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성기, 오늘
  • 진행자: 김명숙 / PD: 신아람 / 작가: 조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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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깨워라! "천연화장품으로 쉽게, 겨울철 피부관리" - 유현주 천연화장품 전문가 겸 뷰티디렉터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11-29 12:26  | 조회 : 5632 
YTN라디오(FM 94.5) [당신의 전성기 오늘] 
□ 방송일시 : 2018년 11월 29일 (목요일) 
□ 출연자 : 유현주 천연화장품 전문가 겸 뷰티디렉터

꽃중년의 룰루랄라, 청춘을 깨워라! "천연화장품으로 쉽게, 겨울철 피부관리" - 유현주 천연화장품 전문가 겸 뷰티디렉터


◇ 김명숙 DJ(이하 김명숙):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천연화장품 전문가 겸 뷰티디렉터 유현주 씨, 자리 함께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유현주 천연화장품 전문가 겸 뷰티디렉터(이하 유현주): 안녕하세요. 유현주입니다.

◇ 김명숙: 어쩜 이렇게 말씀도 여성여성하세요. 정말 뷰티 전문가라서 그런지, 천연화장품 전문가라서 그런지 스튜디오가 밝고 환하게 빛나는 것 같아요. 광채가 납니다. 민얼굴로 오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 유현주: 감사합니다.

◇ 김명숙: 저는 아침마다 세수할 때,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 다 거울을 보잖아요. 거울 보면서 만족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저는 어떤 날은 피부가 좀 좋아 보이기도 하고, 어떤 날은 푸석푸석해 보이기도 하고, 까칠해 보이기도 하고. 사실 마음에 드는 경우가 그다지 많지는 않아요. 안 좋아 보이는 날에는 좀 더 화장품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은데요. 그중에서도 아침 피부, 저녁 피부 다 신경 쓰고 관리해야겠지만 조금씩 다르게 할 필요도 있겠죠?

◆ 유현주: 네. 우리가 잠잘 때 피부가 재생되는 시간이라 보시면 돼요. 그래서 저녁에 피부를 훨씬 더 신경을 많이 써주셔야 합니다. 잠자는 시간 동안 피부가 재생되기 때문에 그전에, 요즘 미세먼지도 많고 히터로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많이 자극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클렌징도 깨끗하게 해주시고, 충분한 영양과 보습을 주고 주무셔야 해요. 그리고 물론 아침에도 일어나셨을 때 클렌징을 잘해주시고, 자는 동안에도 피지가 분비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피지나 노폐물은 아침에 깨끗하게 관리해주시는 게 좋아요.

◇ 김명숙: 그렇군요. 저녁때는 반드시 클렌징을 깨끗하게 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건 기본이고. 그리고 아침에는 또 미온수보다는 찬물로 하는 게 좋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어때요?

◆ 유현주: 아침에 세안할 때 보통 찬물로 세안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데 피부에 찬물은 좀 자극적이기 때문에 항상 세안하실 때는 피부 온도와 비슷한 물로 해주시는 게 좋아요. 그래서 미온수가 가장 좋습니다.

◇ 김명숙: 그렇군요. 저는 또 잘못된 정보를 듣고 요즘에도 샤워하면서 찬물로 씻고 그랬는데. 피부와 비슷한 온도로 맞추는 게 좋다, 참고하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천연화장품 전문가라고 소개해 드렸잖아요. 천연화장품에 관심을 어떻게 갖게 되셨어요? 직접 만들어 쓰시는 거잖아요.

