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11월7일(수)- 전성기에 은퇴한 가수(박수칠 때 떠나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11-06 14:40  | 조회 : 879 
M1)그건 니 생각이고- 장기하와 얼굴들
M2)우리들만의 추억- 서태지와 아이들
M3)Only You- Amuro Namie


지난 11월 1일,
우리나라의 록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이 5집 음반 모노를 발표했죠.
이번 앨범은
스테레오가 아니라 좌우 소리가 똑같은 ‘모노’로 작업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장기하는
비틀즈의 활동 초기에 발매한 모노 엘피를 들었을 때 받은 충격을
재현하기 위해, 이 음반 전체를 모노로 믹싱했다고 밝히고 있죠.
이 음반의 타이틀곡인 그건 니 생각이고에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곡 ‘환상 속의 그대’에서 샘플링한 부분이 있습니다.
장기하는 이를 위해 서태지에게 연락해 샘플링 허락을 구했고,
데모곡을 들어본 서태지는
“대박입니다. 내가 리스펙트하는 뮤지션이 내 노래를 샘플링한다니,
마음껏 멋지게 하시기 바랍니다”라고 허락했다고 하죠.
장기하와 얼굴들은 이 음반 발표 뒤,
올해말까지만 활동하고 해체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10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는 것이죠.
장기하와 얼굴들은 이 갑작스러운 해체 선언에 대해,
밴드로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앨범을 만들었고
이 이상의 음반을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는 생각으로,
해체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흥미롭게도, 과거 서태지의 아이들도,
컴백홈과 필승으로 인기의 절정을 찍고 있을 때
갑자기 그룹의 해체를 발표하면서, 엄청난 화제를 모은 바가 있었죠.
공중파 9시 뉴스의 헤드라인에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소식이 뜰 정도였습니다.
전성기 시절에 은퇴를 선언하거나 그룹의 해체를 결정하는 것은,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닙니다.
어떤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을 때,
미련 없이 자신의 일을 그만두고 물러나는 것은,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인기가 떨어지고, 멤버들 간의 갈등이 쌓여서야
은퇴나 해체를 결정하게 되죠.
하지만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번 장기하와 얼굴들의 경우도,
이번 어려운 결정으로
한국 가요사에 있어서 가장 빛나는 그룹으로 남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지난 11월 1일,
우리나라의 록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이 5집 음반 모노를 발표했죠.
장기하와 얼굴들은 이번 앨범을 마지막으로, 해체를 선언했습니다.
그룹의 리더인 장기하는 다음과 같이 갑작스러운 해체 선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10년간
밴드로서 어떻게 하면 군더더기 없는 사운드를 담아낼 수 있을까를
추구해왔습니다.
이번 음반 작업을 하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다음 음반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생각했죠.
정점일 때 해산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멤버들에게 제안했고,
함께 논의한 끝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렇게 전성기 시절,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말을 따른 가수들은
장기하와 얼굴들, 그리고 서태지와 아이들뿐만은 아닙니다.
올해, 일본 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은퇴를 선언하고,
지난달 마지막 콘서트를 열었죠.
아무로 나미에는 1977년생으로, 올해 40대 초반이죠.
은퇴하기에는 조금 빠른 나이입니다.
일본 최고의 여가수인 아무로 나미에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 가요계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친 가수입니다.
이효리는 솔로 시절 아무로 나미에를 벤치마킹했고,
김희선이나 송혜교 같은 배우들도,
아무로 나미에의 스타일링을 모방했죠.
아무로 나미에는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 제창을 거부한 가수로도 유명합니다.
일본 남부의 섬인 오키나와 출신이기 때문에,
본토 사람들과는 다른 정서를 갖고 있었다고 하죠.
아무로 나미에의 노래 준비했습니다.
Only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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