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00~14:00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신경민 "이재명, '친문' 집단 저항 못하는 것 알고 조롱..임종석 탈당·신당行 외 방법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2-29 17:44  | 조회 : 675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이승훈 앵커

방송일 : 2024229(목요일)

대담 : 신경민 전 의원, 김영우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래서 달력을 자세히 들여다보니까 오늘이 특별히 28일이 아니라 29일이라서 더 반가웠습니다. 총선 40여 일 앞두고 정치 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달력에 행간 찾기는 제 몫이었으니까 이제 뉴스 속 행간은 이분들께 여쭤볼까 합니다. 반가운 두 분 모셨습니다. 먼저 신경민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또 총선 때문에 반강제로 정치 밑줄 코너를 잠시 떠나 계신 분입니다.
김영우 전 의원도 나오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영우 전 의원 (이하 김영우) : 네 안녕하세요.
 

이승훈 : 두 분 말씀 듣기 전에 먼저 녹취 하나 듣고 시작해보도록 하죠.

 


임종석: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묻고 싶습니다. 정말 이렇게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습니까? 통합을 위한 마지막 다리마저 외면하고 홀로 이재명 대표만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까? 중구 성동구 갑에 대한 의결 사항을 재고해 주십시오. 며칠이고 모여 앉아서 격론을 벌여 주십시오. 저의 최종 거취는 최고위원회의 답을 들은 후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승훈 : 들으신 대로 결국 어제 임종석 전 실장을 공천에서 배제했습니다. 먼저 신 의원님 왜 민주당은 임 실장에게 서울 중구 성동갑을 허락하지 않은 걸까요?
 

신경민 전 의원 (이하 신경민) : 일단은 좋지 않은 겁니다. 임 실장을 싫어하는 거죠.
그러니까 임 실장이 만약에 당선이 된다고 생각을 해보시면 임 실장은 8월 말에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무조건 당권에 나오고요. 당권에 나오면 당선될 가능성도 있어요. 그러면 당권을 내려놓게 돼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의원직은 또 이제 4월 총선에서 원희룡 의원하고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한판 승부를 겨뤄야 되는데 거기서 이긴다고 하더라도요. 당권을 만약에 8월에 내려놓게 된다면 방탄을 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지장을 받습니다. 방탄을 하려면 최우선적인 게 의원직 그다음에는 당권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번 이재명 대표의 입장으로서는 4월 총선만이 문제가 아니고 8월 중요하거든요. 8월 한 20 며칠쯤 되면 전당대회가 열리고 그리고 이제 4월 총선 결과표에 따라서는 대한민국의 정치와 정국이 어디로 흘러갈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대권 준비로 들어가야 되거든요. 그렇게 따지면 이
의원직뿐만 아니라 당권과 대권을 세개를 패키지로 놓고 이재명 대표로서는 볼 수밖에 없는데요. 제일 강력한 도전자 중의 한 사람이 바로 친문을 대표하는 임종석 전 실장입니다.
그런데 임종석 실장이 중구 성동에 자기가 원하는 지역에 공천이 되면 당선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지금 현재 윤희숙 의원이 국민의힘 쪽에서는 공천을 받은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만약에 임 실장이 임 의원이 될 경우를 생각하고 8월을 생각해보면 이재명 대표로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그림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정리한다는 의미가 있고요. 이미 임 실장한테는 보도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여러 번 사인이 같습니다. 임 실장 당신은 안 됩니다라고 갔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어저께 그저께 일어났던 일들은 여의도 인사이더들 특히 민주당 인사이더들에게는 깜짝 놀랄 뉴스가 아니고요. 다만 택일만 그렇게 된 거고요. 이미 일어날 일이 일어난 겁니다.

 

