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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목) 침묵의 살인자 '일산화탄소'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1-17 16:27  | 조회 : 1403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형진입니다.

겨울철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일산화탄소에 대해 알아봅니다.

고등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강릉 펜션 사고.

주범은 다름 아닌 보일러에서 배출된 일산화탄소였습니다.

이후에도 용인 신축공사현장과 금산 야영장 등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무색무취의 기체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데, 주로 산소가 부족한 곳에서 난방을 위해 연료를 태울 때 배출됩니다. 연탄의 연소가스, 자동차 배기가스, 산불 등에서 일산화탄소가 나오는데요.

일산화탄소에 중독이 되면 인체의 혈액에 있는 헤모글로빈과 급격히 반응, 산소의 순환을 방해해

질식 또는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일산화탄소 누출을 알아채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체 반응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요.

밀폐된 실내에서 갑자기 어지럼증이나 매스꺼움을 느끼면 일단 일산화탄소 중독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럴 경우 먼저 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 환자에게 산소를 더 많이 공급하는게 급선무입니다.

예방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 가장 손쉬운 예방책은 시중에서 15천 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는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설치하는 방법이고요. , 가스보일러 배기통이 이탈하거나 찌그러진 곳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줘야 합니다.

캠핑 등 야외에 나갈 때는 연료를 태워서 열을 내는 기구보다는 전기 난방기 등을 사용해

애초에 사고 위험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최형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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