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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적다는 전자담배라도 백해무익!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10-18 10:06  | 조회 : 2208 
YTN라디오(FM 94.5) [수도권 투데이]

□ 방송일시 : 2018년 10월 18일 목요일
□ 출연자 : 서홍관 국립암센터 교수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


◇ 장원석 아나운서(이하 장원석): 얼마 전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10대 청소년의 전자담배 흡연이 전염병 수준으로 퍼져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FDA는 과일향 등 좋은 향기가 나는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처럼 세계적으로 청소년의 전자담배 흡연을 심각하게 여기고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들이 얼마나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는지 등 제대로 된 자료가 없는 현실입니다. 이 부분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지적되기도 했죠.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인, 서홍관 국립암센터 교수와 함께 전자담배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서홍관 국립암센터 교수(이하 서홍관): 안녕하십니까.

◇ 장원석: 미국 식품의약국이 미국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흡연에 대해서 전염병에 비유했습니다. 그러면 지금 미국에서 얼마나 많은 청소년이 전자담배 흡연을 하고 있는 겁니까?

◆ 서홍관: 자료에 의하면 고3 학생들의 40%가 전자담배 사용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200만 명 정도 이상의 중고생들이 전자담배를 흡연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금 미국에서 문제가 되는 것들은 크림 박하 망고 등 맛이 첨가된 그런 전자담배들을 청소년들이 아주 선호한다는 것이고요. 문제는 일반 담배도 물론 금지돼 있고 전자담배도 18세 이하 청소년들에게는 금지돼 있는데 인터넷을 통해서 이게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일반 담배는 소매점에 가서 구입하는 데에 약간 어려움이 있는데 인터넷에서는 예를 들자면 나이가 몇 살 이상이냐고 그냥 자기가 입력만 하면 그걸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말하자면 불법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거죠. 그래서 미국 FDA에서 이것을 어떻게 하면 막느냐는 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고. 그래서 소매점이라든지 전자담배 제조 기업들에게 불법 판매를 막아야 한다. 너희들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너희들 앞으로 금지시키겠다. 심지어는 앞으로 이런 일을 만약 막지 못한다면 전자담배 불법상거래, 특히 청소년들에게 판매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면 전자담배를 완전히 전면 판매 금지하겠다. 이렇게 지금 경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장원석: 미국 당국은 지난여름에 대대적으로 함정단속도 실시해서 실태를 어느 정도 파악했다고 하더라고요. 그와 관련해서 대책을 조만간 또 내놓을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흡연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2017년 3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 조사기관을 통해서 전국 만 13~18세 청소년 1082명, 또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10명 가운데 1명이 전자담배를 피워본 경험이 있다고 나타났고요. 청소년들에게 전자담배를 사용한 이유를 물어보니까 ‘호기심에’ 혹은 ‘덜 해로울 것 같아서’가 꼽혔습니다. 그러면 실제로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에 비해서 인체에 덜 해롭습니까?

◆ 서홍관: 그 부분이 쉽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전자담배라는 게 한 종류가 아니고 회사도 아주 다양하거든요. 그래서 전자담배 종류가 수백 종류인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일괄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는 전자담배라는 것은 니코틴이 들어있는 액상을 가열해서, 전자장치를 이용해서 가열해서 그 기체 상태를 마시는 것인데요. 담배는 불을 붙이지 않습니까. 담배 이파리를 썰어서 말려서 불을 붙이고, 거기에 물론 첨가물이 들어있고요. 불을 붙이는데 발암물질 종류라든지 이런 것들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말하면 독성물질이나 발암물질이 줄어들 수는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줄어든다고 해서, 우리가 말하자면 발암물질이 줄었다고 해서 이 발암물질은 발암물질 숫자가 줄었으니까 너희들은 해도 좋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는 것이죠.