이승훈 : 친문의 세력이 임 실장을 중심으로 모아질까 봐 그랬을 수도 있다 이런 해석을 하셨는데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김영우 : 같은 생각입니다. 지금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공천을 하기보다는 완벽한 이재명 정당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봐요. 왜냐하면 지난해에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아슬아슬하게 방탄에 성공했는데 굉장히 그게 좀 불안했을 겁니다. 그래서 오히려 앞으로도 닥쳐올 이재명 당 대표의 여러 가지 체포 동의안 가결 문제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이재명 대표를 지킬 그런 호위무사들을 뽑는 과정으로 보이고 완벽하게 이재명 당 대표를 호위하는 그런 사람들을 뽑기 위한 그런 의원들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봐요. 그러니까 완전히 이재명 순살 정당을 만드는 과정이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그것 때문에 지금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생각을 합니다. 제가 보더라도 제가 여태까지 여당 야당 공천 과정을 수없이 지켜봤지만 이렇게 정말 민심 또는 민주당 내에 여러 가지 당심과 좀 엇박자를 끝까지 이렇게 내면서 고집스럽게 가는 걸 보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총선에 이기려고 하는가 말이죠. 그런 의구심이 충분히 들고 결국은 집안 싸움이 일어나고 있는데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전혀 개의치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임종석 전 의원에 대해서도 제가 이걸 유심히 봤는데 임종석 전 의원은 성동구 쪽에서는 상당히 이름도 있고 당선될 가능성이 꽤 있죠. 어떻게 보면 그런데 이렇게 그냥 내치는 거 보면 또 재고 재심 요청도 했지만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죠. 이것을 봤을 때는 이재명 정당 굳히기에 그게 기본 전략인 것 같습니다.

 

이승훈 : 지금 말씀하셨지만 며칠이고 모여 앉아서 녹취 들으셨겠지만 며칠이고 모여 앉아서 격론을 벌여주십시오 이런 얘기를 했는데 바로 오늘 오전에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이 결정 바꾸기 힘들다 그런 식으로 지금 말씀하시지만 그런 식으로 얘기를 했다고들 합니다.
잠깐 말씀하셨습니다. 임 실장이 이런 말을 했어요. 정말 이렇게 가면 총선 이길 수 있습니까라는 말을 했는데 들으셨겠지만 이 말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영우 : 완전히 지금 사실 국민의힘 과 민주당의 기본 전략이 완벽하게 대비됩니다.
완벽하게 지금 대조가 되고 있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은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는 겁니다. 제가 수없이 지도부를 통해서 들어왔고 그래서 이제 비판을 하기 위한 비판을 하는 분들은 뭐 감동이 없네 이런 얘기를 합니다. 국민의힘 공천 과정이 그런데 사실 정치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공천 이게 국민들께 감동을 주면 얼마나 줄 수 있겠습니까? 솔직히 말씀드려서 지금 엄청나게 정치권이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과정이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국민의힘은 이기는 게 중요하다. 더더군다나 여소야대라고 하는 국회 상황에서 굉장히 국정운영이 힘들었단 말이죠. 이것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결국 의회 내에 다수당이 되는 게 너무나 절실한 거죠. 그러니까 목표가 절실하다 보니까 당연히 그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은 그러면 이기는 공천을 해야 되고 특히 수도권에서 이기는 공천을 해야 되고 그것을 위해서 다른 것을 감내해 나가는데 초지일관 그렇게 나가는 거죠. 그런데 민주당은 이기는 공천이 아니라 내 사람 심는 공천이 되다 보니까 그런 차원에서 기본적으로 전략이 완전히 대비되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 공천이 감동이 없다고 그러는데 민주당 공천 감동이 있나요? 전혀 아니거든요. 그래서 민주당이 최초에 내세웠던 윤 정권 심판론도 온데간데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지금 집안 싸움 나는 게 정권 교체가 누구 때문이냐 이거 가지고 민주당 내부에서 지금 내분이 일어났었잖아요. 그래서 추미애 장관과 또 임종석 전 실장 간에 논쟁이 있었고 말이죠. 그래서 결국 집안 싸움 때문에 이기는 공천에서 멀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은.

 

이승훈 : 국민의힘 얘기는 2부에서 본격적으로 할 거예요. 그때 한번 기다려 주십시오. 그런데 신 의원님 지금 임종석 전 실장 얘기를 들어보면 최종 거치를 최고위원회에서 답을 들은 후에 결정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근데 사실 뭐 분위기를 보면 지금 말씀도 그렇지만 결정은 났다 이렇게 보는 건데 왜 최고위원회까지 기다리겠다는 그 얘기를 한 걸까요?
 

신경민 : 지금 임 실장이 결단을 못 내리고 있는 거죠. 이 정도 되면 이미 최고위원회는 굉장히 많은 토론을 거쳐서 그 결론을 내린 것이고 사실 이의신청이나 재심이나 이거 정당 내부에서 별 의미가 없거든요.
 

이승훈 : 결정을 못 내렸다는 말씀이신 겁니까?
 