◆ 유현주: 저는 제가 바르는 화장품은 제가 전부 만들어서 쓰고 있어요. 제가 원래 피부가 굉장히 예민하고 트러블이 잘 나는 피부이다 보니까 예전부터 신경을 굉장히 많이 쓰긴 했는데요. 제가 대학교 때 뷰티 잡지에서 근무했어요. 그래서 굉장히 많은 다양한 화장품을 사용하고 리뷰하는 일을 하다 보니까 피부 트러블도 자주 나고, 어떤 제품은 잘 맞기도 하고 또 어떤 제품은 피부에 안 맞더라고요. 그런데 보통 피부가 예민한 분들은 다 아실 거예요. 피부에 어떤 걸 발라도 뭐가 빨갛게 자꾸 도돌도돌 올라오거든요. 그런 고민이 많다 보니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제가 우연한 기회에 약초로 된 화장품을 선물 받았는데 이게 트러블을 진정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주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이게 과연 도움이 될까, 약초로 물을 만든 게 도움이 될까 했는데 이걸 2주일 정도 바르니까 트러블이 가라앉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자연의 치유능력이 굉장히 뛰어나구나, 효과가 좋구나, 라는 걸 알게 되면서 약초와 허브를 공부하게 되고, 성분에 관심을 굉장히 많이 가지게 됐어요. 그렇게 되면서 내 피부가 필요로 하는 화장품은 성분을 좋은 걸로 해서 만들어 써야지, 라는 계기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 김명숙: 그런데 이렇게 만들다 보면 천연화장품이라는 것은 화학처리를 하지 않은 재료잖아요, 그야말로.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만들 때도 그렇고 사용할 때도 그렇고 좀 더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거든요.

◆ 유현주: 맞아요. 식물들도 독성이 있는 식물이 굉장히 많아요. 그만큼 효과가 뛰어난 것도 있지만, 위험한 것도 있는 거죠. 그래서 사용하실 때는 우리가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잖하요. 그랬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는 건 당연히 쓰시면 안 되고요. 또 먹었을 때는 문제가 없는데 발랐을 때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요. 그럴 때는 미리 팔 안쪽이라든지 목의 가장 얇은 피부 있는 부분에 테스트를 해주셔야 해요. 그러고 나서 꼭 피부에 사용하셔야 하고요. 또 양이라는 게 좋다고 해서 많이 먹으면 탈이 나잖아요. 마찬가지로 좋다고 해서 피부에 무작정 바르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적당량을, 소량 정도 섞어서 희석해서 사용해주시는 게 좋아요.

◇ 김명숙: 그리고 우리가 쓰는 일반 화장품은 종류가 참 많아요. 일일이 기억하기도 힘들 정도로. 그리고 어디에 쓰는지도 잘 모를 정도로 종류가 많은데요. 천연화장품은 그에 비해서 종류는 그렇게 많지 않죠?

◆ 유현주: 천연화장품은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시중에서 나오는 것만큼은 많지 않지만, 필요로 하는 건 또 만들 수 있으니까요.

◇ 김명숙: 그렇군요.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이 있겠네요, 천연화장품도. 저희 오늘 이렇게 겨울철 피부관리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는 시간 가질 텐데요. 그전에 노래 한 곡 듣고 나서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The Corrs의 ‘So Young’

(음악: The Corrs - ‘So Young’)

◇ 김명숙: <당신의 전성기, 오늘> 4부 <청춘을 깨워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뭐에 대해서? 겨울철 피부관리에 대해서, 천연화장품 전문가 겸 뷰티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유현주 씨와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겨울철에 화장 이야기하면 일단 피부에 보습이 우선이 아닐까 싶거든요. 건조해지기 쉽잖아요. 그러면 보습에 좋은 천연화장품 하면 어떤 게 있나요?

◆ 유현주: 우리가 겨울에 아무리 많이 발라도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수분을 공급해주는 방법이 미스트를 뿌려주는 방법이 있어요. 그래서 겨울철에는 저는 감귤을 이용해서 미스트를 만듭니다.

◇ 김명숙: 겨울에 그걸 많이 먹죠, 또.

◆ 유현주: 그렇죠. 과일은 먹고 껍질은 햇볕에 잘 말려서 뜨거운 물에 우려낸 다음에, 글리세린만 첨가해줘서 미스트를 만들면 보습에도 굉장히 좋고 화이트닝에도 좋은 미스트가 만들어져요.

◇ 김명숙: 그럼 감귤 끓인 물과 글리세린의 양은 어느 정도, 1:1 정도 되나요?

◆ 유현주: 글리세린은 밥스푼으로 한 스푼.

◇ 김명숙: 아, 무식하게 얘기했네요. 1:1 이런 식으로. 그게 아니라 밥스푼으로 한 숟갈?

