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00~14:00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정옥임 "'비명횡사' 민주당 공천, 지지자 갈라치기로 국힘·조국신당 선거운동하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3-07 14:20  | 조회 : 436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4년 3월 7일 (목요일)
■ 대담 : 신경민 전 의원, 정옥임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많은 청취자분들이 이 시간에 의견 주시고 계십니다. 그 가운데는요. 일주일에 한 번 이분들의 신랄하지만 통쾌한 쓴소리 기다리신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의견 댓글 차마 달지는 못했지만 저도 사실 좀 그렇습니다. 바로 스튜디오에 모시겠습니다. 먼저 정옥임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옥임 전 의원(이하 정옥임) : 네 안녕하세요.

◇ 이승훈 : 또 신경민 전 의원 오늘도 함께 하십니다. 고맙습니다.

◈ 신경민 전 의원(이하 신경민) : 네 안녕하세요. 

◇ 이승훈 : 각 당의 공천 얘기 뭐 해야 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공천 상황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용하다, 순탄하다 이런 얘기를 듣다가요. 막판에 시스템 공천 깨졌다 그런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정 의원님 이제 막바지 접어들었는데 국민의힘 공천 한번 총평 들어볼까요?

◎ 정옥임 : 상대적인 거잖아요. 근데 사실 시스템 공천이 우리나라 같은 정치 환경에서 100% 시스템 공천이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아요. 그러니까 어디가 덜 무리하느냐 덜 오버하느냐 또 어느 당이 더 시스템 공천에 가깝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느냐인데, 이재명 대표가 엄청나게 도와줬어요. 그래서 초반에 상당히 진지하고 신중하게, 사실은 그 그런 과정에서 오히려 덕을 본 것은 바로 오래 묵은 중견 정치인들이죠. 전부 공천을 받잖아요. 물갈이가 안 됐다는 소리를 이제야 듣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이제 특검법 부결이 되면서 갑자기 이제 현역에 대한 물갈이가 있는 것처럼 돼버리고 실제로 약간 오버를 했죠. 그런데 처음에 그 반사 이익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지금 이제 후반부잖아요. 그러니까 그 충격파가 덜한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굉장히 반발하는 사람이 몇 명 있는데 제가 볼 때 이 반발이 무슨 또 다른 계기를 만들 것 같지는 않아요.

◇ 이승훈 : 예 그렇게 보시는군요. 잠깐 뭐 정 의원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러니까 국민에서는 특검법 폐기를 기다렸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까?

◈ 신경민 : 일단 그날을 기다린 건 맞고요. 그 사이에도 문제가 있기는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거의 소음이 없었고 무음에 가깝다는 얘기를 한 거고요. 근데 이제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이 숙제들이 사실은 그쪽에 어떻게 보면 꽃밭이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서 이제 뭐 누구를 집어넣고 빼고 뭐 하다가 보니까 시끄러워진 건데 저는 이 소음이 그렇게 오래 갈 수는 없다고 봅니다. 원래 국힘당 계열의 정당이 쭉 보면 처음에 조금 반발하다가 바로 무마가 돼요. 그러니까 저는 이걸 해바라기 체질이라고 그 사이 불러왔는데 이번에도 아마 해바라기 체질이 바로 작동이 돼서 조기 진압이 될 것으로 봅니다.

◎ 정옥임 : 그건 좀 너무 심한 평이신 것 같아서 한 말씀을 드리자면 굉장히 당에 반발한 사례도 있어요. 그게 2008년이죠. 친박연대 친박 무소속 연대 나와가지고 그러니까는 집단적으로 피해를 봤는데 하필이면 그 피해를 본 사람들이 대체로 TK, PK 지역이었습니다. 그런데다가 미래 권력인 박근혜 당시 의원이 우뚝 서 있었잖아요. 그런 상황에서는 반발하는데 지금은 집권 세력의 기한이 3년 남아 있고 또 여당이기 때문에 여기서 불이익을 당했을 때 과연 반발하는 것이 나에게 유리하냐 아니면 희생과 헌신 운운하면서 일단 참는 것이 나한테 유리하느냐를 판단했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그런 상황이라 반발의 강도는 야당인 민주당 그리고 너무 터무니없는 그런 친문 쳐내기를 하잖아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그 정도가 좀 약하게 보이기는 할 것 같아요.

