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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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복지현장]"넬슨 만델라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김예은 리포터 11/3(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11-05 09:07  | 조회 : 1680 
[YTN 라디오 ‘열린라디오YTN’]
■ 방송 : FM 94.5 MHz (20:20~20:56)
■ 방송일 : 2018년 11월 3일 (토요일)
■ 출연 : 김예은 리포터

 
MC: 이웃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출발 복지 현장> 김예은 리포터와 함께합니다.

(인사 나누고..)

최형진 아나운서(최):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요?

김예은 리포터(예): 네 올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대통령이자 인권운동가로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넬슨만델라의 탄생 100주년입니다. 올해 들어 남아공 등 세계 각국에선 기념행사와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는데요. 지난 수요일, 우리나라에서도 만델라대통령의 평화정신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개최됐습니다. 만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행사로는 처음이었는데요. 바로,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넬슨만델라 대통령 100주년 기념음악회가 그 행삽니다.

최: 네 만델라 전 대통령이 살아생전에 “음악은 인류에게 축복과 자유를” 이라는 말을 줄곧 주장해왔다고 하죠~? 그의 정신을 음악으로 하나되어 기릴 수 있는, 정말 뜻깊은 음악회가 열렸군요.

예: 네~ 그래서 음악회에는 외교가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는데요. 남아공을 비롯해 앙골라, 케냐, 모로코, 가나 등 아프리카 12개국 주한 대사들과... 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중남미 국가의 주한대사들도 이 음악회에 함께했습니다. 지난 수요일 오후 4시30분 7시까지 음악회가 이어졌구요. 단국대학교 난파음악관의 객석이 가득 메워졌습니다. 먼저 그 현장소리 들어보시죠.

>> #1 넬슨만델라 100주년 기념음악회 현장

최: 네 정말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네요. 방금 들은 이 곡이 ‘아프리칸 드림(African Dream)’이라구요?

예: 네, 이 곡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관 측에서 음악회를 준비한 단국대학교에 특별히 요청한 곡인데요. 왜냐하면 이 곡이 아프리카인들의 가슴 속 진한 감정을 잘 녹여냈기 때문입니다.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학생들과 뮤지컬학과 안주은 교수는 합창무대로 이 곡을 선보였는데요. 합창선율로 더 큰 감동과 진한 여운을 남기는 무대가 연출됐습니다. 특히, 무대에 오른 안주은 교수는 이번 음악회에 남다른 참여소감을 밝혔는데요. 이어 들어보시죠.

>> #2 안주은 단국대학교 뮤지컬학과 교수

최: 주저함 없이 함께 나아가자! 넬슨만델라가 지향했던 가치가 아닐까 싶네요. 한편, 이번 음악회에선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의 특별공연도 펼쳐졌다구요?

예: 네, 음악회 특별무대로, 노주코 글로리아 밤 주한 남아공대사가 <10에 어느 멋진 날에>를 다름아닌 “한국어”로 불렀는데요. 이를 위해 한국어 연습을 정말 매일매일 했다고 합니다. 단국대학교 오케스트라의 무대에 화답하여 남아공대사의 무대가 이어진건데 덕분의 음악회의 분위기는 점점 더 고조돼 갔습니다. 과거 비슷한 아픔을 겪었던 두 나라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이번 음악회를 개최하게 된 계기에 대해, 단국대학교 장호성 총장 통해 자세히 들어보시죠.

>> #3 장호성 단국대학교 총장
 
최: 네, 독립운동가가 설립한 대학, 단국대학교 교육현장에서 만델라대통령의 평화정신을 기리는 기념음악회가 개최됐으니... 우리 학생들에게도 남다른 시간이 됐을 것 같네요.

예: 네, 이번음악회가 총 600석 규모의 단국대학교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진행됐는데요. 객석에는 외교사절단과 지역기관장, 격오지에서 근무하는 교육관계자 등 각계 주요 인사들도 많았지만요. 이보다 더 많았던 건 바로 학생들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이번음악회를 통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며 인류평화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번 음악회를 관람한 단국대학교 전병재 학생의 소감 들어보시죠.

>> #4 단국대학교 전병재

최: 네, 교육현장 학교에서 음악으로 만델라의 삶을 재조명하며... 우리 학생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됐을 것 같은데요. 또 어떤 곡들이 공연됐는지 궁금한데요~?

예: 네~ 이외에도 다양한 곡들이 준비돼 있었는데요. 그리운 금강산, 헝가리안 랩소디,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등이 공연됐습니다. 특히 이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는... 바빌로니아의 왕인 나부코에게 끌려와 노예가 돼버린 히브리인들이, 유프라테스 강가에서 강제노동을 하던 중 고향을 그리며 부른 노래인데요. 바빌로니아 포로 이주의 아픈 역사를 다룬 곡입니다. 때문에 과거 아프리카 대륙이 겪었던 고통을 위로하고 인종간의 화합을 강조하고자 이 곡이 공연된 건데... 이 곡으로 평생에 걸쳐 평화와 통합, 그리고 화해를 실천했던 만델라의 삶을 재조명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음악회에는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인 홍성은씨도 참가했는데요. 헝가리안 랩소디를 선보인 홍성은 학장의 곡 소개와 공연소감 이어 들어보시죠.

>> #5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홍성은

예: 네 단국대학교에서 이런 음악회를 열 수 있었던 이유는 단국대 음악대학 내에 기악과 성악과 작곡과 등 다양한 과들이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단국대 음대 안에는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있구요. 이들 대부분이 이번 넬슨만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 공연에 참여했습니다. 학생들에게도 무척이나 뜻깊었던 시간이 된 것 같은데요.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단국대학교는 앞으로도 꾸준히 음악대학 학생들과 함께 넬슨만델라의 평화정신을 기릴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들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단국대를 시작으로 이후엔 더 많은 한국대학에서 음악으로 평화의 메시지가 울려퍼질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최: 마무리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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