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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방송내용

3월27일(화)- 퀴어 영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4-06 07:02  | 조회 : 1082 

M1)Mystery of Love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Sufjan Stevens
M2)미완의 곡 (영화 <환절기>)- 도재명
M3)임이 오는 소리 (영화 <아가씨>)- 가인, 민서


지난 3월 22일 목요일,
영화 콜미바이유어네임이 개봉했죠.
이 작품은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주제가상 후보에 오르고, 각색상을 수상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은,
전 세계 여러 영화제에서 200여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무려 70개의 트로피를 가져갔을 정도로,
2018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고 있죠.
1983년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열일곱 살 소년이 스물넷 청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는
퀴어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여러 퀴어 영화가 제작되어 많은 화제를 모았죠.
지난 2월 22일 개봉한 영화 환절기는 매우 작은 규모로 개봉했지만,
의외의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배종옥 주연의 이 작품은
아들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발견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죠.
최근 헐리우드 영화계에서는 여러 퀴어 영화가 제작되어,
많은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죠.
2015년 영화 <캐롤>을 시작으로,
2016년 작품인 <문라이트>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판타스틱 우먼도,
실제 트랜스젠더가 주연을 맡은 퀴어 영화였죠.
물론 과거에도 여러 퀴어 영화가 제작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이렇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동성애를 소재로 한 작품이 거부감 없이 여러 트로피를 가져가게 될 정도로,
주류 영화로 올라서게 된 것은,
최근 몇 년 간 이루어진 큰 변화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 만들어진 여러 퀴어 영화는,
영화 마지막에는 동성애를 긍정하지 못하고,
비극으로 끝을 맺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죠.
동성애 커플 중 한 사람이 떠나거나
세상은 우리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는 식을 마무리되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간 만들어진 여러 퀴어 작품들은,
남녀의 사랑을 다룰 때처럼, 자연스럽게 이들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죠.
우리나라에서도 퀴어 영화는 독립영화뿐만 아니라,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주류 영화에서도 여러 편이 제작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죠.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와,
2017년 설경구 주연의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특히 영화 아가씨의 경우,
해외 여러 영화상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독식하면서,
엄청난 격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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