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B.T.S!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04.25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박귀빈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지구관측용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NEONSAT)’ 1호가 어제 우주로 발사됐는데요. 군집위성이 무엇이고, 우주로 날아간 네온샛은 어떤 임무를 맡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관측, 통신 임무 등의 공통적인 목적을 갖고 지구 궤도를 집단으로 도는 작은 위성들의 무리를 말합니다. 100㎏ 이하의 작은 위성 여러 개를 가리키는데요. 가볍고 전력을 많이 쓰지 않는 게 장점이고요. 군집위성 방식은 여러 소형 인공위성들이 우주에 모여 정보를 보내는데 날씨와 통신의 경우 큰 인공위성보다 유용합니다. 

네온샛은 국내 최초의 초소형 군집위성으로 총 11기로 구성되는데요.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와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개발해왔습니다. 군집 운영을 통해 중대형 단일 지구관측 위성보다 자주 한반도 지역을 찍을 수 있고요. 11기가 군집 운영될 경우 매일 3회 이상 한반도 지역의 촬영이 가능해집니다.

이번에 11기 중 첫 번째 위성이 발사된 건데요. ‘B·T·S, Beginning Of The Swarm’, 즉 ‘군집의 시작’이라는 임무명을 받았습니다. 군집 운영에 앞서 위성의 성능과 관측 영상의 품질을 확인한 후 약 3년간 500km 상공에서 해상도 1m급 광학 영상을 공급하게 되고요.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5기씩을 추가 발사해 2027년 하반기 11기 전체가 군집 운영될 예정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박귀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