◇ 이승훈 : 지금 정 의원님이 말씀하셨는데 친박 얘기를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보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유영하, 그리고 도태우 변호사가 모두 단수 공천 받았어요. 이걸 어떻게 보셨어요?

◈ 신경민 : 이건 정말로 뜻밖이고요. 봐주지 않을까라는 예측은 있었는데 그냥 확 갖다 꼽아버린 거니까요. 근데 미래 권력은 아니잖아요. 이건 봐주기죠. TK와의 타협이라고도 볼 수 있고요. 근데 지금 해바라기 체질에 대해서 정 의원께서 저한테 너무하다고 그러는데 3년이나 넘었고 미래 권력이 없기 때문에 예전에 친박연대 같은 이런 반발은 있을 수도 없고요. 이번은 총선 이후에 정치 지형이 어떻게 바뀔지는 사실 지금 예측이 안 됩니다만 총선 이전에는 확실한 권력이 있기 때문에 저는 이 반발은 그렇게 오래 가기는 좀 어렵다고 봅니다.

◇ 이승훈 : 정 의원님 저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들 단수 공천 받으면 이거는 국민의힘에게 총선에 부담이 되는 겁니까? 아니면 또 그렇지도 않은 거니까

◎ 정옥임 : 이게 참 묘한 게요. 2016년을 기억하십니까? 2016년에 그 옥새 들고 나르샤를 했던 계기가 바로 이 유영하 씨였어요. 당시 유영하 후보가 아마 송파을이었던가 그랬는데 거기에 아주 유력한 구청장 출신 후보가 있는데 단수 공천을 했을 거예요. 그러니까 상당히 이제 무리한 것이죠. 그래가지고 거기서부터 반발이 돼가지고 그 공천 파동이 세게 이루어진 그 계기였었어요. 근데 그거는 이제 수도권 서울 한복판에서 있었잖아요. 그러고 나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있었지 않습니까? 어쨌든 여러 가지 이제 그 과정 속에서 그러면서 아마 많은 사람들, 그러니까 우파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의 인식 속에도 이미 탄핵의 강은 지났다. 그러니까 도태우 유영하를 공천하는 거는 그냥 지나온 강물을 한 번 이렇게 돌로 튀긴 정도의 수준 그러니까 조국의 강하고 좀 다르다는 인식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런 데다가 솔직히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겪은 그런 여러 가지 법적인 상황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도대체 그럼 무슨 잘못을 했다는 거지, 그런데다가 이번에 이 단수 공천을 받은 주체는 어떻게 보면 탄핵에 이르는 데 있어서 주도적 역할을 한 그 주도 세력이라고 또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 당시의 어떤 충격의 강도보다는 훨씬 약해진 게 사실이고요. 도태우 변호사가 단수 공천입니까? 경선입니까? 도태우 변호사는 또 경선, 제가 지금 정확히 확인은 해야 되겠는데 그런데 유영하 변호사 같은 경우는 공관위원장이 정무적 판단을 했다라고 말하는 이유가 공관위원장 설명에 따르면 워낙 유영하 변호사가 1등으로 점수 차이가 높아서 굳이 경선을 할 필요가 없었는데 너무 빨리 결론을 내리면 오히려 그거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배려라고 오해할까 봐 그랬다라고 본인은 설명하거든요. 물론 지나고 보면 차라리 경선해서 아주 산뜻하고 그리고 그냥 깨끗하게 공천을 하는 게 어땠을까라는 측면은 있고요. 그리고 제가, 이건 개인 생각인데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경선 중에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경선이 솔직히 있거든요. 공천이. 근데 그거는 그렇게 크게 말이 안 나는데요. 수도권에서 이루어지는 공천 관련해서는 민주당도 그렇고 지금 반발하는 사람 중에 이제 강남병이 있잖아요. 좀 그런 측면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이승훈 : 지금 정 의원님께서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단수공천이라는 말 했는데 경선이라고 하는군요. 단수 공천 여러 가지 있다 보니까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그런데 요즘 보니까는 단수 공천이라는 말 잘못했다가는

◎ 정옥임 : 그러니까 도태우 변호사에 대해서는 경선을 했기 때문에 당당한 거예요. 

