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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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정광재 “野, 수원 압승 못 할 수도” 조기연 “박광온, 체포동의안 통과 책임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3-07 21:28  | 조회 : 797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3월 7일 (목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조기연 법률위 부위원장

[정면승부] 정광재 “野, 수원 압승 못 할 수도” 조기연 “박광온, 체포동의안 통과 책임론” 

정광재
- 野, 개딸전체주의화가 된 민주당 정서가 담긴 정서를 당심 전체가 공유 
- 박광온 ‘하위 20%’…수원 3선, 경선 패배로 수원 내 압승 못 할 수도
- 유영하 공천, 과잉 해석될 필요 없어…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광도 있었을 것
- 강남갑, 국민공천 실시…지역 주민, 선당후사·선민후사 마음을 가졌으면
- 정치적 평가 영역에 사법화 시키면, 정치가 설 자리가 없다고 생각

조기연 
- 野, 비명계 의원 경선 탈락…당심·민심의 결과·의도된 결과는 아니야
- 박광온 ‘하위 20%’, 체포동의안 통과에 책임론…당내 성토 분위기에 감산 적용됐을 것
- 민주당-조국혁신당과 선 긋는 모습…비례에서는 경쟁할 수밖에 없어
- 강남에서 갈등 잡음 나와…과도한 시스템 공천이라고 과대 포장되어 있어
- 여야 대표, 고소·고발 이어져…현 정부, 모든 일을 사법적으로 해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2부 시작합니다. 목요일 2부 지금 여러분 유튜브로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기가 천막 분위기가 나요.  그래서 여기 천막회라고 이름을 지었는데요. 오늘도 항상 저희한테 좋은 말씀해 주시고 도움이 되시고 여러분의 지금 정치를 분석하는 데 있어서 현명한 눈을 또 제공해 주실 두 분 나와 계십니다. 한 분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이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이하 정광재)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광재입니다.

◇ 신율 :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조기연 법률위 부위원장이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더불어민주당 조기연 법률위 부위원장(이하 조기연) : 안녕하세요.

◇ 신율 :  어제 아니 그게 언론마다 표현이 좀 그렇더라고요. 근데 뭐 이 비명계가 모조리 안 됐다 뭐 이런 표현이에요. 근데 저는 모조리라는 단어는 맞지 않는 것 같은 게 일단은 저기 어디입니까, 군산이었나요? 김의겸 의원은 비명 의원한테 진 거예요. 친명이 그러니까 이것도 사실은 친명이 모조리 횡재한다 이런 얘기는 안 되는 것 같은데. 어쨌든 어제 박광온 의원, 윤영찬 의원 한 분 더 계신데... 

◆ 정광재 : 김한정 의원 

◇ 신율 : 김한정 의원, 이 세 분이 이제 경선에서 탈락하고 그다음에 저기 박용진 의원은 이제 결선으로 나가게 됐죠. 이거 어떻게 평가하세요?

◆ 정광재 : 자평은 어떻게 하시는지 민주당에서 그게 궁금합니다.

◇ 신율 : 이 겸양지덕,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조기연 : 어쨌든 결론적으로 소위 말하는 비명 분들이 많이 탈락을 하신 건 맞는데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김부겸 의원도 소위 말하는 비명 의원이 이겼고요. 또 금천에 보면 조상호 변호사라고.

◇ 신율 : 그분은 친명끼리 싸워가지고 친명한테 진 거 아니에요?

