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뉴스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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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월) 유튜브 정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11-12 10:19  | 조회 : 1569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장원석입니다. 요즘 정치권은 영상제작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에 이어 민주당도 온라인 동영상 채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유튜브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정치권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홈페이지를 주로 이용했죠. 하지만 인터넷 홈페이지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친 반면 이후에 나온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죠. 일부 영향력 있는 의원들은 개인적으로 페이스북 등에 글을 올리며 이른바 SNS정치를 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에는 SNS를 넘어 세계최대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유튜브를 활용한 정치가 시작됐습니다. 
  당 차원에서는 자유한국당이 먼저 유튜브에 뛰어들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직전에 단독 인터뷰를 했던 ‘정규재TV’가 구독자 30만 명에 육박하는 등 보수채널이 인기를 끌자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유한국당은 ‘오른소리’라는 채널명으로 3만 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홍준표 전 대표의 홍카콜라, 김성태 원내대표의 ‘한 놈만 팬다’ 등 콘텐츠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보수진영의 유튜브 인기에 민주당도 유튜브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어제 공식적으로 ‘씀’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민주당 유튜브 채널은 하루 만에 수천 명이 구독하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유튜브를 즐겨보는 학생들을 겨냥해서 박주민, 박경미 의원 등이 수능 대비 공부하는 방법을 첫 영상으로 만들어 올렸습니다. 
  각 당이 흥미 위주의 영상을 올리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얻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기 위한 편향되고 자극적인 내용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죠. 가짜뉴스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청소년들도 많이 보는 유튜브에 정치권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치권의 유튜브 정치는 앞으로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바른 내용을 선별해서 받아들이는 누리꾼들의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은 유튜브 정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장원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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