◇ 장원석: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상대적으로 연기와 냄새가 적지 않습니까. 그래서 청소년들이 중독 위험이라든지 유해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전자담배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전자담배의 또 다른 종류인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해서 물어봤는데요.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응답이 56.6%로 나타나기도 했고요. 전자담배는 2017년 6월 국내에 처음 도입돼서 이제 1년을갓 넘긴 상태인데요.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이 늘어난 측면은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 서홍관: 지금 우리가 일단 이 대목에서 좀 더 명확하게 구별해야 하는 것이 바로 전자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라는 것입니다. 이걸 먼저 구분을 명확하게 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전자담배라고 할 때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니코틴이 들어있는 액상, 그러니까 액체 상태에서 뜨겁게 가열해서 기체를 마시는 것이고요. 궐련형 전자담배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진짜 담배예요. 그러니까 담뱃잎을 썰어서 말려서 거기에 첨가물을 넣은 것입니다. 그런 담배인데, 다만 일반 담배하고 다른 점은 일반 담배는 거기에 불을 붙여서 우리가 연기를 마시는데, 궐련형 전자담배는 그것을 뜨겁게 가열해서,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불을 붙이면 350도 정도의 열이 나는데 이것은 250도 정도의 열을 가열해서 마시는 것인데, 이게 사실 그냥 담배라는 거죠. 그래서 일반적인 사람들이 말하는 전자담배하고는 다른 것이에요. 그것을 명확히 구분해야 하고요. 그런데 지금 현재 그동안은 전자담배가 문제가 됐는데 1년 전부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1년 전부터 궐련형 전자담배라는 것이 만들어졌는데 이게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 담배회사들이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KT&G라든지 필립모리스, BAT 이런 회사들이, 담배 만드는 담배회사들이 만드는 것인데 이것이 지금 계속 확산이 굉장히 빠르게 되고 있어요. 우리가 흡연자들 보시면 이상한 뭔가 막대기 같은 걸 들고 옛날 담배가 아닌 것을 피우고 있는 것을 많이 보실 텐데요. 확산하는 이유는 일단 첫째는 말씀하신 대로 담배회사들이 이건 덜 해롭다고 말하고 있어요. 그래서 덜 해롭다는 잘못된 생각이 퍼져 있는 거고. 또 냄새가 잘 안 나기 때문에, 실제로 냄새는 좀 덜 역겹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흡연자에게 좀 편하게 된 거죠. 그러나 덜 해롭다는 것부터도 다시 생각해야 하는데, 담배회사가 현재 우리는 90%를 줄였다고 주장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조사해보니까 그 데이터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식약처도 발표했고요.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에 대해서 발표했었는데 문제는 덜 해롭다는 것이 예를 들자면 어떤 성분이 절반으로 나왔다고 해서 그것이 꼭 절반으로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자면 10층에서 떨어진 사람과 20층에서 떨어진 사람이 똑같이 해롭잖아요. 해로움이 똑같듯이 인체에서의 반응은 물질에 반응하고 똑같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오해가 있어서는 안 되고요. 그리고 또 성인들 중의 일부는 자기가 전자담배를 피운다고, 사실 궐련형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나는 전자담배를 피우니까 이것은 담배를 끊었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혀 그게 아니죠. 이것은 그냥 일반 담배를 피우는 것과 똑같고 다만 가열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또 다른 담배를 피우고 있는 거나 똑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지금 많은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장원석: 그렇다면 지금 언급된 담배 종류들, 이른바 불을 붙여서 피우는 연초담배, 그리고 궐련형 전자담배, 일반 액상형 전자담배가 몸에 미치는 영향이 서로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그 위험도가 담배회사들이 말하는 것만큼 정확하게 그렇게 차별화되지는 않는다는 말씀이신가요?