◐ 조기연 : 최기상 의원을 명으로, 약간 비명이라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적극적으로 이재명 대표 친이라고 분류되지는 않죠.이런 분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어제 결과는 권리당원 50% 하고 민주당 무당파, 민주당 지지 무당파 50% 경선이었거든요. 그러니까 당심하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민심이 결과가 이렇게 나타난 거고요. 이거는 선출직 공직자 평가 결과하고도 사실 일치한다고 보면 됩니다. 왜냐하면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에서 이제 하위 20%, 10%가 있었고 이 패널티를 안고 어제 경선을 하신 분들인데. 그때도 보면 물론 의원 간 다면평가도 있고, 당직자 평가도 있고 하지만 또 지역 여론조사 평가도 있거든요. 거기에서도 역시 권리당원하고 지역 여론 평가 이런 점수들이 합산돼서, 하위 20%가 정해진 건데 공교롭게도 결과가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실제 민주당의 어떤 기대를 하거나 요구를 하는 당원들 또 당 지지층의 생각이 원래 거의 비슷했고. 민주당의 공천 시스템이작동하는 범위 내에서는 그 결과가 그대로 나오고 있다. 그러니까 항간에 계속 비판처럼 밑에 이재명 대표의 사천이니 사당화니 의도된 어떤 결과를 뽑아내기 위한 어떤 뭔가 모종의 뭐가 있었다, 이런 건 아니었다는 걸 보여주는 경선이라고 보여지고요. 어제 경선에서도 보면 지금 상징적인 이런 분들 네다섯분 윤영찬 의원, 박광온 의원, 김한정 의원들 하위 10%, 20% 해당되는 분들이 스스로 밝히신 분들이 있고. 나머지 안 밝힌 분들이 나머지 분들이 있을 수는 있으시지만 사실 대부분 다른 분들 같은 경우에도 친명이라고 분류돼서 이겼다는 분들도 패널티나 이런 거 적용받지 않고도 진 분들도 있고 그렇거든요. 그러니까 이 시스템상에 문제가 없었다는 게 저는 확인됐다고 봅니다.

◇ 신율 : 네, 정광재 의원님.

◆ 정광재 : 애써 이 네 글자를 안 쓰시는 것 같아요. ‘비명횡사’ 안 쓰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건 뭐 당의 입장을 대변하고 계시니까 뭐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고 생각하지만. 오늘 아침에 나온 대부분의 조간신문의 제목들 ‘친문, 비명횡사의 밤’, 이렇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 종일 나온 그 키워드들도 아마 민주당의 공천이 이른바 친명은 횡재하고, 비명은 횡사한다는 그 키워드로 요약되고 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이걸 굉장히 관심 있게 봤습니다. 우리 경선과 달리 민주당은 이제 5:5 적용이 되고, 우리는 당원이 부족한 경우엔 당원 20%, 일반 80%가 하는데 50:50 중이니까 당심의 비중이 굉장히 높은 거잖아요. 당원들의 비중이 그런데 당원들은 상당한 정치적 고관여층이에요. 민주당 당원들은 그러면 민주당은 지금의 분위기에 우리가 말씀드리긴 그렇습니다만. 하여튼 개딸 전체주의화된 민주당의 정서를 당심 전체가 공유하고 있다고 본 거예요. 그러니까 그 50%의 당심이 이른바 비명들을 모조리 탈락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 이런 얘기하잖아요.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라고 하는데 이 비명 의원들이 어젯밤에 나의 슬픈 예감이 틀리지 않았구나.

◇ 신율 : 제가 정광재 대변인께 한 가지 여쭤볼게요. 만일 지금 말씀대로 한다면 이번에 지금 이 떨어지신 분들이요. 이런 분들 비명 전체가 사실은 그 룰을 만들 당시에 막 엄청나게 항의하고 우리 나가겠다, 이렇게 못하겠다 해야 하는 거 아니었어요? 근데 그땐 가만히 있다가 이게 막 이렇게 되니까 이게 갑자기 이렇게 하는 것도 사실 이 객관적으로 보는 사람 입장에서 볼 때는 그렇기 때문에...

◆ 정광재 : 그렇기 때문에 이분들이 지금 단체로 어떤 집단 행동을 한다거나 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만약에 이 룰을 만들었을 때 나 포함해서, 나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이 이런 피해를 분명히 볼 것이다라고 예상했다면 그때 당내 투쟁을 했었어야 된다고 보고. 임종석 전 실장 같은 경우에도 자기가 이렇게 됐었을 때 깃발 들고 반이재명 기치를 확실히 내서 어떤 성과를 나타냈었어야 됐을 거라고 보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아마 후회하지 않을까.

◇ 신율 : 제가 뭐 언론에 10년 넘게 전 회사시죠? 칼럼을 쓰는데 저는 작년에 이미 그걸 썼어요. 이런 식으로 하면 결과가 이게 굉장히 커질 것이다. 그때는 모두 가만히 있더라고요. 그러다가 지금 이렇게 되니까 이렇게 됐는데, 제가 우리 조기연 변호사님께는 이걸 여쭤볼게요. 박광온 대표 아니 전 원내대표가 떨어지고 나서 자기가 뭐라고 얘기를 했냐 하면, 사실 내가 20%다. 그때서야 밝혔거든요. 근데 어떻게 바로 직전 원내대표인데 20% 하위권을 받았을까? 저는 이건 좀 궁금하더라고요.

