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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월) 혜경궁 김 씨 사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11-19 10:16  | 조회 : 1633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장원석입니다. 경찰이 이른바 혜경궁 김 씨의 트위터 계정 주인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아내 김혜경 씨로 지목했습니다. 이후 주말 내내 인터넷 상에서는 이 문제로 떠들썩했죠. 오늘은 이번 사건의 발단부터 지금까지 주요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이번 사건은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의 일종인 트위터 글에서 시작됐습니다. 2013년부터 ‘정의를 위하여’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소위 ‘혜경궁 김 씨’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옹호하는 내용을 주로 트위터에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의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내 경쟁상대인 인사를 강하게 비판하는 글을 많이 남겨 지금도 인터넷 공간 등에서 인용되고 있습니다. 순화해서 몇 가지 소개해드리면 “이재명 시장은 탈당하면 대통령이 된다, 문재인당에서 나오라”, “문재인 후보의 진돗개 최성 시장은 사퇴하라”, “최순실, 정유라와 문재인과 아들이나 똑같다”는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자와 세월호 유족까지 폄훼하며 비판을 받기도 했죠. 
  이 트위터 계정 주인은 지방선거를 앞뒀던 지난 4월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에서 ‘전해철 경기지사 예비 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을 잡았다’는 글을 올리면서 전해철 의원에게 고발당했습니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 계정의 주인이 이재명 지사의 아내인 김혜경 씨라는 의혹이 불거지며 ‘혜경궁 김 씨’라는 별칭이 생깁니다. 
  전해철 의원은 지방선거가 끝난 뒤 고발을 취하했지만 ‘혜경궁 김 씨를 찾는 사람들 회원’  등은 김혜경 씨를 명확히 지목해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7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지난 17일, 해당 계정 주인이 김혜경 씨라는 취지의 수사 결론을 내리고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오늘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합니다. 정치권에서 이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된 가운데 결국 이번 사건은 검찰 수사와 법원 판단에 맡겨지게 됐습니다. 

  오늘은 이른바 혜경궁 김 씨 사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장원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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