신경민 : 아니 결정을 못 내린 게 아니고 결정을 사실은 지금 해야 되는데 임종석 실장은 본인이 끝까지 민주당에 남아서 뭔가를 해보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지금 계속 계속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나는 민주당을 버리지는 못하니까 민주당 내부에서 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애소밖에는 아닙니다. 지금 그런데 아마 지금 지도부가 그런 생각도 별로 없을 거예요. 당선될 만한 다른 지역을 선택을 해 줄 만한 그런 배려심이 있을 것 같지가 않아요. 지금 제가 쭉 앞에 설명드린 그런 배경을 보면 그렇게까지 임 실장에게 어떤 배려 어떤 선의를 갖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무의미한 얘기를 지금 하고 있는 거죠.
 

이승훈 : 신 의원님 그 말씀하시니까 그런데 그런 그림인데 어제 왕십리역에 말이죠.
그 임 실장이 지역구민을 만나는 자리에 송갑석 의원, 윤영찬 의원, 홍영표 의원 다 갔더라고요. 그 그림은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신경민 : 그러니까 이번에 여러 가지로 탄압을 받고 있는 사람들과 그룹들이 지금 다 모여 있는 거죠. 그런데 그건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그렇게 위협적이고 아이고 큰일 났네 이런 생각을 들게 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미 결론을 내린 것 같아요. 친문그룹이 집단적으로 반항을 하거나 저항을 하거나 이탈을 하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전제 하에서 지금 이렇게 이렇게 블도저처럼 밀고 나가는 거고요. 시간만 끄는 거죠. 결론을 내려놓고 차일피일 하면서 시간을 지금 엄청 끌어서 지금 이제 3월을 눈앞에 두고 자 그러면 뭘 어떡할래라고 지금 오히려 버티는 겁니다.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수를 다 준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는 임 실장이 선택을 하는 거 딱 하나 남았는데 임 실장이 그런 결단력을 갖고 있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선택은 이제 만약에 상동에서 나오고 싶으면 탈당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거든요. 아니면 신당으로 가거나 근데 아마 임 실장은 그런 선택을 하지 못할 거다라고 얘기를 하고 어제 나왔던 여러 사람들 여러 그룹들에 대해서도 당신들이 아마 집단으로 하기는 좀 어려울걸 이렇게 어떻게 보면 조롱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승훈 : 예 김 의원님 어제 왕심리 유세 현장을 좀 봤거든요.
거기서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전 의원이 전 위원장 오면 머리채라도 잡겠다 이런 말도 들렸지만 또 임종석 전 실장이 무슨 성동에 말뚝박하냐 뭐 이런 말까지 하면서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또 분열이 났다는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홍영표 의원은 오늘 컷오프 대상이 됐는데 이러다가 또 민주당 또 쪼개지는 거 아닐까요?

 

김영우 : 그러니까 이게 정말 감정이 북받치고 정치인에게 어찌 보면 정치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게 공천인데 여기서 배제되고 컷오프되는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많아지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저는 사실 임종석 실장에 대한 이런 배제 이걸 통해서 이거 집단 반발을 할 수 있겠다. 민주당 내에서 컷오프되거나 배제된 이런 정치인들이 말이죠. 그래서 저는 어제 그게 전초전인 것 같아요. 여기서 좀 더 나아가고 재고 요청도 재심 요청도 정말 전혀 이제 재고의 여지가 없다. 계속 이렇게 가면은 반발하지 않을까요? 이제 고민정 의원은 최고위원회에서 최고위원직 사퇴를 하고 그랬는데 그리고 명분과 기준이 명확치가 않은 거예요. 이 민심에서 봤을 때 아마 많은 민주당 당원들도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그래서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컷오프 되고 이랬는데 그 기준이 이게 무슨 도덕적 기준 같지도 않고 그런 거로 따지면 이재명 대표의 여러 가지 과거사 문제라든지 그런 경력 이런 게 굉장히 안 좋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이재명 당 대표는 공천 받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 친문계들로서는 굉장히 반발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시간이 이제 시간이 문제인데 이렇게 되면 저는 탈당도 불사하는 현역들이 꽤 나오리라고 봐요.
 

이승훈 : 그렇게 말씀하셔서 저희가 준비한 녹취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입니다. 경기를 하다가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 하겠다 이런 거 별로 그렇게 국민들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입니다. 모두가 함께 갔으면 좋겠지만 그러나 경쟁의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께서 또 당원들께서 선택하시는 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승훈 : 신 의원님 이재명 대표 왜 이렇게 공천의 문제에 단호할까요?
 