◇ 이승훈 : 그렇죠 고발 얘기 나오고 막 이래가지고 저희도 조심해야 되는데요.

◎ 정옥임 : 제가 도와드렸네요.

◇ 이승훈 : 고맙습니다. 진짜 신 의원님 어제 민주당 경선 결과 놓고요. 그러니까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는 통신에서조차 비명 횡사, 대참사 이런 제목을 뽑는 걸 봤는데 신 의원님 결과 보고 놀라셨습니까? 아니면 예상하셨습니까? 

◈ 신경민 : 예상에서 뭐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어요. 이 경선에서 비명들이 살아남기는 대단히 어렵다라고 생각했는데 살아난 경우가 지금 군산 정도 신영대 지금 현역 의원이죠. 이분이 이기고 친명이라고 자칭하는 호소인에 해당하는 김의겸 비례 현 의원이죠. 떨어진 것 정도만 이거 좀 예상하고 달랐네라는 정도고 나머지는 거의 맞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경선 이렇게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왜 다들 경선에 들어갔을까를 생각하면 대개 이제 비명 의원들이 거기서 대개 초선 재선을 하면서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아무리 비명이라고 그래도 극복할 수 있다, 이게 이제 국민 여론조사 반, 그리고 당원 권리당원 조사 반 이러니까 권리당원에서 약간 불이익이 있더라도 국민 여론조사에서 이걸 극복할 수 있다고 되게 보고요. 내가 또 지역 관리를 잘했기 때문에 이 정도는 극복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저는 거의 대부분이 그러더라고요. 이 비명계로서 경선에 임하는 분들이요. 그런데 경선에 이제 한 번 들어가게 되면 그 지역에서는 못 나오거든요. 이걸 다 알면서도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예외다 나는 극복할 수 있다 뭐 이런 그 마음 자세를 갖는 것은 이 경선의 여론조사가 굉장히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될 거다라는 믿음 때문에 그러는데요. 실제 이걸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여론조사 기관의 선정부터 시작을 해서 조사의 방법까지 보면 여러 가지의 그 구멍들이 있거든요. 이걸 다 극복을 하고 할 수 있으려면 여론조사가 아주 투명해야 되는데 그러려면 이 로그인 기록이 다 공개가 돼야 되고요. 그리고 이 ARS 이 과정이 좀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진행이 돼야 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고요. 이게 전부 여론조사 회사부터 시작을 해서 그 과정 절차가 전부 불투명합니다. 그리고 터널 속에서 진행이 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여러 번 방송을 통해서 여러 자리에서 이것이 깨끗하게 진행된다는 보장이 없는 한 경선에 들어가는 것은 정말 기름을 쥐고 불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똑같다라는 경고를 해왔고 특히 이분들한테도 작년 9월 이후에 경고를 사실은 많이 했어요. 경선 함부로 들어가지 마라 이런 뚜렷한 보장이 없는 한 들어가지 마라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분들은 계속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괜찮다 나는 극복할 수 있다 이런, 뭐라고 그럴까요? 투쟁 의지에 불타 있어요. 그런데 저는 이건 좀 위험하다고 보고 이번 결과는 사실 어떻게 보면 깜짝 놀랄 일이 아니고 예상했던 일의 연장선상에 서 있습니다.

