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11월 16일(월) - 최근 컴백한 걸그룹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11-16 16:11  | 조회 : 1525 
M1)I Feel You - 원더걸스
M2)4 Walls- f(x)
M3)신세계- 브라운 아이드 걸스


우리 가요계에서 가장 큰 지분을 갖고 있는 지역,바로 여러 걸그룹입니다.
하루가 멀다않고 많은 걸그룹이 등장하고 치열한 경쟁 끝에 순위를 가르곤 하죠.
예전부터 많은 라이벌 걸그룹이 등장해 서로를 의식하며 여러 명곡을 남겼습니다.

솔로 가수가 아니라, 여러 명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인만큼,
오랜 활동 기간을 이어가다보면, 멤버의 재정비가 있는 경우가 많죠.
탈퇴한 멤버의 자리를 비워놓기도 하고 새로운 멤버를 받아들이기도 하죠.
어떤 경우는,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색채를 가미해,
새로운 팬들을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2007년 처음 데뷔하여 독보적인 걸그룹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원더걸스는,
올해 오랜 공백기를 깨고 4인조 밴드로 새롭게 재구성하여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과거 7인조 걸그룹이었던 원더걸스는,
세 명의 탈퇴 이후 팀 해체설까지 나돌았지만,
유빈, 예은, 선미, 혜림 등 남은 네 명의 멤버로
3년 2개월 만에 정규 3집 음반 REBOOT를 새롭게 발매하면서 가요계로 돌아왔죠.
여기에 더해 이들은, 이제까지와는 달리 단순히 노래하고 춤추는 그룹 형태를 벗어나,
네 명의 멤버가 각각 드럼, 피아노, 베이스, 기타를 맡아
직접 연주를 하는 밴드 형태로 그룹을 재구성했습니다.
이번 새 앨범에서 이들은
타이틀곡을 제외한 전 수록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도 발휘했죠.

원더걸스만큼 큰 변화를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멤버 설리의 탈퇴 이후 4인조로 새롭게 개편된 F(X)도,
지난 10월 27일 정규 4집 음반을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데뷔 이후 발표하는 노래마다 독특하고 실험적인 컨셉과 차별화된 음악을 선보였던 F(X)답게
이번 앨범에서도 다채로운 일렉트로닉 장르의 노래를 선보였죠.

지난주 실력파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도 지난 11월 5일,
2년 4개월 만에 여섯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했습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데뷔 10년차 그룹이죠.
브라운아이드걸스는 2006년 데뷔 이래,
멤버 교체 없이 팀웍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바람직한 그룹 활동을 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그 대신 이들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음악 형태를 변경하면서,
그룹의 색채를 새롭게 바꾼 적이 있었죠.
브라운아이드걸스는 2집 음반까지 자신들의 주요 음악 장르를
소울과 힙합이 융화된 '하이브리드 소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들이 데뷔했던 2006년 당시 가장 인기 있었던 장르는 R&B와 소울이었고,
이를 표방하는 여러 그룹이 많이 등장했죠.
그렇기 때문에 브라운아이드걸스는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3집부터 이들은 일렉트로닉 음악을 바탕으로 하는 댄스 그룹으로 변신했죠.
이런 변화 때문에 브라운아이들걸스는
초기의 색깔을 잃고 상업적으로 변모했다는 비판도 받았지만,
뚝심있게 새로운 음악을 밀고 나가면서 나중에는 음악적인 면에서도
이전보다 훨씬 풍성해지고 수준 높아졌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발매된 이들의 6집 음반에서도 이들은,
자신들만이 들려줄 수 있는 신선한 음악을 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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