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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방송내용

2월9일(금)- 동계 올림픽 개회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2-13 09:25  | 조회 : 1066 

M1)Fire In Your Heart- Sissel, Placido Domingo
M2)One Dream- Sarah McLachlan
M3)Because We Believe- Andrea Bocelli


2018년 2월 9일 오늘,
강원도 평창에서는 제23회 동계 올림픽이 시작되죠.
이번 올림픽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이 개최된 지 30년 만에
두 번째로 대한민국에 열리는 올림픽이자, 첫 번째 동계 올림픽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삿포로와 나가노에 이어 세 번째 동계 올림픽이죠.
이번 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 중 두 번째 동계 올림픽 개최국 타이틀을 얻었고,
전 세계에서는
프랑스, 미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러시아에 이어 여덟 번째,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기록이 있는 나라가 되었숩니다. 또
이번 올림픽은 역대 최대 국가 참가, 역대 최다 선수 참가로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하죠.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주관 하에
1896년부터 4년에 한번 개최되는 전 세계적 규모의 스포츠 제전입니다.
1924년부터 동계 종목도 올림픽이 열리기 시작했죠.
올림픽이 열리면 주최국에서는 공식 올림픽 주제가를 선정합니다.
자국 출신의 가수들이 새롭게 작곡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죠.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그룹 코리아나가 부른 ‘손에 손잡고’ Hand In Hand 노래는,
해외 17개국 음악차트에서 1위를 하고,
올림픽 기간 중 미국 라디오 방송 신청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한국과 서울 올림픽을 홍보하고, 올림픽 열기를 고조시키는 데에
큰 기여를 한 바가 있었습니다.
이 곡은,
역대 공식 올림픽 주제가 중에서 가장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죠.
이 노래의 성공 이후,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대회의 의의에 어울리는 공식 주제곡을 선정해서 발표해왔습니다.
아무래도 하계 올림픽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마련이고,
공식주제가도 하계 올림픽 노래가 더 유명한 편이죠.
하지만 동계올림픽에서도 여러 공식 주제곡이 발표되었고,
이 노래들도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1994년 노르웨이 릴리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는,
노르웨이 출신의 가수 시셀이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Fire In Your Heart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큰 화제를 모았죠.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는,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가 Because We Believe를
그리고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Sarah McLachlan이 One Dream을 불렀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공식 주제곡을 선정하지 않았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는, 작년 지난 9월
“올림픽 공식주제가는 필수사항이 아니다”라면서
“평창올림픽 공식주제가를 별도로 만들 계획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가 있었습니다.
작년 말부터 국내 여러 가수들이 올림픽과 관련된 여러 노래가 발표했지만,
이들 노래들은 올림픽 조직위와의 협의를 거치지 않은, 노래라고 하죠.
그래서 이들 노래가 수록된 음반과 보도자료에서는,
평창 올림픽 응원가 같은 식으로, 조금은 애매한 문구를 붙여 놓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마케팅에 대해, 올림픽 조직위에서는,
상표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주의 권고를 내렸습니다.
이러한 혼선은,
이번 평창올림픽의 공식 주제곡이 없다는 사실 때문에 벌어진 것이겠죠.
과거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손에 손잡고’ 노래의 큰 성공과,
이제까지 여러 동계올림픽에서 울려 퍼졌던
여러 주제곡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던 우리로서는,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공식 주제곡을 선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조금은 아쉬운 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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