◇ 이승훈 : 정 의원님 지금 이 말씀이시라면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얻어야지 공천을 받게 되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정옥임 : 그러니까는 어떻게 보면 강성 지지층이라기보다 저 친명이에요 하고 줄을 안 섰다는 그 부분이 가장 큰 이유였겠죠. 그러다 보니까 어떤 사람들은 컷오프 되고 또 그 상황에 따라서 여론이 나쁘면 또 공천해준 사람도 있잖아요. 한두 명 양념처럼.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또 경선하라고 그랬는데 실제로 지금 당원이라고 하는 사람들은요. 거의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라고 하는 즉 개딸 그룹, 본인들은 개딸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잖아요. 그 사람들이 태반이기 때문에 애초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에, 그런데다가 이 사람들 경선할 때 애초에 하위 10% 20% 소리 나왔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결과가 나왔는데요. 실제로 민주당 지도부는 자기네들이 원하는 대로 됐다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밖에 있는 유권자들 그러니까는 이걸 바라보는 사람들은 다 각자 생업 때문에 자세하게 보지는 못하지만 민주당이 뭔가 오버를 하고 있다 이런 부정적 인식을 갖게 돼요. 그리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소위 친명도 있을 것이고 비명도 있을 것이고 호남도 있을 것인데 지금 지지자들을 지금 갈라치기를 지도부가 오히려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어제 제가 사적으로 모 민주당 평론가가 하는 이야기가 정말 가슴에 와서 닿는데요. 지금 이재명 대표가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대요. 그럼 무슨 선거운동을 하느냐 국민의힘과 조국 혁신당을 위한 선거운동을 지금 열심히 하는 그런 상황이 돼버렸다는 웃지 못할 얘기를,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런 얘기까지 나와요. 그러면 왜 이렇게 할까 자기 세력을 구축하기 위해서라 하더라도 굉장히 중앙 정치판에서는 치밀하고 정교하게 해야 되잖아요. 근데 너무 거칠잖아요. 아주 오바했음 나 지금 오바하고 있습니다를 그냥 보여주지 않습니까. 이 원인이 뭔가 저는 그냥 한마디로 볼 때 이 정치에도 참 아무리 밖에서 보면 정말 상당히 비판하는 사람 많지만 이게 경험 부족이구나. 마치 또 중앙정치의 장에서 하는 게 아니라 성남 지자체장 수준으로 지금 정치를 하는 게 아닌가, 그러다 보니까 여론조사도 성남에 있는 무슨 기관에서 여론조사하고 그런 말까지 다 나왔는데 결과적으로 이렇게 나오면요. 이번에 경선에서 거의 지금 친문 내지는 비명계가 이런 식으로 횡사하는 상황을 맞았기 때문에 이거 자체도 여론에는 좋지 않을 거예요. 지금 여론 추이를 보면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을 안 드리지만 지금 바깥의 환경이 안 좋다는 거를 민주당도 지금 알고 있잖아요.

◇ 이승훈 : 그런데 경험 부족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경험 부족이 아니라 그래도 수도권이라든가 호남이라든가 이런 지역에서는 그래도 우리는 안정적인 어떤 의석을 확보할 거다 그런 자신감 때문은 아닐까요?

◎ 정옥임 : 그게 무슨 자신감, 그 자신감을 갖는 자체가 경험이 부족하니까 이렇게 되면 여론이 흔들린다. 일단 내 지지층 그다음에 상대당 지지층 한 25%에서 30% 뺀다고 치더라도 민주당의 지지층이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친명만 있는 게 아니에요. 침묵하고 있는 친문 내지는 비명이 있을 것이고 또 호남 계신 분들이 있잖아요. 이 사람들의 생각을 굉장히 혼란스럽게 만든 데다가 중도에서 보면 아니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려고 했는데 저 야당 대표의 하는 행태도 저것도 심판 대상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겠습니까? 불과 한두 달 전만 하더라도요. 아주 민주당이 낙승할 거라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예측했었을 때 지금 상황은 그렇지 않아요 그걸 누가 만들었어요? 민주당 지도부가 자초하다 보니까 민주당 내에서 평론하러 오신 분이 이재명 대표가 지금 선거운동을 국민의힘하고 조국 혁신당을 위해서 열심히 하는 것 같은 형국이 됐습니다라고 물론 사석에서지만 그런 얘기가 나올 정도라는 거예요. 그리고 이것 자체가 이렇게 하면 자신감 있게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과거의 선거의 어떤 역사라든지 또는 그 어떤 여론의 반응이라든지 이거를 그 중앙에서 많이 해본 사람은요, 이렇게 거칠게 안 해요.

◇ 이승훈 : 정 의원님 그렇게 잠깐 말씀 언급하셨는데 신 의원님, 국민의힘에서 탄핵의 강 건넜다면 조금 전에 민주당 조국의 강 건넜다 이런 얘기 나오는데 이재명 대표랑 조국 대표가 만났습니다. 의원님 그건 어떻게 보셨어요?

