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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尹 탈당 요구' 함운경, "성급하게 내질렀다"...발언 철회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4-02 14:05  | 조회 : 305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4년 4월 2일 (화요일)
■ 대담 : 김수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지금까지 들어온 주요 뉴스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오늘은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김수민 시사평론가(이하 김수민) : 네 안녕하세요. 

◇ 이승훈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오늘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요?

◆ 김수민 : 북한이 오늘 아침 6시 53분쯤, 중거리급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습니다. 이 발사체는 평양 일대에서 발사돼 동해상으로 600km 정도 날아갔습니다. 이번 발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실시한 지 15일 만인데요. 15일 김일성 생일과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 등을 앞두고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합참, 북한 추가발사 가능성도 있다고 밝혀 이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미국, 일본과 미사일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중입니다. 

◇ 이승훈 : 어제 윤석열 대통령, 의과대학 증원에 대해 대국민 담화를 진행했죠. 하루가 지났습니다만, 정치권에선 여진이 여전하다고요?

◆ 김수민 :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도부에선 2천 명이란 숫자에 매몰되면 안 된다며 대화에 물꼬가 트이고 있다 강조했는데, 일각에서는 선거 앞두고 대통령이 좀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어야 한다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이번 윤 대통령 담화로 불통 정권 모습 그대로라며 의대 2천명 증원에 대한 고집과 집착을 버려야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단지 숫자만 늘리는 증원안이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 이승훈 :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 어제 "윤 대통령 사퇴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는데, 오늘은 그 말을 수습했네요.

◆ 김수민 :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함운경 후보가 어제 SNS를 통해 윤 대통령은 정치에서 손 떼고 공정한 선거관리에만 집중하라“며 "윤 대통령, 남은 9일 동안 공정한 선거관리에만 전념해달라. 거추장스러운 국민의힘 당원직을 이탈해주길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적어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 함 후보가 최근 입당한 사실을 지적하며 우리가 만든 대통령에게 탈당 요구를 하느냐며 함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함운경 후보, 오늘 라디오에 출연해 “어제 발언은 성급하게 내질렀다” 며 탈당 요구를 철회했습니다.

◇ 이승훈 : 의료계 소식도 잠시 살펴보면, 인턴 등록이 오늘로 마감됩니다. 오늘까지 등록을 마치지 못하면 수련 병원에 '인턴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요?

◆ 김수민 : 정부는 앞서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사람은 4월 2일, 오늘까지 임용 등록을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까지 임용 등록을 못하면, 상반기 인턴 수련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는데요. 만약 의사들의 집단 행동으로 인턴 등록 대상자가 임용 등록을 거부한다면, 올 상반기에는 수련병원 인턴에 공백이 생깁니다. 한편, 의료계는 윤대통령 대국민 담화를 두고 ‘실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의사협회는 추가로 반박할 이유가 없다며 개원의 주40시간 단축 진료 방침을 그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대 교수들과 개원의들이 단축 진료에 들어가 환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이승훈 : 오늘, 여야 지도부 행선지도 살펴보겠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 충청 지역을 방문해 집중 유세에 나섰네요.

◆ 김수민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충청권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오전 충남 당진과 아산, 천안을 찾았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 국회 세종 이전 공약을 발표하며 충청 발전론을 강조했는데요. 오후에는 세종에 이어 대전으로 넘어가 유성구, 서구, 중구, 동구, 대덕구에서 유권자 지지를 호소할 예정한 뒤 충북 청주와 음성에서 현장 유세를 합니다. 오늘도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심판하자는 ‘이조심판론’을 내세워 야당 견제에 힘을 쏟았습니다. 

◇ 이승훈 : 이재명 대표, 오늘은 대장동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이 대신 지역을 돌며 선거운동에 나선다고요?

◆ 김수민 : 민주당 이재명 대표, 어제 SNS를 통해 "내일은 재판 출석으로 인해 공개 일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오늘도 이동하는 차량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원격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야당 ‘이조심판론’에 맞서 ‘정권심판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 대표 대신 강원과 충북, 대구·경북(TK) 지역을 돌며 릴레이 선거운동에 나섭니다. 

◇ 이승훈 : 다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SPC 그룹 자회사의 노조 탈퇴 강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SPC 허영인 회장, 결국 체포됐네요.

◆ 김수민 : 식품 전문 그룹이죠. SPC 그룹의 허영인 회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허 회장이 입원한 서울 강남 모 병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영장을 집행했는데, 허 회장은 별 다른 저항 없이 오전 9시 20분 쯤 검찰로 압송 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 이승훈 : 허 회장의 혐의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나요? 

◆ 김수민 : 허회장, SPC 그룹 자회사인 파리바게트 민주노총 소속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 노동행위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런데 허 회장은 업무를 이유로 세 번 연속 검찰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네 번 째 소환 요구에는 조사 시작 1시간여 만에 귀가했고 어제 소환 요구에는 건강상 이유로 불응했습니다. 검찰은 허 회장의 수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오늘 조사를 통해 노조 탈퇴 강요에 허 회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구속 영장 청구 여부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 이승훈 : 서울도 나무들 보면 벚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올해 벚꽃, 예년보다 일주일 일찍 개화했다고요? 

◆ 김수민 : 올해 개화는 평년 개화일인 4월 8일보다 7일 빨랐지만 이상 고온으로 3월 25일 개화해 유난히 빨랐던 지난해보다는 7일 늦게 개화했습니다. 올해 벚꽃 개화는 기록 이래 역대 다섯 번째로 빠른 기록이고, 가장 빠른 개화는 2021년 3월 24일입니다. 한편, 서울 대표 벚꽃 군락지인 여의도 윤중로에도 지난 휴일 벚꽃축제 기간부터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 이승훈 : 신문이나 뉴스 보면 서울 벚꽃이 어제 '공식 개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 '공식 개화'는 뭔가요?

◆ 김수민 : 서울 벚나무 개화는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 앞에 심어진 ‘표준목’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합니다. 이 나무의 가지 하나에 3송이 이상의 벚꽃이 피면 기상청은 서울에 벚꽃이 폈다고 발표한다고 하는데요. 어제 한 가지에 꽃이 세 송이 이상 피면서 서울의 공식 개화일이 1일이 된 겁니다.

◇ 이승훈 : 네 지금까지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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