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시간 : [월~금] 07:15~09:00
  • 진행: 배승희 / PD: 신동진, 이시은 / 작가 :김영조, 정은진 / 유튜브AD: 이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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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원희룡 비서실장? 꽤 유의미한 결과 예상..김한길 총리? 野 낙마시킬 가능성"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4-15 08:33  | 조회 : 452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4월 15일 (월)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선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원희룡·권영세 하마평? 정치인이 가는 건 좋은 현상…21대에서 보인 교착상태 완화될 것
- 야 특검 압박, 검토할 순 있지만 ‘김건희 특검’ 등 조정 필요…나쁜 선례 우려 
- 특검 임명, 편파적이지 않게 여야 추천 필요…회초리 맞아야 하지만 보수적이고 천천히
- 채상병·김건희 특검, 최후의 수단으로 나왔어야…22대 국회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논의해야
- 원희룡 비서실장? 정치적 경험 많아, 유의미한 결과 낼 것…대권 행보 전 정치적 스텝
- 김한길 총리? 민주당이 ‘힘자랑’으로 낙마시킬 우려…국민들이 좋게 보지 않아 
- 영수회담, 야당 대표들 다같이 만나는 게 좋아…만남 자체가 ‘쇄신’ 시그널 될 것
- 포스트 한동훈? 두 가지 모순된 고차 방정식 해결해야…무게감 있는 인사 필요  
- 김재섭, ‘당대표설’에 선긋기…“지금은 배워야 할 게 많아”
- 한동훈 역할? 지금 아닌 다음 전당대회 또는 다른 정치적 이벤트 때 역할론 부상할 것



◆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 총선 이후 재정비에 들어간 국민의힘. 당정관계 재정립, 포스트 한동훈 선출에 이어 야당의 특검 압박까지 막아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데 이 모든 과제를 풀어갈 해법 과연 무엇일지 22대 국회 입성을 앞두고 있는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선인에게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선인(이하 김재섭) : 네 안녕하세요. 김재섭입니다.


◆ 배승희 : 도봉갑에서의 대역전극 당선 국민의힘에게는 굉장히 험지로 여겨지는 곳인데 어떻게 되신 겁니까?

◇ 김재섭 : 일단은 도봉구의 토박이이기도 하고 그것이 상대편과의 차별점이기도 했고요. 그리고 4년 동안 제가 지역의 당협위원장으로서 주민들이랑 소통하고 주민들께 했던 약속들을 지키는 과정들을 보셨기 때문에 이런 강한 민주당 바람 속에서도 저를 믿어주시고 지지해 주시고 투표해 주신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배승희 : 이재명, 안귀령 후보를 꺾고 도봉에서 역전극 당선이 되셨는데 아내분이랑 함께 선거운동을 한 게 굉장히 화제가 됐어요.

◇ 김재섭 : 예. 이제 제가 저희 할머니 때부터 살았으니까 3대를 살다가 지난해 결혼을 해서 다시 또 도봉구에 가정을 꾸리고 아내가 임신을 해가지고 같이 이제 선거운동을 하는 그 모습을 주민들께서 좀 기특하게 보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도봉구에서 자란 친구가 정치도 하고 여기서 또 터를 잡고 아이도 낳고 살아가면 정말로 도봉구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 이런 생각을 좀 많이 해주신 것 같고 그것 때문에 지역에서는 화제가 됐었습니다.

◆ 배승희 : 네 이제 3대에 이어 4대가 되겠네요.

◇ 김재섭 : 네 그렇습니다.

◆ 배승희 : 이 방송에서 오랜 기간 도나스 도나스를 외쳤는데요. 이거 어떤 의미입니까?

◇ 김재섭 : 도봉구 아나운스타, 도나스 김재섭입니다. 이거였는데요. 도봉구 정치인들 가운데서 도봉구 출신들이 국회의원이랄지 아니면 구청장이랄지 하는 분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도봉구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중앙 언론 무대에서 도봉구 이야기를 자꾸자꾸 하고 싶어 가지고 제 고향에 대한 자부심 같은 거죠. 그래서 도나스라는 별명을 저 스스로도 좋아하고 주민들께서도 많이 좋아해 주셨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도나스 김재섭 당선인 지금 당선이 돼서 축하 인사를 드렸지만 사실 지금 굉장히 어깨하고 무거울 것 같아요. 총선 이후에 첫 이슈로 지금 특검법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대여 공세 어떻게 보세요?

◇ 김재섭 : 지금 사실 저는 특검법의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 여당이 조금 긍정적으로 그다음에 전형적으로 검토를 해 볼 필요는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특검법의 내용들 가운데서는 제가 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들 그리고 반드시 조정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어요.

