둔 경우를,
의외로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중 주목할만한 가수로는 테너 이동신을 빼놓을 수 없겠죠.
팬텀싱어 첫 번째 시즌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아쉽게 탈락한 그는
오히려 이 프로그램 이후
자신이 직접 기획해 여러 음반을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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