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11월16일(금)- 레이첼 야마가타 내한공연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11-16 14:30  | 조회 : 656 
M1)Be Be Your Love- Rachael Yamagata
M2)Duet- Rachael Yamagata
M3)Something in the Rain- Rachael Yamagata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의 내한공연이 있었습니다.
올해 초 방영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위해 특별히 작곡한 노래
Something in the Rain이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죠.
그리고 얼마전 바로 이 곡이 포함된 새 미니앨범 '포치 송스'가
지난 10월 12일, 1000장 한정으로 한국에서 먼저 선보였는데요,
이번 내한공연은 바로 이 앨범 발매 기념으로 열린 것입니다.
처음에는 9일과 10일 이틀간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공연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예기치 않은 전석 매진으로, 11일 올림픽공원에서의 추가 공연이
급히 결정되었죠.
공연 주최측에서는 야마가타의 콘서트가 이렇게 큰 인기를 끌 지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추가 공연까지도 예매 즉시 전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야마가타라는 성에서 알 수 있듯이,
레이첼 야마가타는 일본계 혈통을 지니고 있는 뮤지션입니다.
1977년에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일본계인 아버지와, 이탈리아계 독일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났죠.
노래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기타 연주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또 자신이 직접 곡을 만드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점에서,
팝 음악계에 가장 주목받는 뮤지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차분하게 기타를 치면서 노래하는 야마가타의 노래는,
우리네 정서와 무척이나 가깝게 맞닿아있죠.
이런 음악적 성향 덕분에
레이첼 야마가타는 한국과 무척이나 밀접한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벌써 열 번째 내한이라고 하죠.
최근 공연은 2년 전인 지난 2016년에 있었습니다.
레이첼 야마가타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감사합니다 서울!"이라고 또박또박 한국말로 처음 인사를 하면서
무대를 열었습니다.
이날 무대 뒤로는
레이첼 야마가타가 직접 찍은 '홈비디오'가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레이첼 야마가타는 자기 집의 거실부터
나무, 날아가는 새, 비 내리는 풍경 등을 직접 찍었다며 소개했죠.
정적인 영상만이 아니라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나 친구들의 모습, 공연하는 모습도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노래 'Let me be your girl'을 부르던 중
환호하는 청중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악수를 건네기까지 했죠.
그리고 하이파이브를 하던 중 한 팬과는 셀카를 찍는
파격적인 팬 서비스도 선보였습니다.
청중들은 레이첼 야마가타의 깊은 노래와 빼어난 퍼포먼스에
연신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특히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 Something in the Rain를 부르기 전에,
청중을 향해, "한국의 한 TV 드라마 OST에 참여하게 됐다.
내가 그 쇼의 한 부분이 된다는 게 너무나 기뻤다"고 말하기도 했죠.
그리고 마이크 스탠드에서 마이크를 뺀 뒤,
팬들과 좀 더 가까이 앉아 부르려 한다며 무대 앞 스피커에 걸터앉고
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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