◆ 유현주: 네. 한 컵에 밥스푼 한 스푼. 굉장히 간단하죠.

◇ 김명숙: 간단하네요. 우리가 감귤 껍질은 얼마든지, 집에 그냥 버리는 거잖아요. 이걸로 천연보습제 활용할 수 있네요. 지금 많은 분들이 질문 주고 계시는데요. 1918번 청취자분께서 ‘겨울철만 되면 피부 가려움증 때문에 고생하고 있어요. 허벅지 종아리가 심하고요. 얼굴도 가려운데요. 어떤 보습제를 쓰면 좋을까요?’ 하셨네요.

◆ 유현주: 겨울철에는 마찰도 많고, 바람도 많이 불고, 온도차도 크다 보니까 피부에 균열이 많이 가요. 그럴 때는 버터 종류라든지, 시어버터 요즘 많이들 바르시더라고요. 시어버터라든지 또는 좀 꾸덕꾸덕한 제형의 크림을 발라주시는 게 좋아요. 수분만 발라주시면 건조해지기 쉬워서 꾸덕꾸덕한 제형으로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어준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 김명숙: 그러면 주로 샤워하고 나서 바로 바르는 게 좋겠죠?

◆ 유현주: 네, 수분이 마르기 전에. 너무 물기를 다 닦지 마시고요. 수분이 조금 남아있는 상태에서 바로 꾸덕꾸덕한 제형의 제품을 발라주시는 게 제일 좋아요.

◇ 김명숙: 네, 그리고 수시로 발라주는 건 어때요?

◆ 유현주: 수시로 발라주시는 것도 굉장히 좋습니다. 왜냐하면 한 번 바를 때 많이 바른다고 해서 많이 들어가는 게 아니에요. 조금씩 흡수시켜주면서 레이어링 하듯 얹어주시는 게 가장 많이 흡수시키는 방법이에요.

◇ 김명숙: 그러면 이런 피부 전반적인, 허벅지 종아리뿐만 아니라 얼굴도 한번에 많이 바르는 것보다 조금씩 소량으로 여러 번 바르는 게 좋단 말씀이시죠?

◆ 유현주: 네, 맞아요.

◇ 김명숙: 그렇군요. 그리고 지금 6609님께서는요. ‘저는 늘 입술이 건조해요. 립스틱 바를 때마다 입술을 보면 스트레스가 심하답니다. ㅠㅠ 어찌하면 좋을까요?’ 이런 경우 저 주변에서 많이 봤고요. 저도 사실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가끔씩 입술이 건조하면 뭐가 일어나면 뜯어내는 분들, 그러면 너무 아프거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유현주: 저도 늘 입술이 건조해서 저는 립밤을 만들어서 다니거든요. 만들어서 바르고 다니는데, 립밤을 바르실 때 또는 가지고 계신 립밤을 쓰실 때 피마자 오일이라는 게 있어요. 아주까리 열매에서 추출하는 오일인데, 굉장히 끈적한 오일인데 보습에 굉장히 좋아요. 그래서 수시로 같이 섞어서, 가지고 계신 제품에 섞어서 발라주시는 것도 좋고요.

◇ 김명숙: 피마자 오일을 위에 덧바르는 것도 좋겠네요.

◆ 유현주: 네, 덧발라주시는 것도 굉장히 좋고요. 또 없으시다면 요즘 바셀린 같은 제품도 굉장히 많잖아요. 그런 것도 꾸준히 계속해서 발라주시는 게 좋아요. 각질이 일어나지 않을 때까지.

◇ 김명숙: 바세린도. 그리고 립밤을 직접 만들어서 쓰신다고 하셨는데, 립밤 만드는 건 쉬워요?

◆ 유현주: 립밤 만드는 것도 굉장히 쉬워요. 그냥 집에 가지고 계신 올리브유나 제가 말씀드린 피마자 오일에다가 비즈왁스라고 해서 벌꿀 집에서 추출한 왁스가 있어요. 그 왁스를 녹여서 섞어주기만 하면 돼요.

◇ 김명숙: 그런 왁스는 어디에서 사요?

◆ 유현주: 인터넷에 검색만 하시면 바로 구매하실 수 있어요.

