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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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복지현장]"사당보건분소 건강관리센터"-김예은 리포터 12/29(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12-31 15:24  | 조회 : 1969 
[YTN 라디오 ‘열린라디오YTN’]
■ 방송 : FM 94.5 MHz (20:20~20:56)
■ 방송일 : 2018년 12월 29일 (토요일)
■ 출연 : 김예은 리포터
 

MC: 이웃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출발 복지 현장> 김예은 리포터와 함께합니다.

 

(인사 나누고..)

 

조현지 아나운서(): 네 이번주는 어디를 다녀오셨나요?

 

김예은 리포터(): 네 이번주는 동작구 사당에 위치한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센터에 다녀왔는데요. 이곳은 올해 12월에 개소했습니다. 사실 이곳은 기존의 낡은 보건분소를 리모델링해 만성질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케어하는 건강관리센터로 새롭게 문을 연 건데요. 약물치료보다도 꾸준한 관리가 우선인 만성질환자들을 위해 센터가 마련된 겁니다.

 

: ~ 만성질환이라면.. 흔히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있는데요. 이런 질병들은... 환자 스스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적절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병행해 꾸준히 관리하는게 참 중요하죠?

 

: ~ 하지만 꾸준한 관리라는게 참 어렵습니다. 건강한 먹거리를 찾아먹고 매일 운동하면서 신체를 관리한다는게... 쉽지 않죠~? 그렇다보니까 만성질환자들이 약에만 의존하려는 경향도 나타납니다. 그래서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돕고자 센터가 마련된 건데요. 먼저 그 현장소리부터 들어보시죠.

 

>> #1 현장소리

 

: 네 현장소리를 잠깐 들어보니까, 전에 검사했던 혈당수치와 현재의 수치를 비교해가며 상담을 진행하고 있네요~?

 

: ~ 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은 우선 검사를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를 파악하는데요. 검사를 통해 환자는 총 4개의 군, 그러니까 대사증후군, 약물치료군, 건강주의군, 정상군 이 중 하나로 분류됩니다. 건강관리대상 1순위인 대사증후군의 경우 혈압, 혈당, 총콜레스테롤 등 3개 이상의 수치가 정상범위보다 높은 경우인데요. 이들은 3개월마다 센터를 방문해 혈압, 혈당 등 각종 건강상태를 체크하며 의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가 상담을 통해 관리받게 됩니다. 센터에 대한 더 자세한 얘기, 동작구 보건소 조은영 담당자 통해 들어보시죠.

 

>> #2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센터 조은영 담당자

 

: ~ 들어보니까 센터가 사후관리가 아닌 사전예방을 위한 건강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네요~ 영양상담, 운동상담 등 각종 상담이 센터의 주된 역할이군요!

 

: ~ 검사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데이터가 기록될 예정인데요. 이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환자들은 전문가 상담을 통해 현재 본인에게 위험한 요인들을 무엇이 있는지, 어떤 부분을 개선해나가고 실천해야할지 자세히 알게 됩니다. 대사증후군 환자들은 3개월단위, 약물치료군과 건강주의군 환자들은 6개월단위, 정상군은 1년단위로 센터를 방문해 상담관리를 받게 되는데요.

이처럼 센터의 주된 역할이 상담이기 때문에 리모델링된 센터공간도 상담에 특화돼 있었습니다. 치료하는 공간보다는 영양상담사, 운동처방사, 금연전문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1:1로 주민들이 상담할 수 있는 공간분위기가 잘 조성돼 있었구요. 또 센터 내에는 정신건강센터도 마련돼 있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주민들이 정신건강상담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그렇군요, 운동상담 영양상담, 정신건강상담까지! 참 다양한 상담이 진행되네요. 사실 일반병원에서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사전관리를 받기는 쉽지 않은데요.. 그런데 이곳에선 무료로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해주니 더없이 유익하네요!

 

: 네 대부분의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병원에 가서 진료나 검사정도는 간헐적으로 받곤 있지만요. 누군가가 꾸준히 건강을 체크해주고 검사해야한다고 알려주지 않으면 점점 건강관리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개소한 사당 건강관리센터에선 만성질환자들의 이런 고충을 적극 반영한 건데요. 마치 건강매니저처럼... 센터에선 환자들의 건강데이터를 컴퓨터에 저장해, 주기적으로 환자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상담을 진행하고. 센터에 언제오라고 수시로 전화연락을 하며 적극적으로 환자들을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 네 이런 시스템이라면 본인건강상태에 무심했던 만성질환자들도 점점 자신의 건강상태에 관심을 갖게 되고 개선하려는 의지도 절로 생길 것 같네요~!

한편 센터에서는 건강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구요?

 

: , 건강동아리는 한마디로 운동자조모임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만성질환자들, 혹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이 함께 모여 운동하는 동아리입니다. 만성질환자들에겐 운동이 필수잖아요? 그런데 혼자할때보다 여럿이서 함께할 때 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까 운동자조모임을 운영하는 건데요.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일주일에 2번씩 함께 땀을 흘리며 건강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센터에서는 전문상담진행이라든지 자조모임 등 각종 건강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결과적으로는 스스로 건강상태를 유지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지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요. 주민들의 만족도도 컸습니다. 이어 센터를 이용한 동작구 주민들의 소감 들어보시죠.

 

>> #3 동작구 주민들의 센터 이용소감

 

: 네 저희 집 근처엔 이런 곳이 없나 찾아봐야겠어요~ 정말 이곳 동작구 주민들에게 센터가 참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네요!

 

: 네 동작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최초로 보건소와 더불어 분소에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는건데요. 보건소보다는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분소에 만성질환예방 전문센터를 마련하니까요. 주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가까이에서 전문가를 만나 만성질환 위험요인들을 조기 발견할 수 있구요. 또 혼자가 아니라 바로 옆에서 지지해주는 이웃들 그리고 건강을 지도해주는 센터직원들이 있기에 주민 스스로도 건강관리에 적극 앞장설 수 있었습니다. 이어 센터의 앞으로 계획에 대해, 조은영 담당자 통해 들어보시죠.

 

>> #4 앞으로의 센터계획 조은영 담당자

 

: ~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하는게 평상시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집과 가까운 거리에 이런 센터가 있다면 훨씬 더 수월하게 내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네 만성질환의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이 70%, 운동부족이 30%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많은 문들이 식단관리에 무심한 편인데요. 그 이유는.. 제대로 식단교육을 받을 기관이 없을뿐더러 식단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이곳 사당 건강관리센터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식단도 지도받을 텐데요. 이외에도 만성질환 교육과 맞춤형 전문가 상담을 통해 올바른 건강행동요법을 익혀나가길 바라겠습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 모두가 더욱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 마무리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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