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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9일(월)- 동계올림픽 경기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2-21 08:31  | 조회 : 1400 

M1)I Can See Clearly Now- Jimmy Cliff
M2)Thrill Me (Feat. Hugh Jackman & Taron Egerton) (영화 <독수리 에디>)- OMD
M3)Butterfly (영화 <국가대표>)- 러브홀릭스


지난 2월 9일, 강원도 평창에서는 제23회 동계 올림픽이 시작되었죠.
올림픽은, 인류의 화합을 위한 스포츠 축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달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올림픽 무대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땀은, 그 자체로 소중한 것이겠죠.
이러한 모습을 그리고 있는 여러 영화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1993년 영화 <쿨 러닝>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1988년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의 실제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없는 열대의 나라 자메이카에서
최초로 동계올림픽 봅슬레이에 도전한 선수들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흥미롭게 펼쳐지는 영화로,
이들의 엉뚱한 매력 위에,
‘도전’이라는 단어가 주는 감동이 섬세하게 전해지는 작품입니다.
삽입곡인 지미 클리프의 ‘I Can See Clearly Now’는,
이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전 세계에서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죠.
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에서는,
자메이카 봅슬레이 선수단의 도전 외에도,
영국의 스키점프 선수 마이클 에드워즈의 경기도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었던 그는,
처음에는 활강 스키 선수로 활동했지만,
올림픽 대표 선발에서 탈락한 뒤,
스키 점프로 종목을 바꿔 새롭게 다시 시작하게 되었죠.
하지만 그 당시 영국은
동계 올림픽에 스키 점프 선수를 출전시킨 사례가 없었고,
그도 역시 스키 점프를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어렵게 장비를 빌려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70미터와 90미터 스키 점프 경기에 출전했죠.
그는 두 경기 모두에서 꼴찌를 기록했지만,
폭발적인 관심을 얻게 되었고, ‘독수리 에디’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태런 에저튼과 휴 잭맨이 주연한 2016년 영화 ‘독수리 에디’는
바로 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죠.
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의 주인공은,
자메이카 봅슬레이팀과, 스키 점프 선수 에디 에드워즈였습니다.
둘 모두 아무런 메달도 따지 못했지만, 많은 관중들의 시선을 받았고,
올림픽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죠.
두 영화 모두
1988년 동계올림픽에 참가해 많은 화제를 모은 선수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죠.
이들 모두 아무런 메달도 따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보여주면서,
올림픽의 의의를 다시금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도
대한민국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출전해,
이러한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죠.
대한민국 스키점프 선수단은 단체전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스키점프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이 종목에 도전한다는 사실만큼은
무척이나 큰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러한 도전 정신을 그린 영화가 바로,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은 2009년 작품 <국가대표>입니다.
대한민국 스키점프 선수들이 겪을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적인 허구를 첨가해 재구성한 작품이죠.
이 작품은, 2009년 여름에 개봉해
800만 관객을 불러모으는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극장 개봉작 중 스포츠 영화 최대 흥행 기록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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