◐ 조기연 : 그러니까요. 박광온 원내대표 때 그때 체포동의안이 통과가 됐죠. 그리고 당 의원총회에서 사달이 났었습니다. 의원들 간에 아주 격하게 대립이 돼 있었고요. 특히 원내대표 당시 박경원 원내대표를 성토하는 분위기가 있었고, 그래서 대표직 사퇴를 그날 하셨죠. 이때 거의 직후에 아마 이 선출직 평가가 이루어졌을 겁니다.

◇ 신율 : 맞아요, 작년 11월 정도.

◐ 조기연 : 11월쯤에 이루어졌었으니까요. 그때였으니까 의원들 다면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못 받으셨을 거고. 체포동의안 통과에 책임이 상당히 있다는 당원들의 생각이 지지자층들이 있었을 거고요. 이게 아마 선출직 평가위원의 20%가 나올 수밖에 없었던 객관적 상황들이 있었을 겁니다. 그러니까 실제 하위 10%도 그렇고, 20%도 그렇고. 어쨌든 상당수 그런 분들이 포함이 돼 있거든요. 그러니까 원래 비명이어서 이게 자의적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이 공천 시스템이 2016년에 만들어졌고. 올해 바뀐 것은 혁신위에서 냈던 것 하위 평가 10%에 대해서 감산 적용을 10% 더 늘린 거거든요. 그러니까 아까 교수님 말씀대로 이 부분이 너무 이제 과도한 거 아니냐라는 비판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때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그렇게 통과가 됐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런 상황까지를 예측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이분들도.

◇ 신율 : 근데 잠깐만요, 한 가지만 더. 체포 동의안 막지 못하면 하위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나요?

◐ 조기연 : 그렇지는 않죠. 그게 그 결과가 이렇게 연결된다 그렇게 평가해야 된다는 게 아니라. 당시에 이제 당원들의 정서나 심리는 어쨌든 이재명 대표를 검찰 정권에 왜 내주느냐. 그 부분에 대해서 원내대표가 왜 관리를 잘 못했느냐 이런 비판이 집중되고 있던 시기였거든요. 그런 거에 대한 책임이지 그 자체로 그냥 이 자체를 잘잘못을 따져서 그거로 평가만 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정광재 : 저는 저도 굉장히 놀랐습니다. 이번에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하위 20%에 어떻게 포함됐을까? 원내대표는 선거하잖아요? 주위 동료 의원들로부터. 그런데 그러면 원내대표 됐었을 때는 동료들로부터 굉장히 좋은 평가 받았다가 체포동의안 통과가 되니까 그때는 이제 나쁜 평가를 받았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 하나는 박광온 의원이 지금 수원에서 3선을 했잖아요. 수원이 5석이 걸려 있습니다. 이번에 민주당이 수원에서 어쩌면 이번 효과로 박광온 원내대표의 경선 패배로 인해서 지난번과 같은 압승의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가끔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수원이 5석이 걸려 있는데 수원은 일종의 단체전 같은 성격이 있어서 5:5 단체전이라는 거예요. 그중에 굉장히 구심점, 그러니까 민주당은 지난번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굉장히 중요한 구심점이 돼서 선거를 잘 치렀었는데, 이번에는 박광온, 김영진 이런 분들이 좋은 역할을 해줬어야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박광온 의원이 경선에 실패하면서 패배하면서 수원에서의 전반적인 민주당 경쟁력이 약해질 거다. 최근 여론조사 보니까 박문규 산업부 장관이 김영진 후보에 대해서 앞서는 결과도 한 번 나온 적을 본 게 있거든요. 그래서 수원 선거 앞으로 굉장히 관심일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번 결과로.

◇ 신율 : 우리 정광재 대변인이 저를 아주 여론조사 구렁텅이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뭐라고 그러셨죠? 아까.

◆ 정광재 : 박문규 산업부 전 장관이 김영진 의원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는데, 그게 아마 경인일보에서 조사를 했던 걸로 아는데...

◇ 신율 : 찾아볼게요, 나중에. 근데 제가 이거 제가 이거 찾는 동안 질문이 있습니다. 조국혁신당하고 민주당하고는 이제 지민비조 그거 합니까? 지역에서는 민주, 비례에서는 조국 혁신당?