◈ 신경민 : 이게 이제 그 위성정당을 만들었잖아요. 진보 쪽하고 만들었는데 이게 이제 잘 안 떠요. 잘 안 뜨고 또 여론이 돌아가는 게 아니 민주당 위성정당의 표를 찍으면 진보당이 됩니다라고 이렇게 계속 여러 군데서 정치 집단에서 프로모션을 하니까 잘 또 안 뜨는 겁니다. 그러다가 보니까 조국 신당이 그 수혜를 받았어요. 그래서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껑충 뛰어올라서 예상보다 훨씬 많이 나오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 거죠. 그러다가 보니까 원래는 조국 신당이 될 때만 해도 거리를 두고 있다가 급기야 그저께 만난 거 아니겠어요? 이게 또 국민들한테 그렇게 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게 피고인 당과 피고인 당이 만나면 제 표현으로는 피고인 당과 피고인 당이 방탄을 위해서 만났다라고 밖에 국민들 눈앞에 안 보이고 이렇게 되면 이게 함께 구속 수감 당이 돼버릴 수가 있어서 이게 국민들 눈에 좋지 않게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 궁해지니까 만났는데 이게 또 어떤 효과를 줄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두 사람의 피고인이 각 당을 대표해서 만나는 게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이게 지금 좀 궁금해요. 이건 아마 조금 지나면 효과를 측정할 수 있을 텐데요. 이게 이게 하여튼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 이승훈 : 두 분이 저희 방송을 위해서 여론조사를 너무 조심 하시길래 저희가 여론조사 얘기를 제가 하겠습니다.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서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04명에게 구조화된 설문지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 결과입니다. 응답률은 12.8%였고요.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되는데, 그래서 조사를 해봤더니 민주당에 표를 주겠다는 유권자 가운데 절반인 50%만 민주당 위성정당에 투표하겠다고 했고요. 조국 신당을 찍겠다는 유권자는 31%였습니다. 정 의원님 여기에다가 지금 조국 대표는 지역구는 민주당 찍고 비례는 조국 혁신당 찍으세요 이렇게 비슷한 말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지금 민주당 위성정당 준비하시는 분들 불편하지 않을까요?

◎ 정옥임 : 아니 많이 불편하죠. 그리고 조국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굉장히 영리한 전략을 쓰는 거예요. 왜냐하면 아주 말인즉슨 민주당과 조국 혁신당이 힘을 합쳐서 뭔가를 할 것 같이 하지만 비례대표는 우리가 다 지금 빨아들이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더군다나 이렇게 되면 이제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굉장히 왜곡 시키는 건데요. 민주당의 경우는 그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앞 번호에는 진보 이런 사람들을 배치하겠다고 그러잖아요. 그러면 순수한 민주당 지지자들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조국 혁신당 쪽 뽑아야 우리 당 사람들이 더 많이 당선될 거라는 판단을 안 하겠습니까? 그런데다가 지금 그 조국 혁신당이 내놓는 그런 여러 가지 공약을 보면 예를 든다면 김건희를이라고 그랬나, 김건희 여사를이라고 그랬는데 요새는 또 호칭에 조심해야 돼서 법정으로. 이렇게 하니까는 그쪽 지지자들이 확 몰리는 효과, 이게 그런데 한국 정치로 볼 때는 이런 표퓰리즘에다가 이렇게 우리나라의 이념 정향에 있어 왼쪽에 있는 사람은 다 우리 걸로 흡수하겠다라는 건데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다수를 점하면서 양당에 의해서 대표되지 못한 사람은 지금 중도무당층이란 말이죠. 이런 쪽에서 볼 때 그래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인데 한국 정치를 이렇게 교란시키면 되나, 물론 제 개인 생각이긴 하지만 그런데 민주당과의 관계로 보면은 지금 열심히 임종석을 이렇게 뭐라 그럴까 거의 찍어누르다시피 했는데 지금 조국이라는 변수가 팍 하고 지금 튀어오르는 상태고 이거 나중에 둘 다 피고라고 말씀하셨는데 법적으로 어떤 결론이 나올지 모르지만 두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앞으로 총선 후에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지 막장에 가까운 드라마라고 생각하지만 이거에 대해서 흥미진진해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다. 그러다 보니까 벌써부터 국민의힘에서는 이러한 해로운 조합이 어디 있느냐고 지금 비판 들어가지 않습니까?

◇ 이승훈 : 예 1부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저는 잠시 뒤에 2부로 돌아오겠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