◆ 서홍관: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자면 흔히 말하는 담배회사에서 뭐라고 말하냐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90% 해로움을 우리가 없앴다. 원래 100이라면 우리는 10 정도밖에 해롭지 않다고 지금 말하고 있는데, 그 자료들이 담배회사가 말한, 주장한 자료들이에요.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담배회사가, 담배를 파는 회사가 말하는 내용들을 정말 사실이라고 믿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 장원석: 그런데 이런 광고를 보면 실제로 인체에 영향이 크지 않을 거라고 믿게 될 수도 있거든요. 이런 광고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 가지고 계십니까?

◆ 서홍관: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엄격한 규제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정말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필요한 내용이죠. 예를 들자면 제가 지금 말씀드렸던 90%를 줄였다는 내용이 미국에서도 미국 FDA에 전자담배를 판매하기 위해서 그 자료를 제출했어요. 그런데 미국 FDA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를 현재 허용하지 않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하게 된 내용 자료를 자세히 보면 90%를 줄였다는 게 몇몇 성분에서 90%가 줄은 것인데 그 몇몇 성분에서 줄은 것만 가지고 지금 선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완전히 잘못된 거죠. 사실 어떤 성분은 훨씬 더 높게 나온 것도 있는데 그런 건 다 빼고 줄어든 것만 90%가 줄었다고 해서 지금 표현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은 명백히 허위광고 과장광고이기 때문에 우리가 명백하게 규제를 엄격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 장원석: 시쳇말로 말장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서 이런 광고를 지금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만, 보건복지부에서는 이런 광고를 막을 법적인 규제가 없다고 얘기하거든요. 이 부분은 충분히 보완책이 필요하겠군요.

◆ 서홍관: 그렇죠. 그러니까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게 사실 막을 방법이 있을 거예요. 우리가 담배회사 주장의 허점을 빨리 파악해서 그걸 가지고 규제하면 됩니다. 그게 어려운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명백하게 과장된 거거든요. 자기들이 유리한 자료만 가지고 선전하고 있다면 그건 당연히 잘못된 것이죠.

◇ 장원석: 그리고 요즘 전자담배 갑질이라는 말이 유행한다고 하더라고요.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에 비해서 확실히 냄새와 연기가 적으니까 실내에서 피워도 무방하다고 생각해서 당당하게 건물 안에서 흡연하는 사람이 많아지니까 이런 말이 생긴 건데. 전자담배는 간접흡연의 위험성이 없습니까?

◆ 서홍관: 아니죠,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흡연하는 기체, 전자담배든 궐련형 전자담배든 그 기체에는 지금 발암물질이 다 들어있어요. 그래서 그것을 다른 사람, 비흡연자가 마시는 거예요, 똑같습니다. 그래서 현재 법으로도 금연구역에서 전자담배든 궐련형 전자담배든 모두 다 금지돼 있고요. 그것 절대로 해선 안 되고 불법입니다. 

◇ 장원석: 요즘 이 문제 때문에 또 각종 논란거리, 그리고 이웃들 사이에 분쟁도 있는데. 정확한 데이터가 나와서 이 부분을 입증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성인들 흡연도 문제지만, 청소년기에 흡연을 하면 평생 담배를 손에서 놓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도 명확하게 알고 싶더라고요. 전자담배로 흡연을 시작했더라도 결국 일반 담배로 넘어가서 피우게 되는 비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던데요.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서홍관: 그러니까 이게 문제입니다. 전자담배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전자담배는 그래도 일반적으로 보면 약간 해로움이 줄어들긴 하거든요. 일반적으로는. 그래서 전자담배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전자담배를 쓰는 게 그나마 담배를 못 끊는 사람은 그나마 이걸로라도 쓰는 게 낫지 않느냐고 주장을 계속 하고 있어요. 그런데 한편에서는 지금 아까 미국 이야기도 들었지만 여러 가지 맛과 향이 들어있는 것들을 청소년들이 호기심에서 자꾸 지금 사용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호기심으로 사용하는데 문제는 그 안에 니코틴이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니코틴 중독, 흡연자들이 담배를 못 끊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바로 니코틴 중독이에요. 그런데 청소년들이 호기심으로 이거 참 재밌다, 흥미롭다 해서 시작한 담배가 결국 니코틴 중독이 되면 평생 못 끊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 아이가 전자담배로 출발했다가 나중에 결국은 흡연자가 된다는 것이죠. 결국 니코틴 중독이 핵심인데, 니코틴에 중독된다면 어떤 형태로 출발했든 간에 중독은 똑같거든요. 그래서 이 사람이 흡연자가 되는 게이트, 관문이 된다는 것이 현재 지적되는 내용이고 이것 때문에 우리들이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금연운동 진영에서.