◐ 조기연 : 조국 혁신당의 핵심 전략이죠. 선거 전략 이게 상당히 효과가 있을 겁니다.조국 혁신당을 지지하려는 분들한테는 명분이 있죠. 어쨌든 거기 지금 꽤 많은 지금 지지율이 나오고 있고 상승 추세에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분들 대다수는 민주당이 좀 아쉽고, 좀 시원하게 싸워주고 윤석열 정부가 좀 각을 더 세워주고 막 이런 거에 대한 부족함 이런 게 있는 거거든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제3당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만한 데가 없었죠. 뭐 지금 새로운미래라든가 탈당하시는 분들이 만드는 민주의 연대나 이런 데로 가실 분들이 아니에요. 원래 지난 선거에서는 열린민주당이 있었고 그 전에 또 진보 세력 전체로 보면 정의당이나 이쪽으로 흡수되는 교차투표를 했던 약 10% 정도의 유권자들이 있는데, 이분들이 움직이시는 거거든요. 그러면 제일 좋은 게 지역구는 민주당 찍고 비례는 조국혁신당 찍어달라라는 게 통할 수 있고 지금 어느 정도 통하고 있는 겁니다.

◇ 신율 : 근데 전 그게 왜 제가 그걸 여쭤봤냐 하면 이게 21대 총선 당시에요. 그때를 회상해 보면 이해찬 대표였었잖아요, 그때. 이해찬 대표가 뭐냐 하면 열린민주당 우리랑 전혀 상관없다. 우리를 찍어야지 열린민주당 찍으면 안 된다는 얘기 식으로 얘기까지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우리도 위성 증상이 있지만 여기랑 또 같이 하겠다? 이게 저는 사실 이게 일종의 시소 게임인데 이렇게 해도 되나 그래서 여쭤본 거예요. 네, 정광재 의원님.

◆ 정광재 : 그러니까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저희가 하자고 그랬는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계속 고수하다가 이런 약간의 기형적인 정치제도가 만들어진 거라고 보는데, 지민비조가. 그런데 민주당에 얼마나 전략적으로 도움이 될까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금 2심까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이 5년 담임하고 정권 재창출에 실패하는 데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게 바로 중도들이 떠나간 건데. 그 계기가 된 게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만들어낸 조국 사태와 딸 조민 씨에 대한 입시 일이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조국의 강을 건너야 된다라고 얘기까지 했었는데. 다시 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같이 힘을 합쳐서 윤석열 정권에 심판하자 이런 논리가 중도층에 있는 민주당 지지자들 결국에는 수도권에서는 이 중도층들의 표심이 중요하잖아요. 민주당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라는 부분에 대해서 한번 민주당 스스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 그것과 관련해서 또 우리 당에는 그런 얘기를 하잖아요? 이제 유영하 변호사를...

◇ 신율 : 그거 여쭤보려고 그랬어요. 이쪽은 조국의 강, 그쪽은 탄핵의 강인데.

◆ 정광재 : 맞습니다. 우리도 탄핵의 강을 다시 거슬러 올라가는 거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저희는 254개 지역구 가운데 한 곳이라는 점만 말씀드리고 그게 과잉 해석될 필요는 없다. 그리고 또 홍석준 의원도 굉장히 그 지역에서 열심히 했었는데 아마 유영하 변호사도 그 지역에서 여러 번 선거에 나오려고 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광 효과가 좀 엇물리면서 더 높은 지지율을 얻었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우리 시스템 공천과 관련해서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얘기했잖아요. 먼저대로라면 먼저 단수 공천을 줄 수도 있었는데 이게 정무적 판단으로 좀 미뤄졌다라고 얘기를 했으니까요.

◇ 신율 : 네, 말씀하세요.

◐ 조기연 : 지민비조는 조국혁신당의 선거 전략이죠. 민주당과의 연합 선거 전략이 아닙니다. 민주당은 선을 그으려고 합니다. 그 범민주연합 비례정당으로 더불어민주연합을 만들었고 이 당을 주도하는 게 민주당입니다. 비례에서는 경쟁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지역구 선거에서는 일부 기대하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 신율 : 중도층이 떠날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 조기연 : 그런 우려도 분명히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사실 조국혁신당의 전략이지 민주당이 거기에 적극적으로 해서 지역구는 우리 찍고 비례는 조국 혁신당 찍어도 좋습니다. 이런 선거 전략을...

◇ 신율 : 그러면 아예 위성 정당을 처음부터 만들지 말았어야죠, 사실은. 