신경민 : 이미 결심을 한 겁니다. 나는 이번 공천은 마이웨이로 가겠다 그러니까 불도저식으로 지금 가는 거고요. 불조절로 가다 보니까 여러 가지 소음과 잡음이 있고 지금 이렇게 시끄러운 공천이 역대에 있었는가 여야를 통틀어서 할 정도로 여러 가지 불협화음이 일어나는데도 불구하고 그 소리를 들으려고 하지 않은 거고요. 그러니까 어저께 금방 들은 이 멘트도 지도자가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정치도 인간이 하는 일이고 인간사인데 이렇게 얘기를 해버리면 그래 가려면 가고 말려면 말아라 뭐 이런 쉽게 얘기하면 이런 얘기 아니에요. 이건 정말로 인간성 내지는 상식과 합리나 뭐 이런 거 하고 좀 떨어져 있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데요. 이게 안민석 의원이 몇 달 전에 심리적 분당 상태라고 민주당을 묘사를 했는데요. 지금은 심리적 분당 상태를 넘어서서 실질적으로 마음들이 많이 떠나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당 대표라는 분이 이렇게 얘기할 정도면 이건 좀 도를 좀 지나쳤고요. 하여튼 총선 승리에 관심이 없다는 얘기를 지금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만약에 다른 거 다 떠나서 지금 성동구 중성동구만 놓고 본다면 임 실장이 싫어도 임종석 실장을 공천하는 게 승리를 위해서는 맞습니다. 그런데 그건 죽어도 못하겠다는 거기 때문에 이건 분명히 이번에는 대원칙은 방탄이다. 공천이 아니고 결사옹위하는 용병을 선발하는 거다라고 지금 선언을 한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 정도 되면 이번 총선 결과는 상관하지 않고 그냥 마이웨이를 가겠다고 보는 겁니다.
 

이승훈 : 두 분 나오셔서 이 질문 한번 준비해 봤습니다. 다 두 분 모두 언론계에 계셨던 분이라 준비한 질문인데요. 이재명 대표가 이런 말 하더라고요. 국민의힘이 실제로는 공천 혼란이 더 심한데 언론이 조용한 공천이라고 하면서 국민의힘은 엄호하고 민주당에겐 왜곡 보도를 하고 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신 의원님도 그렇게 보십니까?
 

신경민 : 글쎄요. 왜곡 보도는 아니고요. 그냥 현상을 있는 대로 보는 거죠. 그런데 조용한 공천인 건 맞는데 잘하는 공천이 국민의힘이 아닌 건 맞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언론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소음이 나고 시끄러우니까 민주당 공천을 많이 쓰는 것도 맞고요.
근데 이건 언론의 속성이지 또 인간의 관심사라는 것이 시끄러운데 아무래도 눈길이나 귀가 더 가는 거 아니겠어요? 이게 언론의 속성이고 인간의 속성이지 무슨 언론이 왜곡 보도를 하고 있다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물론 분명한 건 국힘당 공천이 정말 잘하는 공천이냐 그거에 대해서는 저는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김영우 : 공천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이제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들을 이제 압축해가지고 본선에 내보내는 과정이거든요. 이기는 공천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대 어느 공천이든 간에 100점짜리 공천은 없었다 그런 거 생각해보면 저는 뭐 이따가 이제 국민의힘 공천 또 얘기를 하겠습니다마는 굉장히 잘하고 있다. 다선 의원이든 정치 신인이든 큰 불만이 없다. 이 정도 공천하기는 저는 굉장히 어려웠다고 보는데 그걸 그래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재명 당 대표가 언론 탓을 하는 거는 정말 그것도 당 대표로서 어불성설이죠. 지금 공천 과정에 대해서 언론 때문에 이렇게 된 게 아니지 않습니까? 이건 완전히 공천 과정 자체가 너무 엉망이잖아요. 기준도 없고 무슨 명분도 없고 또 승리에 대한 전략도 없고 그냥 이런 상황에서 언론 탓을 한다는 것은 전혀 당 대표로서는 하지 말아야 될 취하지 말아야 될 입장이다.
 

이승훈 : 물론 또 그렇게 얘기하면 언론인 스스로도 한 번쯤은 자신들도 더 반성해 보는 그런 기회로 또 삼아야 할 겁니다.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한 주간의 정치 현안 살피는 이 시간 신경민 전 의원 그리고 김영우 전 의원과 지금 함께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님 국민의힘에서는 첫 현역의원 탈락 사태도 나왔습니다만 역시 현역 불패가 강하다는 지적들을 하고 있고요. 심지어 제가 오늘 아침에 대구 경북 지역 언론을 살펴봤더니 거기에서조차 현역 의원의 역대급 생환 뭐 이런 제목 썼던데요.