◇ 김명숙: 그래요? 무슨 왁스라고 하셨죠?

◆ 유현주: 비즈왁스예요.

◇ 김명숙: 비즈왁스. 립밤 겨울철에 많이들 쓰시잖아요. 학생들도 수시로 쓰는 학생들 많잖아요.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이제 요즘 1일1팩 유행이잖아요. 정말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가능하면 1일1팩 하려고 노력하는 1인 중 하나입니다. 노력하는 사람인데요. 얼굴팩, 기존 팩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손쉬운 방법이 있다면, 천연화장품으로 해서 집에서 팩 만들어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유현주: 그렇죠. 집에 과일 많이 가지고 계시잖아요. 그중에서 바나나는 많이들 드시기도 하고, 집에 다 있더라고요. 바나나와 꿀을 이용해서 팩을 만들 수 있어요. 보습과 영양이 굉장히 좋거든요. 바나나 반 개와 꿀 밥숟가락으로 한 스푼, 그리고 밀가루도 밥스푼으로 한 스푼. 세 개를 으깨서 바로 세안 후에 발라주시기만 하면 돼요. 너무 간단하죠.

◇ 김명숙: 아주 간단하네요. 바르고 나서는?

◆ 유현주: 바르고 나서 15분 정도 뒤에 물로만 헹궈주시면 돼요. 정말 촉촉한 피부를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 김명숙: 그건 뭐 때문에 그런 걸까요? 바나나의 성분?

◆ 유현주: 바나나에 들어있는 성분도 그렇지만, 꿀도 굉장히 피부에 좋습니다. 꿀만 바르시는 것도 좋아요. 굉장히 촉촉해지고 피부에 윤기가 생기거든요.

◇ 김명숙: 바나나는 흔하게 우리가 먹는 과일이고, 꿀은 어느 가정이나 다 있죠. 밀가루도 물론이고. 그런데 예를 들어 지금 꿀 이야기가 나왔는데 꿀에다가 설탕인가요, 그걸 넣어서 같이 발라주는 것은 어디에 좋은 건가요?

◆ 유현주: 꿀에다가 설탕, 백설탕이어도 되고 흑설탕이어도 돼요. 넣어서 얼굴에 발라주시면 스크럽을 할 수 있어요.

◇ 김명숙: 아, 그건 또 보습이 아니고 스크럽이군요.

◆ 유현주: 네. 그런데 얼굴 피부에 하게 되면 좀 자극이 될 수 있으니까 입술 각질 많이 생기시는 분들은 꿀에다가 설탕 한 스푼 넣으셔서 입술을 살살 문질러주세요. 그러면 입술 각질제거에도 굉장히 좋고, 보습에도 좋습니다.

◇ 김명숙: 그리고 피부에 혹시 각질 일어나는 분들도 샤워하면서 이용해보면 좋겠네요. 보습을 위해서는 바나나와 꿀과 밀가루, 각질제거를 위해서는 꿀과 설탕. 흑설탕이든 백설탕이든 상관없고요. 그렇군요. 간단하게 할 수 있는데, 없어서 못하는 게 아니고 많은 분들 아는데 귀찮아서,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그런데 처음에는 귀찮아도 해놓고 나서 바르고 효과 보면 뿌듯해서 자꾸 하시지 않을까. 주변에서 보면 어떠세요?

◆ 유현주: 주변에서 보면 처음에는 ‘그걸 어떻게 만들어’ 이렇게 하시는데 한 번 쓰시고 두 번 쓰시고 나서 효과를 보니까 그때는 많이 만들어놓고 냉장고에 넣어놓고 쓰세요.

◇ 김명숙: 그래요? 그런데 이런 천연화장품은 한 번 만들기 귀찮으니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한 번 많이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쓴다고 하는데 왠지 좀 오래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요. 보관하는 것은 어느 정도 기간이, 유효기간이라고 할까요? 그런 게 있나요?

◆ 유현주: 일단 방부제 자체가 안 들어가게 만들다 보니까 냉장보관 하셔서, 보통 방부제가 안 들어가면 한 달 내로 다 쓰시는 게 좋아요. 

◇ 김명숙: 냉장고에서 한 달까지 가요, 그래도?