◐ 조기연 : 그렇죠. 그러니까 민주당의 선거 전략은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투표를 해달라는 거에 적극적으로 갈 겁니다. 21대처럼 이해찬 대표처럼 명확하게 선을 긋는 메시지가 언제 어떻게 나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국혁신당의 선거 전략을 민주당의 것으로 착각할 수는 없고요.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하신 그 탄핵의 강 문제는 진작에 할 수 있었는데 왜 지금 했겠습니까? 거기 현역을 탈락시켜야 하는데 29일 쌍특검 재표결의 일정에 맞춘 거죠. 그러니까 철저하게 다 안정적으로 관리해 온 목적이 29일 쌍특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이제 그 결과가 이제 최근에 나타난 강남, 좀 안정적인 누가 가도 문제가 없는 지역구 여기에서 갈등 잡음이 지금 나오기 시작하는 거잖아요. 애초부터 이런 상황 다 예측하고 한 공천인데 그게 과도하게 시스템 공천이고 조용한 공천이고, 그게 좋은 공천이라고 과대 포장되어 있다고 봅니다.

◆ 정광재 : 그런데 우리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에 대해서는 우리 공천관리위원회가 갖고 있는 이번 공천의 컨셉이라든가 지향하는 바가 묻어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강남갑을 지금 국민공천을 실시한다고 했고, 병은 이번에 우리가 새로 영입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전략공천한 건데. 그러니까 각 선거 때마다 공천관리원회가 갖고 있는 철학, 이런 것들을 잘 배치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우리가 경선 시스템 경선을 하면서 청년과 여성 정치 신인에 대한 비중이 굉장히 줄었잖아요. 이 부분들을 좀 보완하려고 하는데.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또 험지에 배치하면 생활하기 어려울 것 아닙니까? 그래서 이걸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국민추천제라는 지역을 5곳을 선택한 거고. 거기에 속한 지역에 있는 분들이 조금 반발할 수는 있겠지만, 우리가 누차 말씀드린 것처럼 선당후사, 선민후사의 마음으로 여기 계신 분들이 좀 당에 헌신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게 우리 모든 당원들이 갖고 있는 마음일 겁니다.

◇ 신율 :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이제 선거 때가 가까워 오긴 온 모양이에요. 서로 고소 고발하고 난리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조기연 : 선거...

◇ 신율 : 법조인이시잖아요. 물론 법조인의 입장에서 볼 때는 고소 좀 많이 많이 해줘야 지금 이게.

◐ 조기연 : 근본적으로 정치 문제가 자꾸 사법화되는 게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보는데, 이미 지금 나라 전체가 민주당이 규정하는 것처럼 검찰 독재 정권이고. 지난 2년 동안 더 나아가서 대선 이후에 현 정부 현 정권이 민주당에 대해서 모든 걸 사법적 문제로 해결하고 그것을 그것이 사실 모든 국정운영의 기본 틀이었던 것이고요. 지금 선거에 임박해서까지도 사실 그러고 있다. 특히 이제 그중에 하나의 사안인데 그 전남, 순천, 광양, 곡성 권향엽 의원 공천 관련된 부분이요. 이건 거기 수행했느냐 안 했느냐 이건 논란이 지엽적인 거고요. 본질적인 게 아닙니다. 이 부분을 왜 위법하다고 보는 거냐 하면, 비서라고 규정하고 이게 김혜경 여사와 사적 관계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공천될 자격이나 능력이나 이런 게 전혀 없는 사람을.

◇ 신율 : 관계 때문에 공천을 했다?

◐ 조기연 : 공천을 해버렸다, 이렇게 논리로 연결시킨 거예요.

◇ 신율 : 그러니까 이제...

◐ 조기연 : 비서에서 수행을 몇 번 했냐 했느냐 이게 문제가 아니라, 비서라는 표현과 연결되는 이 맥락 이런 것 전체로 봤을 때 이 표현이 허위사실에 해당된다 이렇게 해석될 수 있는 겁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간단하게 20초.

◆ 정광재 : 정치적 평가의 영역에 대해서 자꾸 사법화시켜서 법적 평가의 영역으로 갖고 오면 정치가 설 자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정광재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여론조사는 제가 좀 이따가 여론조사 기획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 정광재 : 고맙습니다. 

◐ 조기연 : 고맙습니다. 

◇ 신율 : 지금까지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조기연 법률위 부위원장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 신율 :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여론조사 개요 말씀드리겠습니다. 프레시안 뉴델리가 공동으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서 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수원병 선거구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전화 조사고요. 응답률 2.2%,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의 플러스 마이너스 4.4%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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