김영우 : 선거라고 하는 것은 현역이 유리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인지도 면에서도 그렇고 그다음에 계속 그 지역 활동을 하지 않습니까? 의정 활동 중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지역 활동이죠. 그런 것을 해왔기 때문에 유리할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해서 이제 지금 물론 국민의힘도 한 지역에서 세 번 이상 출마해서 당선된 분들은 또 감점이 있고 또 신인에게는 가점을 또 줍니다. 그런 감점과 가점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역에 유리하죠. 그런데 신인에게 또 가점을 너무 많이 주면 공천은 신인이 받을지 모르지만 본선 경쟁력이 또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제 그래서 이게 절묘한 조화 균형이 필요한 건데 제가 볼 때 현역 의원들이 이렇게 살아 돌아 오는 것은 부도덕해서 아니면 무슨 특혜를 줘서가 아니라 정치라고 하는 그 속성 자체가 정치 활동을 계속해온 사람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것 자체를 탓해서는 안 된다 생각을 합니다. 이제 다선 의원들이 그만큼 다선 의원에 맞게 의정활동을 더 무게감 있고 더 개혁적이고 잘해야 된다 이런 것은 우리가 비판할 수 있지만 선거에서 살아 돌아 오는 것 자체를 이거 잘못된 공천이다 이야기하면 저는 끝이 없을 것 같아요.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신 의원님 유권자들은 희생이 좀 덜하다 이렇게 느낄 수는 없습니까?
 

신경민 전 의원 (이하 신경민) : 이게 한국 정치의 특수성인데요. TK 지역은 국당이 그리고 호남 지역은 민주당이 이게 거의 싹쓸이를 하는 물론 예외가 없는 건 아닙니다마는 예외를 찾기가 매우 어려운 한국 정치가 지금 오랫동안 이렇게 지속이 돼 왔잖아요. 그러다가 보니까 현역 평가를 하다가 보면 영남 지역도 그렇고 호남 지역도 그렇고 현역에 대한 불만이 굉장히 높아요. 민주당의 경우에도 호남 지역 현역에 대해서 아 그 사람 괜찮다고 하는 경우를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승훈 : 지역 유권자들 말씀하시는 거죠.
 

