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 방송시간 : [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 진행 : 최휘/ PD: 신동진 / 작가: 성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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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만들따뜻한세상]"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담는 사진작가 라미현"-이혜미 리포터 11/4(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11-05 09:11  | 조회 : 3021 
[YTN 라디오 ‘열린라디오YTN’]
■ 방송 : FM 94.5 MHz (20:20~20:56)
■ 방송일 : 2018년 11월 4일 (일요일)
■ 출연 : 이혜미 리포터

 
진행자: 열린 라디오 YTN에서 만나는 ‘따뜻한 세상’ 오늘은 이혜미 리포터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진행자: 오늘은 누구를 만나고 오셨나요?
이혜미: 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록하고 있는 라미 현 작가 만나고 왔습니다. 라미현 작가의 본명은 현효제 인데요.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효제라는 발음을 하지 못하는 외국인들을 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속 캐릭터의 이름을 따서 ‘라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라미현 작가는 2013년부터 군인들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는데요. 군인을 사진으로 남기는 이유에는 특별한 계기가 있었습니다. 라미현 작가가 제작한 영상을 보고 육군1사단에서 먼저 영상 제작 요청을 하면서 많은 군인들을 만났는데요. 이때 들었던 군인들의 이야기에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1] 라미현 – 계기(60초)

진행자: 사진으로 의미있는 군인들의 삶을 기록해보고자 하셨군요.
이혜미: 네. 라미현 작가는 2001년~2003년까지 육군 현역으로 군복무를 했는데요. 군을 제대하고 10년이 넘도록 직업군인들의 고충을 알지 못했다는 사실에 많은 반성을 했답니다. 당시 인터뷰 했던 60여명의 직업군인들 중
20년 넘게 군 생활을 하면서 2번 이상 가족여행을 가보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는데요. 라미현 작가는 우리나라 군복이 사진으로 기록되어 있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육군, 공군, 해군까지 촬영을 했습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군복을 사진으로 남기는 일은 우연히 만나게 된 한국전챙 참전 용사들 덕분이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2] 라미현 – 참전용사(52초)

진행자: 한국전쟁 참전 용사 두 분에게 많은 영감을 받아 참전용사들을 사진에 담기 시작하셨군요.
이혜미: 네. 라미현 작가는 지금의 군인들도 중요하지만, 평균 나이 80세 이상의 참전용사들을 한명이라도 더 많나 더 많은 사람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데요. 라현 작가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해 찍은 사진은 모두 무료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내에 계시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사진을 찍기 위해 백방으로 연락을 취해봤지만 대부분 ‘모른다. 할 수 없다. 개인정보라 알려드릴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국에서 가장 먼저 한국전쟁 참전용사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요. 그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3] 라미현 – 영국(68초)

진행자: 라미현 작가에게 영국에서 먼저 연락을 해왔군요. 덕분에 사진도 찍어드리고, 후원으로 액자까지 만들어 드릴 수 있었고요.
이혜미: 네. 라미현 작가는 영국만 7~8번, 미국도 8번 정도 다녀왔는데요. 한국에서 영국이나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티켓이나 현지에서 사진을 찍는 비용 모두를 개인 사비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액자는 후원자들의 이름을 적어서 사진 속 주인공들에게 전달하는데요. 그래서 점점 빚이 늘어나고 있지만 참전용사들의 사연 하나 하나를 듣다보면 돈으로 헤아릴 수 없는 가치를 느낀다고 합니다. 다행히 해외에서는 숙박이나 공항에서 이동하는 차량 등은 지원해주는 곳이 더 많은데요. 라미현 작가에게 한국전쟁참전용사들의 사진을 찍는 일은 어떤 의미인지 들어봤습니다.

[INSERT 4] 라미현 – 의미(58초)

진행자: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일이 가장 가치 있었던 일이라고 하시는 참전용사들의 말 한마디에 큰 힘을 얻으시는군요.
이혜미: 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프로젝트는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영국을 비롯해서 미국 포틀랜드 캐나다, 터키 에티오피아, 이탈리아까지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라미 작가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두가지 목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5] 라미현 - 목적(59초)

진행자: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웃게 하는 것 그리고 후대의 사람들이 그분들을 기억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군요.
이혜미: 네. 저는 한국에 살아계시는 참전용사들의 더 많은 사진을 담았으면 하는 바람도 개인적으로는 있는데요. 실은 한국에서는 협조가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이 더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해외에 비해 군인들의 군복을 기록해두는 시스템도 부족한 형편이라는데요. 앞으로 바람과 계획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INSERT 6] 라미현 - 바람과 계획(58초)

진행자:(마무리) 사비를 드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라미현 작가 만나봤습니다. 이혜미 리포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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