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11월14일(수)- 프란시스 레이 사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11-16 14:28  | 조회 : 876 
M1) Theme From Love Story (영화 <러브 스토리>)- Francis Lai
M2) Snow Frolic (영화 <러브 스토리>)- Francis Lai
M3) Un Homme Et Une Femme (Inst.) (영화 <남과 여>)- Francis Lai
M4) 13 jours en France (Orchestre)- Francis Lai

지난 11월 7일,
프랑스의 영화음악가 프랑시스 레이가 세상을 떠났죠.
프랑스 문화부는 니난 8일 작곡가 프란시스 레이가 전날
고향인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니스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향년 86세였죠.
프랑시스 레이는 우리에게 영화 러브 스토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곡의 제목은 모르더라도,
1970년대와 80년대, 우리가 방송에서 들었던 많은 음악이,
그의 작품인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1932년 프랑스의 지중해 연안도시 니스에서 태어난 프랑시스 레이는
독학으로 음악을 공부해
파리에서 아코디언 연주자로 음악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고,
훗날 영화음악으로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가 음악을 맡은 영화는 100여편에 달한다고 하죠.
특히 그는
프랑스 샹송의 전성기를 이끈 에디트 피아프와 쥘리에트 그레코 등
유명 가수들의 곡을 쓴 작곡가로도 유명합니다.
에디트 피아프의 첫 번째 곡인 '사랑할 권리'(Le Droit d'Aimer)도
그의 작품이죠.
프랑스 록의 거장 조니 할리데이와
미국의 재즈가수 엘라 피츠제럴드도
프랑시스 레이가 작곡한 음악을 노래했습니다.
프랑크 리스터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프란시스 레이는 음악으로 위대한 영화들을
더더욱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만드는 재능이 있었다"면서
"그는 떠났지만 그의 음악들은 우리의 가슴 속에 계속 울려 퍼질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
프랑시스 레이는 1965년
영화 제작자 클로드 를루슈와 만나 영화 <남과 여>의 음악을 작곡했죠.
이 영화는 국제적으로 성공하여 아카데미상을 수상했고,
프랑시스 레이는
골든 글러브 수상식에서 최우수 영화 음악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후 그는 영화음악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했죠.
1970년에는 영화 <러브스토리>의 음악으로
아카데미 영화 음악상과 골든 글러브 영화 음악상을 수상했고,
영화 음악 앨범은 미국 내에서 빌보드 차트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영화 《엠마뉴엘》과 《빌리티스》 등,
우리에게 익숙한 여러 음악을 선보였죠.
그는 40년 동안 영화음악가로 활동하면서
100편이 넘는 영화의 음악을 맡았고,
이밖에도 600곡이 넘는 음악을 작곡했습니다.
그의 음악은 우리나라에서도 방송 프로그램 등에 자주 활용되었는데요,
덕분에 우리에게 익숙한 여러 선율이
알고보면 그의 작품인 경우를 자주 찾아볼 수 있죠.
예컨대 프랑스 동계올림픽 기록영화의 음악으로 작곡한
13 jours en France라는 곡도,
드라마 ‘겨울연가’의 음악으로 사용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이 드라마의 주제곡처럼 알려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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