신경민 : 국힘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영남 지역 국힘당 현역 의원들에 대해서 그 사람 정말 국회의원으로서 괜찮아 하는 경우가 드물거든요. 그래서 항상 보면 국힘당 경우에는 TK지역, PK 지역에서 반 이상 물갈이가 되는데 이번이 지금 예외예요. 그리고 민주당도 호남 지역을 굉장히 엄선을 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하죠. 그래서 호남지역 민주당의 경우에도 물갈이가 꽤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광주만 이렇게 놓고 보면 지금 현역이 거의 살아남지 못하고 있는 상황 특수한 상황인데 이건 또 다른 아까 설명드린 대로 또 다른 문제죠. 그런데 이번에 현역 평가를 그러면 현역이 이번에는 특별하게 21대의 TK 지역이 아주 잘해서 이런 거냐 여기도 또 방탄이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여기는 대통령실 방탄을 해야 되기 때문에 이 방탄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건 민주당도 그렇습니다마는 국회당도 지금 똑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방탄 국가가 돼버린 거예요. 여당도 방탄, 야당도 방탄 대통령실도 방탄 그래서 이제 아마 22대 공천 라인업이 되고 총선에 들어가면 방탄 국가 만들기가 완성 단계로 향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방탄소년단이면 우리나라는 족해요. 그건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를 국위선양을 하는 거기 때문에 저는 방탄소년단만 방탄하고 방탄 국가는 좀 그만해야 되는데 제 소망은 소망이고 그렇게 흘러가지 않을 것 같아서 좀 유감스럽습니다마는 이 한국 정치의 지역 정치의 특수성과 현재 여야가 다 방탄의 필요성에 의해서 22대 총선은 지금 공천 단계에서 시작 단계에서부터 지금 매우 우울합니다. 그리고 22대가 원 구성이 되겠죠. 총선이 끝나고 나면 저는 22대에는 또 21대보다도 더 암울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승훈 : . 방탄소년단만 방탄해줬으면 좋겠다는 그런 말씀이신데 사실은 방탄소년단이 지금 또 국가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런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우 : 저는 국민의힘 이번에 공천 그래도 지금 성공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물론 이제 본선에서 이겨야 그게 결과로 이제 확정이 되겠습니다마는 가장 중요한 사안은 공천 과정에서 용산의 개입이 저는 과거에 비해서 예전에 대통령실 청와대에 비해서 거의 없다. 완벽하게 없는지 있는지는 제가 알 수는 없지만 용산으로부터 자유롭게 비대위가 운영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것 때문에 저는 성공하고 있다고 봅니다. 만약에 용산과 당 그러니까 당정 간에 이런 공천과 관련돼서 여러 가지 갈등관계에 있다든지 이러면 그 공천 굉장히 성공하기 힘들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오히려 그런 게 보이지 않습니다. 이게 언론이 몰라서 안 다루는 건지 아니면 없어서 못 다루는 건지 제가 알 수는 없지만 제가 이해하기로는 개입의 여지가 없어요. 지금 용산에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그래도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기회는 다 주는 것 같습니다. 아예 자격이 없는 후보들은 면접도 못했겠지만 서류에서 탈락을 했겠지만 대부분 면접을 했고 그다음에 예비 여론조사 이런 걸 거쳐가지고 또 경선 후보가 압축이 됐고 하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서 큰 불만이 없는 것 같아요.
지금 누구 하나 탈당해가지고 출마하겠다라고 하는 그런 예가 별로 없지 않습니까? 국민의힘. 아주 이례적입니다 이랬던 적이 없어요. 근데 예를 들면 저기 뭐야 자진해서 불출마하는 분들이 지금 있는데 이런 분들도 이제 명분이 다 있지 않습니까? 자진 불출마하는 명분이 다 있고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노력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두에게 어떤 명분과 이런 거를 좀 힘을 실어주는 것 같습니다. 불출마하는 분들에게까지도 그러다 보니까 불명예스럽게 불출마한다든지 그런 예가 지금 거의 없어요. 이게 정말 정치를 처음 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누가 조언하는 건지 아니면 본인의 어떤 내공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런 거는 굉장히 세심하게 지금 잘하고 있다 생각이 듭니다. 지금 용산의 힘이 덜 들어갔다는 그런 평가를 하셨는데 그런데요 지금 언론에서 나오는 조금 조금씩 흘러나오는 얘기들은 사실은요. 국민의힘 공천을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심사 초반에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보니까 친윤계 인사들 그리고 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영입한 외부 인사들 이런 분들이 또 다 보니까 대부분 공천장 받았다 그런 얘기도 많이 하고 있는데

 

 

김영우 : 그런데 경선이 원칙이었습니다. 무조건 그냥 전략공천한 예가 거의 없어요. 그래서 불만들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영입된 분들까지도 경선에 내보내고 막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주 세심하게 들여다본 분들 그러니까 비판을 하기 위한 비판이라고 저는 봐요. 뭐 감동이 없네. 그렇지만 지금 정당에서 공천 가지고 누구 어떤 국민을 감동시킬 수 있겠어요? 또 누구를 영입한들 그게 감동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방점은 국민의힘의 전략의 방점은 본선에서 이기는 공천이다. 저는 그게 그 원칙이 지금 지켜지고 있다고 봐요. 김 의원님 말씀에 동의하십니까?
 

신경민 : 저는 별로 수긍할지는 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쭉 보면 이 사람은 될 것이다라고 예상되는 사람들은 거의 다 됐어요. 경선이라고는 하는데 약한 후보하고 경선을 해가지고 결국은 용산의 수석비서관급들 그리고 유력 비서관들 거의 다 됐고요. 지금 행정관들이 좀 물을 먹고 있는 건데 행정관들이 떨어지는 것을 좀 부각을 해가지고 용산의 힘이 별로 작동이 안 했다 이렇게 프로모션을 하는 거죠. 이건 정말 홍보의 힘입니다. 그만큼 말하자면 국힘당은 그런 것을 잘 하는 거고요. 그러니까 홍보 관리 미디어 관리 뭐 이런 걸 잘하는 거고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과 실제로 용산에 심부름을 하는 사람이 있을 거 아니겠어요?
그분은 언론에서는 대충 다 알려져 있는 분인데 조율을 잘하는 거죠. 그래서 조용하게 지금 흘러가는 겁니다.

