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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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만들따뜻한세상]"의사의 품격!의료봉사단 장여구 교수"-이혜미 리포터 1/6(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1-07 10:12  | 조회 : 2806 
[YTN 라디오 ‘열린라디오YTN’]
■ 방송 : FM 94.5 MHz (20:20~20:56)
■ 방송일 : 2018년 12월 30일 (일요일)
■ 출연 : 이혜미 리포터


조현지 아나운서: 열린 라디오 YTN에서 만나는 ‘따뜻한 세상’ 오늘은 이혜미 리포터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조현지 아나운서: 오늘은 누구를 만나고 오셨나요?
이혜미: 네. 인제대학교 서울 백병원 장여구 외과교수 만나고 왔습니다. 장여구 교수는 ‘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고(故) 장기려 박사의 친손자인데요. 장기려 박사는 평양에서 외과의사로 일하다 6.25전쟁 때 월남해 부산에서 현재의 고신의료원인 복음병원과 청십자병원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피란민과 가난한 사람들을 무료로 돌본 인물인데요. 장기려 박사의 봉사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1997년 사회 각층의 인사들이 중심이 된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을 창단했습니다. 장여구 교수 역시 2003년부터 봉사단에 합류해서 장기려 박사의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먼저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에 대한 소개부터 들어봤습니다.

[INSERT 1] 장여구 -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50초)

조현지 아나운서: 고(故) 장기려 박사의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활동하고는 봉사 단체군요. 동남아시아나 빈민지역에서까지 의료봉사를 하고 계시고요.
이혜미: 네. 2001년부터 1년에 세 번씩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을 찾아가 해외 빈민층 1만 2천여 명을 무료 진료했는데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1윌에는 국민추천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장여구 교수는 2003년부터 봉사단에 합류해서 2008년부터는 블루크로스봉사단의 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조현지 아나운서: 어떤 분들이 봉사단원으로 참여하고 계시나요?
이혜미: 네. 봉사단은 50여명의 의료진과 2천 여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전국적으로 150여개의 중고등학교에서 운영되는 자율동아리에서도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학생들과는 국내의료봉사도 함께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2] 장여구 – 국내의료봉사(45초)

조현지 아나운서: 작년에는 농촌 소외지역으로 봉사를 다녀오시고, 희귀질환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도움을 주셨군요.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이 됐고요.
이혜미: 네. 장여구 교수는 할아버지인 고(故) 장기려 박사의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는데요. 평생 의료봉사의 길을 걸어온 할아버지를 두고 봉사를 말하려니 부끄럽다고 했습니다. 장여구 교수가 의대생일 때 할아버지를 뵈러 가면 ‘환자를 불쌍히 여기는 의사가 되라.’고 말씀하셨답니다. 장여구 교수의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어떤지 들어봤습니다.

[INSERT 3] 장여구 - 고(故) 장기려 박사(46초)
 
조현지 아나운서: 몸이 아픈 수많은 환자들을 돌보시느라 가정에는 조금 소홀하셨지만 결국 그게 가족 사랑이었다는 말씀이시군요.
이혜미: 네. 또 이런 가족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고(故) 장기려 박사와 같은 의료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의사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고요. 가족들의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여구 교수의 아버지인 고(故) 장가용 서울대 의대 교수는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본부장을 맡아 장기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장여구 교수의 아들도 의대를 다니고 있는데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장여구 교수와 함께 해외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몇 해 전에는 캄보디아 헤브론메디털센터에서 7남매 엄마의 목에 있던 7cm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는데요. 캄보디아 수술캠프에 대해서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4] 장여구 - 캄보디아 수술캠프(46초)

조현지 아나운서: 증상치료만이 아니라 갑상선암이나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10번째 수술캠프를 계획하고 계시는군요.
이혜미: 네. 수술캠프에서는 유방암과 갑상선암, 탈장수술, 종양제거 수술과 외래진료로 진행이 됐습니다. 더불어서 수술 후 합병증과 환자관리를 위해 현지 의료진들이 수술에 참관했고요. 캠프 기간에 현지 의료인 교육도 병행했습니다. 캄보디아 캠프에 참여한 봉사단의 경력을 모두 합치면 250년이 넘습니다. 그만큼 베테랑 의사들이 참여한 캠프인데요. 장여구 교수는 무사히 수술을 잘 받고 환하게 웃는 환자들을 볼 때면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장여구 교수에게 앞으로 바람과 계획에 대해서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5] 장여구 – 바람(48초)

조현지 아나운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혜미: 네.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의료진만이 아닌 자원봉사자들도 많이 필요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자원봉사자로 활동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저는 장여구 교수와 인터뷰는 편안하고 밝은 분위기에서 진행될 수 있었는데요. 여느 의사나 교수들과는 달리 장여구 교수가 가진 친근감 덕분인 것 같았습니다. 권위적임 보다는 편안하게 다가가는 의사, 딱딱함 보다는 밝은 분위기가 그에게 더 잘 어울리는 수식어 같은데요. 장여구 교수는 의사들에게 꼭 필요한 자질 한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6] 장여구 - 의사의 자질(39초)

조현지 아나운서:(마무리)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장여구 교수 만나봤습니다. 이혜미 리포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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