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성공한 우리군 정찰위성 2호기! 앞으로 맡을 임무는? 04.09 화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휘입니다.

8일 오전 발사된 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기가 교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관련내용 자세히 알아봅니다.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8시 17분, 우리군 정찰위성 2호기를 실은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팰컨-9이 미 플로리다주 소재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발사됐습니다.

정찰위성 2호시는 발사 45분 만인 오전 9시 2분, 발사체와 분리돼 목표 우주궤도에 무사히 정상 진입했고, 오전 10시 57분경 해외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팰컨-9이 발사된 지 2시간 40분 만입니다. 앞서 오전 9시 11분경 시도한  최초 교신은 실패했지만, 2차 교신에 성공한 건데요.

2호기는 앞으로 대북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2호기는 고성능 영상 레이더인 SAR가 탑재된 위성으로 SAR 안테나에서 전파를 쏜 뒤 반사돼 돌아오는 전파를 측정해 영상을 확보하는데요. 빛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밤 시간대나 기상 조건 관계없이 핵심 표적에 대한 집중 감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루에 한반도를 최대 6회 방문해 정밀하게 들여다 볼 예정이죠.

국방부는 “이번 발사 성공으로 확보되는 군 최초 SAR 위성을 통해, 우리 군의 독자적인 정보감시정찰 능력이 더욱 강화됐다”며 “향후 후속 위성발사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