 

이승훈 : 신 의원님 그런데 대구경북 공천은 왜 이렇게 늦어지는 거죠? 늦어지다 보니까 진짜 여러 말 나오는데 오늘 뭐 한다고 하지만 쌍특검법도 포결하는 바람에 늦어지고 있다 아니면 뭐 박근혜 전 대통령 뭐 그래서 그런다 아니면 뭐 검찰 출신 용핵관 때문이다 뭐 여러 말이 나오고 있는데 왜 늦어진다고
 

신경민 : 그런 것들이 조금씩 다 녹아 있겠죠. 지역구에 따라서 다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을 거고요. 쌍특검법을 지금 오늘 하기로 결정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쌍특검법 요인은 일단 사라지게 되는 거고요. 내부 요인만 교통정리가 되면 나올 텐데요. 일단은 쌍특검법 요인 외부 요인이 굉장히 컸던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이승훈 : 제가 들은 건 좀 다른데요. 이번에 공관위도 그렇고 비대위에서 전략은 제가 듣기에는 수도권에서 승리하지 않으면 총선 승리 어렵다라는 기본 원칙을 일단 정했고 그다음에 공천은 수도권 먼저 하겠다 특히 서울 먼저 하겠다. 그런데 그 약속이 지켜졌습니다. 왜냐하면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후보들은 다선 의원들이고 10여 년 동안 지역을 이 지역 조직이 뿌리가 깊은 상황이잖아요. 이러한 막강한 민주당 후보에 맞서기 위해서 수도권에 국민의힘 후보를 그래도 선거운동할 수 있는 시간을 좀 벌어주자 그렇기 위해서 하루라도 다른 지역보다는 먼저 수도권을 공천하자 그렇게 한 거죠.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도 이제 동대문 갑이었습니다마는 경선을 제일 먼저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지금 23차 경선이 지금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의 전략이고요. 그다음에 또 영남권 TK PK 쪽에는 다선 의원들도 많고 합니다. 그리고 그쪽은 짧은 시간 동안 선거운동을 해도 어떤 본선 경쟁력에 큰 차이가 없어요. 대부분 이제 민주당 후보들이 약체니까. 이러다 보니까 지역적 특성이 있는 거죠. 그래서 이것은 선거 전략, 이기는 선거를 위한 전략의 방편이지 다른 거를 많이 고려했다는 생각은 그렇게 들지는 않습니다.

 


이승훈 : 알겠습니다. 오전에 지금 신 의원님께서 쌍특급법 말씀을 잠깐 하셨는데 오전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요. 선거구 획정안은 지금 합의를 했다고 하고요. 쌍특검법 재의결은 오후 본회의에서 함께 처리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침 신문만 보더라도 뭐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왜 이렇게 갑자기 분위기가 변했을까요?
 

신경민 : 이제는 선거구 획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시간이 된 거예요. 그리고 이 선거구 획정이 안 되니까 여러 가지 지금 문제가 파생이 돼서요. 심지어는 이런 것도 있습니다. 가령 민주당의 경우에는 하위 20% 의원 통보를 지금 했잖아요. 그런데 여기에 딱 그 선거구 획정에 걸려 있는 사람한테는 하위 20% 공식 통보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빨리 하여튼 선거구 획정이 돼야 되는 문제가 굉장히 많죠. 그래서 이걸 하라고 여러 번 홍익표 원내대표가 안 되면 다른 안으로 그러면 밀어붙이겠다 민주당 안이 있으니까요. 그렇게까지 말하자면 협박을 한 끝에 아마 이게 극적으로 마지막에 타결이 됐고 이렇게 되면 지금 이게 선거 전까지 마지막 본회의입니다. 그리고 이 쌍특검법 표결을 하려면 따로 국회 기를 임시국회를 잡아야 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어렵죠. 그런데 만약에 하겠다고 하면 할 수는 있을 텐데 굉장히 여야가 합의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29일이 제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오늘 표결을 해도 선거에는 영향을 줄 만큼 줄 것이고 이 결과에 따라서는 이것도 또 여러 가지 전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하고 그 사이에는 선거구 획정에 연동시켜 묶어놨거든요. 그게 일단 풀린 겁니다.
 

이승훈 : 상특권법이 오늘 재표결 되면은 그게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총선에?

 

김영우 : 크게 영향이 없을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부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더더군다나 민주당 내부에 오히려 이탈표 많이 생기겠죠. 지금 완전히 민주당이 내분 상태에 있기 때문에 공천 후유증 파동 때문에 당 지도부하고 의견을 달리하는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저는 굉장히 많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재의결이 잘 안 될 거고 표결을 하더라도 통과가 안 될 것이다 생각을 합니다. 부결 가능성이 크다라고 지금 언론에서 계속 속보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공천 갈등에 가장 바빠진 곳이 이곳이 아닐까 합니다. 새로운 미래가 아닐까 하는데요. 신 의원님 추가 탈당으로 앞으로 한 몇 분 정도 더 합류할 것으로 당은 기대 내지는 예상하고 있습니까?
 