◆ 배승희 : 그래요

◇ 김재섭 : 예컨대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을 저쪽에서 밀어붙이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특검이라고 하는 것은 특검법이라고 하는 것을 원래 권력형 범죄에 대해서 수사를 하기 위해서 만들어지는 특별한 법률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지금 김건희 여사의 의혹에 관한 여러 가지 수사 민주당 쪽에 요청하고 있는 내용들은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과 결혼하기 이전, 사인이던 시절에 있었던 일들이 대부분으로 보이거든요. 그러나 사인 시절에 있었던 내용들을 가지고 전부 특검법으로 의뢰를 하게 되면 사실은 모든 정치인들이 정치 권력형 범죄가 아닌 경우에도 사인 시절에 있었던 범죄에 대해서도 전부 특검으로 우리가 다스릴 수 있게 되는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특검을 한다 하더라도 우리가 정확하게 특검에 규정된 그리고 특검법의 취지에 맞는 내용들에 대해서만 긍정적이고 전향적으로 검토를 해야 될 필요가 저는 분명히 있다고 보고요. 이게 어떤 정치적으로 특검을 이용해서 민주당이 압박하고 이런 모습은 별로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 배승희 : 특검 대상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특검 임명에 대해서는 또 어떤 입장이십니까?

◇ 김재섭 : 그거 역시도 아마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 같거든요. 특검법에서도 가장 중요한 게 여당 추천과 야당 추천 누가 할 것이냐 그리고 여당, 야당의 공이 납득할 수 있는 사람들이 편파적이지 않게 정확한 수사를 해야 되는 것이 또 특검법의 취지인데 만약에 특검 특별검사 자체를 야당이 일변도로 다 추천을 하게 된다고 하면 그 역시 특검법에서 나온 결과를 국민들께서 믿지 못하실 것 같거든요. 그러면 이번에 특검법 자체에 대한 나쁜 선례가 만들어질 가능성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이 의혹에 대해서 정부 여당의 전향적이고 또 긍정적이고 또 때로는 저희가 회초리를 맞아야 되는 부분이 있으면 맞으면서까지도 해야 된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이것을 법으로 규정해서 무언가를 할 때는 아주 보수적이고 그다음에 아주 찬찬히 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이 결과론적인 얘기지만요. 이 총선 전에 특검법이 다뤄졌다면 이 총선 결과가 지금과는 좀 달랐을까요?

◇ 김재섭 : 과거를, 역사를 저희가 가정할 수는 없지만 저는 오히려 이런 방식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어떤 방식이 저쪽에서 민주당 쪽에서 밀어붙이고 있는 여러 가지 법안들 이런 것들은 가장 최후의 수단에 나와야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원래 법이라고 하는 것은 정치의 영역에서 해결되지 못하는 경우에 마지막에 최후의 보루로서 등장을 해야 되는데 양당이 저는 공익위를 대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고 보는 것이 여당은 이 문제에 대해서 너무 쉬쉬했던 것 같고요. 조금 더 국민들이 의혹을 제기하는 가운데서도 저희는 아무 문제없다라는 식으로 조금 일관했던 것이 문제였다고 보고요. 저쪽 역시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 내지는 수사가 끝난 상황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들고 와서 특검법을 하자라고 해서 정치적 이슈로 이를 승화하는 이런 것들은 저는 양쪽 다 문제가 있었다고 보기 때문에 22대 국회에서 만약에 특검법이 다뤄져야 된다고 한다 그러면 이 모든 문제들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여당의 입장, 야당의 입장을 공히 들어보고 만약에 특검법을 해야 된다라고 하면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추천권은 어떻게 나눠 가질 것이냐 수사의 대상은 어디까지 할 것이냐에 대한 논의가 치열하게 있은 이후에 특검법이 나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졸속보다는 좀 논의를 해야 된다 이렇게 결론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 특검법 수용이 국정 쇄신의 첫걸음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 윤 대통령은 일단 첫 단추로 인적 쇄신을 열었습니다. 새 비서실장에 낙마한 원희룡, 그리고 또 총리에는 권영세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전체적으로요.

◇ 김재섭 : 저는 총리와 비서실장의 정치인 출신이 들어간다는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좋은 현상이요?

