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1월14일(목)- 데이빗 보위 사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6-01-13 18:05  | 조회 : 1451 
M1)Space Oddity (Mitty Mix)- David Bowie
M2)Under Pressure (With David Bowie)- Queen
M3)Blackstar- David Bowie


지난 화요일이었죠.
'글램록'의 대부로 불리던 데이빗 보위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69세라는, 그렇게 많지 않은 나이였죠.

데이빗 보위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데이빗 보위가 10일,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라면서
"18개월의 암투병 끝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많은 분들의 애도에 감사를 표하며
부디 유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데이빗 보위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로
지난 2000년, 뮤지션을 대상으로 한 앙케이트 조사에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꼽힐 만큼
많은 영향을 미친 가수입니다.

특히 그는 독특한 의상과 화려한 분장이 특징인 글램록(Glam Rock)의 대부로 불리기도 하죠.
전 세계 스타들은 SNS를 통해
고인을 향한 존경을 표하며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마돈나는 SNS를 통해 "당신을 만난 건 행운이었다"는 글과 함께
젊은 시절 데이빗 보위와 찍은 사진을 올렸죠.

국내에서도 가수 이승환 씨와 지드래곤 등 여러 스타들이
그의 사망을 추모했습니다.



데이빗 보위는 여러 뮤지션과 친분이 많기로 유명하죠.
존 레넌과는 명곡 'Fame'을 함께 불렀고,
그룹 퀸과도 공동작업으로 'Under Pressure'라는 명곡을 남겼습니다.

그는 자신과 차이가 나는 젊은 뮤지션과도
적극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쌓았습니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뮤지션들이
많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Space Oddity는 데이빗 보위의 첫 번째 히트곡으로,
방금 들으신 버전은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위해,
새롭게 리믹스한 것이었죠.

데이빗 보위는 지난 10일 18개월의 암투병 끝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사망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특히 그는 이 소식이 알려지기 불과 이틀 전인 지난 1월 8일,
정규 25집 음반인 블랙 스타를 발표했기 때문에,
그의 사망은 정말로 갑작스럽게 다가온 것이죠.

데이빗 보위는 글램 록의 대부로 일컬어지고 있지만,
사실 그는 수많은 스타일과 실험에 도전한 가수로 유명합니다.
소울, 미니멀리즘, 디스코, 테크노, 인더스트리얼 등의 장르를
모두 섭렵하면서,
록 음악의 전설, 록 음악계의 카멜레온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죠.


오늘날 가수들에게 끼친 그의 영향력은 무척이나 큰 편입니다.
그의 전성기는 70년대와 80년대이지만,
60세가 넘은 뒤에도 주목할만한 성과물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66세였던 2013년 3월, The Next Day라는 음반을 발표하면서,
영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차트 1위를 기록했고,
1980년 이후 최고의 데이빗 보위 앨범이라는 평가까지 들었죠.

그리고 2015년 후반기 여러 싱글을 낸 뒤,
세상을 떠나기 불과 이틀 전인 지난 1월 8일,
새 음반 Blackstar를 발표하고, 10일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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