신경민 : 의사타진을 해오는 분들이 물론 있죠. 이제 그분들 중에서는 지금 민주당에서 불이익을 공천 불이익을 받은 분들 중에는 무소속으로 나가는 것이 당선에 유리하다라고 보는 분들이 물론 있고요. 새로운 미래와 함께하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또 있습니다. 그래서 이 그것을 몇 분 몇 분 이렇게 나눠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고요. 잘 모르겠어요. 일단 그래서 그분들의 고뇌와 고심과 고민 끝에 결정을 내리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것이 좋다라고 사실은 강력하게 말씀드리는 것도 좀 어렵습니다. 지역구에 따라 사정이 좀 다릅니다.
 

이승훈 : 그 말씀이시라면 나는 뭐 무소속으로 가겠다 그런 분들에게 굳이 오라고는 못 하시고 있는 상황이라
 

신경민 : 그건 뭐 일생을 걸고 하는 일인데 제가 뭐 당선시켜줄 수도 없는 입장이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그분들한테 이런저런 말씀은 드릴 수는 있지만 뭐 그냥 손목 끌고 막 발목 잡아서 이리 와라 이렇게 하기는 쉽지 않죠. 그래서 그분들이 또 253개 지역구가 다 사정이 다르잖아요. 자기 지역구 사정 보고 지역구민들하고도 얘기를 해야 되고 또 민주당에서 함께했던 당원들하고도 또 얘기를 해야 되고 같이 함께 일하는 시구 의원들이 있잖아요.
그분들하고도 얘기를 하고 그래야 돼서 그분들한테 무조건 와야 된다. 당신하고 나 사이가 이런데 이럴 수 있어 이렇게 얘기를 하기는 좀 어렵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그런데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새로운 미래에 결합하실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건 그분들의 어떤 고뇌에 찬 결단이죠.

 

이승훈 : 김 의원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말이죠. 비례는 안 하고 지역구 나설 건데 대구 아니면 뭐 경기도 화성 동탄 저울질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이준석 대표가 어떤 지역구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국민에게 유리한 불리함이 따로 있을까요?

 

 

김영우 : 이것도 지역에 따라서 유불리가 갈릴 수 있습니다. 어느 후보가 나오는가에 따라서 어느 후보가 어느 지역에 나오는가에 따라서 갈릴 수 있는데 당초 예상했던 것만큼의 파괴력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준석 전 대표 개혁신당이 이제 이낙연 신당하고 합당했다가 다시 결별을 하고 열하루 만인가요? 이러면서 굉장히 결집력이 떨어졌고 또 지지율도 지금 많이 빠졌잖아요. 젊은 층이 또 많이 돌아섰고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굉장히 난처할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렇게 되면 253개 지역구 어디에서도 글쎄요. 지역구 의원 당선시키기가 지역구 후보 당선시킨다는 게 참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어느 후보를 어디에 내느냐에 따라서 국민의힘 후보 혹은 또 민주당 후보가 유불리가 갈리겠죠. 그런데 그 파괴력은 그렇게 높지 않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이승훈 : 간단하게 물어도 되겠습니까? 탈당하시는 분 혹은 탈당을 준비하시는 분 뭐 민주당이 될 수도 있고 국민의힘이 될 수도 있고요. 새로운 미래로 가는 게 불편하십니까? 아니면 개혁신당으로 가는 게 불편하십니까? 개인적으로

 

 

김영우 : 개인적으로라면 저도 지금 출전한 선수 아닙니까? 그러니까 국민의힘 표를 가져가는 그런 선수가 나오면 불리한 거죠. 그런 면에서 볼 때는

 

 

이승훈 : 개혁신당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김영우 : 그렇죠 개혁신당 쪽에서 나오는 게 아무래도 좀 불리하겠죠.

 


이승훈 : 역시 정치를 바라보면 지금 오늘 신 의원님 자기 입장에서 얘기하는 겁니다.
그러니까요. 이게 그럴 수밖에 없는데 그런데 오늘 보니까 비례에서 1석을 줄여서 전북에 10석을 유지한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그건 또 이 시간이 한정돼 있어서 질문을 못 드려서 좀 아쉽기는 합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서 줄여야 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신경민 전 의원 그리고 김영우 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