◇ 김재섭 : 이관섭 실장이라든지 아니면 한덕수 총리 같은 경우에는 관료 출신들이시잖아요. 물론 관료 출신들이 잘하는 역할이 있고 정치인들이 잘하는 역할이 조금 다르지만 지금 사실 21대 국회를 보게 되면 국회도 그렇고 대통령실도 그렇고 뭔가 제도와 제도가 계속 부딪혔던 것 같거든요. 그 가운데서 정치의 영역이 많이 좁아진 것 같고요. 예를 들면 국회는 의석수를 앞세워서 굉장히 많은 법안들을 무리하게 밀어붙였고 그 가운데서는 소수 여당인 국민의힘의 입장이 묵살된 적도 굉장히 많았고요. 그리고 상임위 과정에서도 예를 들면 꼼수 탈당이라든지 이런 각종 제도적 우회를 통해서 많은 법안들을 또 밀어붙이면 대통령실에서도 거부권이라고 하는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 내용들이 계속 물론 법에 규정된 권리지만 이게 제도와 제도가 충돌하면서 계속 끊임없이 국정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이제는 총리라든지 아니면 비서실장처럼 국회와의 관계 그다음에 시민과의 관계 이런 여러 가지 중간에서 문제를 풀어야 되는 분들이 정치적으로 훈련된 분들 정치적으로 경험이 많은 분들이 들어가게 됐을 때 21대 국회에서 보였던 교착 상태는 어느 정도 완화가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 때문에 저는 정치인들이 하마평으로 오는 것은 저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정무수석 자리는 어떻습니까?

◇ 김재섭 : 정무수석은 누가 오실지 모르겠지만 정무수석도 중요한 교체 대상이겠죠. 특히 우리가 야당과의 관계가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정무수석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배승희 : 그래요. 추천할 만한 사람은 없습니까?

◇ 김재섭 : 아직 뭐 떠오르는 분은 없습니다.

◆ 배승희 : 근데 이렇게 원희룡 그리고 또 권영세 호칭을 생략했습니다만 이런 분들이 간다면 이게 쇄신의 이미지로 읽혀질까요? 벌써 뭐 야당에서 반대하고 나서는 것 같은데요.

◇ 김재섭 : 물론 저희가 익숙한 인물들이다. 다선이다라는 데에서 완전히 신선하다 이런 이미지는 못 보여줄 수도 있겠지만 결국 가서 어떤 역할들을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이제 원희룡 하마평에 가장 유력하게 오르시는 원희룡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저는 비서실장으로 갔을 때 꽤 그래도 유의미한 결과들을 내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원희룡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대통령 후보로서 그다음에 차기 대통령의 후보로서 늘 거론되는 분이고 비서실장으로서도 본인의 역할들을 충분히 수행해 놓고 나야 다음에 어떤 정치적 스텝에 있어서도 큰 빛을 발할 거라고 보거든요. 그냥 대통령 3년 임기를 잘 맞추고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현상 유지만 하기 위해서 원희룡 장관이 비서실장 가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소 익숙한 인물들이 아니냐 신선한 인물들이 아니지 않느냐라는 비판은 있을지 몰라도 결국 일하는 내용들을 저는 봐야 될 것 같아요.

◆ 배승희 : 그렇군요. 국무총리 자리 짧게만 더 살펴보면요. 지금 보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는데 김한길 총리 이건 민주당에서 받을 수 있는 카드가 아닐까요?

◇ 김재섭 : 잘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은 어떤 사람이 오더라도 정말로 민주당이 추천한 인사가 아니면 저는 민주당이 힘자랑을 하기 위해서라도 총리는 낙마시킬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인사권에 대한 부분인데 민주당이 공세하는 것 이것도 문제라고 보지는 않으세요?

◇ 김재섭 : 저는 이제 문제라고 보는데 제가 말한 대로 힘자랑이라는 제가 표현을 썼지 않습니까? 저는 민주당이 추천한 인사 정도가 아니면 이번에 한번 우리가 힘을 보여주겠다, 그 힘자랑 한번 해보겠다 저는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이 총리 인선 과정에서 많은 난항을 겪을 텐데 민주당이 의석수를 앞세워서 무리하게 총리 낙마를 시도한다는 것 자체도 국민들께서는 좋게 보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 이루어진 건 아니지만요.

◆ 배승희 : 나중에 또 저희 스튜디오에 모셔서 이야기 나눠보기로 하고요. 이번에는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 이야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에게 만나자,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박정훈 송파갑 당선인은요. 내가 아는 대통령은 아마 안 만날 겁니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거든요. 만남의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 김재섭 : 저는 대통령실에서도 이제는 야당 대표를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높다

◇ 김재섭 : 왜냐하면 중간평가로서의 총선이 치러졌고요. 거기에는 여당의 뼈아픈 패배를 겪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그리고 남은 국정운영 3년 동안 야당의 협치를 구하는 것이 불가피한 문제가 됐기 때문에 저는 그래도 만나서 이야기를 좀 해보고 필요할 것 필요한 것은 조금 얻어내고 또 줄 것은 주고 하는 과정들이 앞으로도 필요할 것이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 자체가 우리 국민들께 보내는 분명한 시그널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대통령실의 기조가 조금 더 바뀌는구나 대통령실이 대대적인 혁신과 변화를 꿈꾸고 있구나라고 하면서 다시 한 번 국민들께 대통령실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정치적인 이벤트라고 봐서 아무래도 저는 대통령께서도 만나실 가능성이 좀 있지 않을까 높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배승희 : 만난다고 한다면 이재명 대표, 따로, 조국 대표 따로 이런 식으로 만날까요? 아니면 여야 국회의 여당 야당 대표로서 다 같이 만나게 될까요?