◆ 유현주: 한 달까지는 가요.

◇ 김명숙: 실온에 보관하는 건 안 되겠네요?

◆ 유현주: 실온에 보관했을 때는 원물이 들어가다 보니까 부패할 수 있어서 꼭 냉장보관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 김명숙: 항간에는 천연 방부제라는 게 있단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천연 방부제라는 게 있어요?

◆ 유현주: 네. 천연 식물에서 추출해낸, 방부효과만 뽑아낸 애들이에요. 천연 방부제를 넣어주시면 냉장보관 해서 3개월 정도까지 보관하실 수 있어요.

◇ 김명숙: 그렇군요. 그런데 굳이 그런 게 일반 가정에는 없으니까 만들어서 한 달 정도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충분히 활용하실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시죠. 이제 또 나이 들어가면서 잡티가 늘어나, 그런 이야기들 많이 하고 잘 안 없어져요. 특히 안 없어지는 것 중의 하나가 기미 고민들 많이 하시잖아요. 그래서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 햇살이 비치는 봄여름 뜨거울 때만이 아니라 겨울에도 그렇고 집에 있을 때에도 자외선 차단제 꼭 발라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요. 이것도 집에서 만들 수 있어요, 자외선 차단제?

◆ 유현주: 자외선 차단제는 365일 발라주셔야 하는 건데요. 자외선 차단제는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게 브로콜리 다들 아시잖아요.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설포라판이라는 좋은 성분이 있어요.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성분인데, 이 브로콜리를 삶은 물로 아침에 세안해주세요.

◇ 김명숙: 브로콜리 삶은 물은 그냥 버리죠.

◆ 유현주: 보통 드시고 물은 버리잖아요. 그런데 그 브로콜리 삶은 물로 세안을 해주시면 자외선 차단 효과도 있고, 또 피부 진정효과, 염증이라든지 이런 걸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좋습니다.

◇ 김명숙: 그래요? 브로콜리 말씀하시니까 생각나는 게, 혹시 양배추는 안 되나요? 비슷한 초록색 채소인데.

◆ 유현주: 맞아요. 양배추도 굉장히 좋아요. 저는 양배추로도 팩을 해주고 있거든요. 양배추 삶은 물도 버리지 마세요. 양배추 삶은 물은 담아서 토너처럼 사용하실 수 있어요.

◇ 김명숙: 그건 또 그런 식으로 활용할 수 있네요. 제가 그냥 말씀드려 본 건데 양배추도 나름의 효과가 있는 거네요. 우리 집에서 흔히 먹는 양배추, 그것도 삶은 물 토너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냥 담아서 뿌리면 되는 거예요?

◆ 유현주: 네. 담아서 뿌리셔도 되고, 또 세안하시는 것처럼 얼굴을 헹궈주셔도 좋고요.

◇ 김명숙: 그렇군요. 겨울철에 피부관리 못지않게 중요한 게 두피 관리인데요. 두피 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유현주: 저는 샴푸를 직접 만들어 쓰는 편인데요.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사서 써야 할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는 우리 화학계면활성제 좀 무섭잖아요. 화학계면활성제가 무서울 때는 샴푸 후에 두피 딥클렌징을 저는 해주고 있어요. 두피만 따로 클렌징을 한 번 더 해주는데, 페퍼민트 티백, 우리가 집에 티백 많이 있으시잖아요.

◇ 김명숙: 그렇죠, 차 많이 마시죠.

◆ 유현주: 페퍼민트가 시원하기도 하고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페퍼민트 티백을 한 컵 우려내신 다음에 식초를 밥스푼으로 한 스푼 넣어주세요. 그런 다음에 샴푸 후에 두피에 적셔주시면서 딥클렌징을 해주시면 화학계면활성제로 자극된 두피도 진정되고 굉장히 좋습니다.

◇ 김명숙: 오늘 저도 꿀팁 많이 배워갑니다. 피부뿐만 아니라 두피 건강관리까지, 천연으로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오늘 도움 말씀 정말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유현주: 감사합니다.

◇ 김명숙: 이렇게 해서 <청춘을 깨워라> 오늘 겨울철 피부관리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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