◇ 장원석: 그렇다면 청소년 흡연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확한 근거자료가 있어야 할 텐데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이 한국보건사업진흥원 등 국정감사에서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전자담배와 관련한 흡연행태, 흡연하는 정도, 흡연 연령 같은 국내 자료가 전혀 없다고요. 청소년 흡연율 자료가 미흡한 부분은 서둘러서 보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서홍관: 그 부분은 약간 좀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성인들에 대해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라는 걸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는 청소년온라인건강행태조사라는 걸 하고 있어요. 거기에 전자담배 사용에 대해서도 계속 물어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기본적인 파악은 우리가 지금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 대한 대책이 아직은 좀 뚜렷하지 않은 게 문제고요. 그 부분은 우리가 노력을 좀 해야겠습니다.

◇ 장원석: 앞서 미국 FDA처럼 가향 전자담배, 그러니까 과일향이라든지 민트향 이런 냄새가 나는 전자담배를 10대들에게 팔지 말거나 아예 판매 금지를 시키거나, 이런 구체적인 방안들이 나와야겠는데 이런 후속조치에 대해서 정부의 움직임은 어떻게 평가하고 계시는지요?

◆ 서홍관: 지금 그 부분은 대책이 아직은 없는데요. 앞으로 결국 우리는 다음 세대 청소년이 건강한 청소년이 되기를 바라지 않습니까. 그런데 청소년들은 아직은 판단이 미숙하고 자기의 미래를 다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어른들이 먼저 판단해서 그들을 보호해야 하는,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우리 세대의 의무가 되겠죠. 그래서 청소년들이 과일향이라든지 이런 데에 끌려서 시작한다면 그게 결국 청소년들의 미래를 니코틴으로 평생 동안 건강을 해치게 된다면 우리가 그것을 금지하는 게 우리의 의무가 되겠죠.

◇ 장원석: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30주년을 맞았는데 앞으로 금연운동활동은 어떤 식으로 끌어나갈 계획이신지 짧게 들어보겠습니다. 

◆ 서홍관: 지금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만들어진 지 30년이 지났어요. 그래서 30년 전에 비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정말 금연운동은 많이 성공적이 되었다고 얘기하실 겁니다. 그러나 아직도 성인 남자 흡연율이 40%고요. 성인 여자 흡연율이 데이터에 의하면 약 6%로 나오지만 실제 흡연율은 약 10%가 약간 넘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결국 앞으로 흡연지 제로 나라를 만드는 게 우리 목표가 되겠는데. 결국 담배 제조·매매를 완전히 금지하는 것, 발암물질을 더 이상 시판하지 않도록 하는 게 저희들 목표고요. 그래서 앞으로 30년 동안 담배 제조·매매를 완전히 금지하는 게 저희들이 꼭 달성하고 싶은 거고요. 다만 단기목표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담배 소매점에서 현재 담배 광고가 잔뜩 깔려있는 것을 여러분이 볼 수 있어요. 담배 판매하는 자리 주변에 보면 담배광고가 있는데 그게 한 개 업소 당 평균 30개가 깔려 있습니다. 이게 바로 청소년들을 노리는 것이고요. 이걸 완전히 금지해야 합니다.

◇ 장원석: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 서홍관: 감사합니다.

◇ 장원석: 지금까지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인, 서홍관 국립암센터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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