◇ 김재섭 : 저는 다 같이 만나는 것도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재명 대표를 만나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조국 대표가 요청하듯이 조국혁신당 당대표로서 1대1로 만남을 성사하는 것은 다른 원내 정당도 있기 때문에 형평에 맞지 않는 것 같고 일단 제1야당인 이재명 대표를 만나는 것은 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여야 대표가 모두 모여서 같이 이야기하는 것도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이 개혁신당에 이준석 대표도 있는데요. 이준석 대표는 벌써 날을 세우고 있는데 단독으로 만나야 될까요?

◇ 김재섭 : 그러니까 이렇게 되면 한 분 한 분을 다 만나야 되는데 아직 전체가 다 만나서 여당 야당 대표가 다 만나서 국정운영에 대한 논의도 없는 상황에서 한 분 한 분 다 지금 날짜를 잡는 거는 조금 더 더 신중하게 가는 게 맞는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야당 대표 만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일부 지지층에게는 이게 항복으로 비춰질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김재섭 : 아니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통령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결국 국정운영일 것이거든요. 얼마만큼 좋은 정책을 펼 것이냐 얼마큼 민생을 잘 챙길 것이냐 그런 가운데서 야당의 협조가 불가피하다고 그러면 결과물로서 저는 국민들께서 평가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이번에는 국민의힘 상황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퇴를 했어요. 곧바로 차기 당대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당선인 개인적으로 어떤 인물이 나와야 한다고 보세요?

◇ 김재섭 : 여당은 지금 어려운 두 가지의 모순된 역할을 수행해야 되는 입장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권 심판론이라고 하는 큰 키워드 안에서 패배를 했던 여당으로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에 대한 부정 평가를 이겨내고 대통령과 잘 협조를 해서 정부가 잘 이끌어가야 되는 역할 하나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민의를 잘 받아들여서 입법부로서 행정부를 견제해야 되는 이 두 가지 상충된 역할들을 잘 해내야 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저는 조금 더 더 무게감 있는 인사가 들어가는 것이 어떨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 배승희 : 무게감, 그러니까 꼭 청년에 매몰될 필요는 없다 이렇게 보이십니까?

◇ 김재섭 : 네 그럼요. 정말로 저는 뭐 이 어려운 두 가지 방정식을 고차 방정식을 풀어낼 수 있을 만한 능숙한 정치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배승희 : 선거 유세 때 한동훈 전 위원장이랑도 유세를 하셨을 것 같은데요. 이 한동훈 전 위원장 앞으로의 역할 지금 거취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계세요?

◇ 김재섭 : 한동훈 위원장은 저희 국민의힘의 중요한 자산이시고요. 물론 선거를 100일 앞두고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이런저런 부침을 겪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한동훈 위원장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국민들이 많으신 것도 사실이고 보수지지층들은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물론 비대위원장은 사퇴는 하셨지만 추후에 역할론에 대해서 한동훈 위원장은 약속을 지킨다라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그 약속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에는 내가 정치라는 무대에 살겠다는 약속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번에 치러지는 전당대회는 아니라 하더라도 다음번 전당대회라든지 아니면 어떤 정치적인 이벤트가 열렸을 때 한동훈 위원장의 역할론이 부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향후 있을 전당대회 당선인님께서 또 출마하시는 거 아닙니까? 당대표로

◇ 김재섭 : 저는 제가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그래요. 그럼 도봉갑 지역구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지 마지막 한 말씀 좀 해주시죠.

◇ 김재섭 : 도봉구는 교통, 주거, 산업 등등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서도 다른 지역구들에 비해서 많이 낙후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이 오랜 동안 집권하는 동안 우리 도봉구 주민들께서 불편해하셨던 내용들. 제가 교통, 주거, 산업, 이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빠르게 일하고 확실하게 일하고 열심히 일할 생각입니다. 믿어주셔서 감사하고 일할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 배승희 : 그래요. 많은 분들께서 김재섭 당선인이 당대표로 나와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요. 본인께서 또 아니라고 하시는군요.

◇ 김재섭 :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 배승희 : 그래요. 또 모르죠. 알겠습니다. 다음에는 직접 스튜디오에 모셔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재섭 : 네 감사합니다.

◆ 배승희 :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선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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