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수) - 자장가

M1)Brahms' Lullabye- Celine Dion
M2)Lullaby- Kate Purcell
M3)Lullaby- Priscilla Ahn


자장가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깨기 쉽고 잠들기 힘든 아기들을 쉽게 재우기 위해
엄마들이 들려주던 노래를 말하는 것이죠.
아이를 재우거나 달랠 때 노래를 부르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장가는 아이를 재우기 위해 부르는 노래인 만큼,
기본적으로 편안하고 조용한 음색을 갖고 있고,
듣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분위기를 갖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는 다양한 자장가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나라마다, 민족마다, 지역마다,
심지어는 가정마다 각각의 자장가를 갖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죠.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자장가가 있습니다.
4·4조 양식을 지니고 있는 곡이 많은 편이죠.
경기도 파주에서 채집된 자장가의 가사는 다음과 같이 시작됩니다.
"자장자장 자는고나/ 우리애기 잘도잔다/
은자동이 금자동이/수명장수 부귀동이/
은을주면 너를살까/금을주면 너를살까/
나라에는 충신동이/부모에게 효자동이."

전래 자장가 외에도, 여러 작곡가들이 새롭게 자장가를 작곡했습니다.
모차르트나 슈베르트, 브람스 같은 대작곡가들도,
아이를 위한 자장가를 만들었죠.
우리나라에서도 김영일 작사, 김대현 작곡의 가곡 ‘자장가’가 유명합니다.
물론 대중음악 분야에서도 새롭게 자장가를 만들어 부르기도 합니다.
작곡가나 가수들이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자장가라는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