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 방송시간 : [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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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복지현장]"꽃을 든 도시 청년들 플라워트럭"-김예은 리포터 1/5(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1-07 10:08  | 조회 : 2106 
[YTN 라디오 ‘열린라디오YTN’]
■ 방송 : FM 94.5 MHz (20:20~20:56)
■ 방송일 : 2019년 1월 5일 (토요일)
■ 출연 : 김예은 리포터


MC: 이웃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출발 복지 현장> 김예은 리포터와 함께합니다.

(인사 나누고..)

조현지 아나운서(조): 네 이번주는 어디를 다녀오셨나요?

김예은 리포터(예): 네 이번주엔 제가 특별한 트럭 한 대를 만나고 왔는데요.  연말연시라 그런지 이번주는 길거리를 지날때마다 설레는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롤이 흘러나오는가 하면, 커다란 새해소망트리들이 번화가 중심지에 떡하니 자리잡은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죠~? 이렇게 온거리가 연말연시 분위기로 꾸며지고 서울시 곳곳에선 크고작은 축제들이 한창이었는데요.
 제가 만나고 온 이 트럭은요. 서울시내 연말연시 다양한 축제 중에서도 DDP광장에서 진행됐던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에 서있던 트럭입니다!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동안, 플리마켓부터 길거리공연까지 진행돼 서울크리스마스마켓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는데요. 그 가운데에서도 눈에 띄었던 건 바로, 광장을 둘러싼 수많은 트럭들이었습니다. 조현지 아나운서는 과연 이 트럭들이 어떤 트럭일 것 같나요?

조: 뭐 축제현장에 트럭이 서 있다고 하면! 당연히 먹거리 아니겠어요~? 푸드트럭이겠죠!

예: 네 맞습니다. 역시 축제에서 푸드트럭 빼놓을 수가 없겠죠? 실제로 현장에는.. 정말 많은 푸드트럭들이 즐비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만나고 온 트럭은 푸드트럭이 아닙니다. 바로 “플라워 트럭”인데요. 먹거리가 아닌 꽃을 파는 트럭! 광장을 둘러싼 수많은 푸드트럭 사이에서 유일하게 꽃향기를 뿜어내는 트럭이었습니다. 꽃분홍색으로 꾸며져 예쁜 꽃들을 가득 실어서... 트럭을 지나던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는데요. 먼저 그 현장소리부터 들어보시죠.

>> #1 현장소리

조: 네~ 푸드트럭은 참 많이 활성화됐잖아요. 축제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플라워트럭은 좀 생소하네요!

예: 그렇죠~? 푸드트럭이 기존의 트럭을 개조해 만든 이동식 음식점이라고 볼 수 있다면요. 플라워트럭은 이동식 꽃집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푸드트럭의 장점이.. 언제 어디든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거잖아요? 마찬가지로 플라워트럭 역시, 소비자들이 꽃집을 어렵사리 찾지 않아도! 주변에서 쉽게 꽃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플라워트럭을 발견한 현장의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는데요! 시민들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 #2 플라워트럭은 본 시민들의 의견

조: 네~ 정말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네요~ 또 플라워트럭에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꽃을 구매할 수 있다구요?

예: 네~ 플라워트럭은 오프라인 상점이 아닌 트럭에서 꽃을 판매하기 때문에 가게유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예쁜 꽃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 플라워트럭에 대한 더 자세한 얘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한준 담당자에게 들어보시죠.

>> #3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한준 담당자

조: 네~ 플라워트럭이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청년창업프로젝트군요!

예: 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행정안전부가 협력해서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한 사업인데요. 플라워트럭으로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현재 침체돼있는 화훼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꽃은요. 의식주처럼 필수재화에 해당되지 않죠? 그렇다보니.. 경기가 침체될수록 소비자들의 꽃 구매가 현저히 줄어들어, 화훼시장은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지금도 어려운 경기로 화훼시장을 이끌어가는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화훼시장도 살리고,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도 해결하고자! 플라워트럭 사업을 추진하게 됐는데요!

조: 네~ 또 시민들입장에선.. 저렴한 비용으로 청년들의 트렌디한 감각이 담긴 꽃을 구입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니 일석삼조네요~
 그렇다면 앞으로 플라워트럭은 서울시 어디에서 만나볼 수 있나요?

예: 네, 다가오는 2월은 졸업식 시즌이죠? 졸업시즌에 맞춰 플라워트럭이 서울시 학교 곳곳을 돌며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구요. 또한 서울시에선 밤도깨비 야시장을 운영하는데, 이곳에서도 플라워트럭이 푸드트럭과 함께 나란히 서서 시민들에게 꽃향기를 풍길 예정입니다. 뿐만아니라 플라워트럭으로 꽃을 구매하고 싶다는 소비자들이 있다면, 이들에게 직접 찾아가 꽃을 배달하는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인데요. 이처럼 꽃과 식물에 관해서는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조: 네~ 이 플라워트럭으로 침체돼 있던 화훼시장에 머지않아 생기가 돌겠군요! 한편, 청년들이 플라워트럭을 운영한다고 했는데, 어떤 청년들일지 궁금합니다.

예: 네, 이번 플라워트럭을 운영하는 청년들은 모두 20명인데요. 2명씩 1팀을 이뤄 모두 10팀이 이 플라워트럭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만 18세에서 39세 미만의 청년으로, 서울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들인데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됐습니다.
 선발된 직후 청년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전문 교육을 받았는데요. 화훼시장에 대한 기본교육은 물론, 마케팅, 창업 등 사업운영에 앞서 필요한 교육들을 이수했습니다. 

조: 네~ 플라워트럭 첫 시동을 걸기까지! 청년들이 철저한 대비를 한 게 느껴집니다. 근데, 플로리스트 자격증을 갖고 있지 않아도 또는 기존에 꽃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없어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건가요?

예: 네 물론입니다. 농업기술센터가 청년들에게 화훼시장진출을 위한 전문교육을 지원해줄 뿐만 아니라 이들이 창업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들어가기 때문인데요. 플라워트럭 청년창업인들은 앞으로 3년 동안 농업기술센터의 정기적인 교육과 전문가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평가를 받게됩니다. 3년간의 운영평가 후 일정기준을 통과한 성실한 청년들에게는 플라워트럭이 무상으로 양도될 예정인데요. 제가 현장에서 플라워트럭 청년창업자를 만나고 왔습니다. 김솔희씨의 얘기 들어보시죠.

>> #4 플라워트럭 청년 김솔희씨

조: 네~ 김솔희씨를 비롯해 플라워트럭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음 좋겠네요! 앞으로 이들의 활약! 응원하겠습니다.

예: 네 저도 서울시 곳곳을 누빌 플라워트럭이 참 기대되는데요! 이 사업에 참여한 10개 팀 모두가... 다육식물이면 다육식물, 드라이플라워면 드라이플라워! 이렇게 저마다 다른, 서로의 개성이 담긴 꽃들을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요. 앞으로 시민들은 이들 청년들이 기획한 트렌디한 감성의 예쁜 꽃들을 만나볼 수 있을 텐데요. 새해맞이 첫 시동을 건 플라워트럭에 시민여러분도 많이 호응해주고 관심과 응원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플라워트럭 프로젝트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일자리와 화훼시장활성화라는 두 가지의 목적을 위해 처음 실시하는 복지사업인데요. 플라워트럭이 성공적으로 안착돼 앞으로 제2의 플라워트럭 청년창업자들이 생길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조: 마무리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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