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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내용

김혜민의 <눈 떠보니 50>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11-05 07:14  | 조회 : 820 
ytn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김혜민의 <눈 떠보니 50>입니다.

두근거림을 회복할 나이, 직책이 아닌 나로서 살아가야 할 나이, 부모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할 준비를 해야 할 나이, 죽음에 대해 절절하게 생각해야 할 나이, 남의 시선을 벗어나 개인주의자를 선언해야 할 나이,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할 나이, 자기 치유법이 필요한 나이, 자녀에게 아무 것도 하지 말아야 할 나이, 소비자를 넘어 창업자로 활동할 나이, 나의 공공성을 회복해야 하는 나이.
ytn라디오 피디인 저자 김혜민씨는 50대가 바로 이런 수식어가 어울리는 때라고 말합니다. 박웅현, 정혜신, 정재찬, 문유석, 송호근 등, 그가 숱하게 만나고 인터뷰했던 50대들이 한결같이 그렇게 자신들을 말했기 때문입니다. 
정신없이 살아왔지만 더 격렬하게 살아가야 할 나이. 그동안의 삶을 너그럽게 용서해주고, 앞으로는 진짜 알차게 살자고 다짐하고 계획해야 하는 나이가 50대입니다. 
저자가 인터뷰한 사람들은 저마다 어떻게 삶을 살아왔는지 들려주면서 앞으로는 진짜 나의 삶을 살겠다고들 말하는데요.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웅현씨. 그의 말이 참 와닿습니다.
“신선한 공기, 계절의 변화, 늘 같이 있는 사람, 한 끼 먹을 수 있는 시간, 잘 살 수 있는 몸, 이런 것들은 정말 중요한데 젊어서는 당연하게 여겨지니 무심하게 지나쳐 버리죠. 50대에는 이런 사소한 것들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데서 즐거움을 찾아야 해요.”
뿐만 아니라 자식에게도 독립해야 할 나이가 50대인데, 특히 자식에게 “넌 나처럼 살지 마”라는 말은 삼가시길 바란다는 말도 인상적입니다. 
“나도 다 해본 일이거든?”이라고 을러대기보다 “그런 게 있었어?”라며 호기심을 나타내보인다면, 그 50대는 진짜 제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일 것입니다. 

오늘의 책. 
김혜민의 <눈 떠보니 50>(한국경제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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