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8:15~20:00
  • 진행: 이동형 / PD: 이은지 / 작가: 홍기희, 김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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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곤 “당 위해 희생할 줄 알아야, 당 키우면 기회는 온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10-11 19:37  | 조회 : 345 
이진곤 “당 위해 희생할 줄 알아야, 당 키우면 기회는 온다”

- 보수 유권자로서 보수 정치 세력 재건하는데 기여하고자 참여
- 자유한국당 쇄신, 이번에도 실패하면 재기불능
- 당을 살리는 대의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알아야... 당을 키우면 기회 온다
- 자유한국당 내부 사분오열 사실, 모두가 이 악물고 극복해내야
- 박근혜 천막 당사 때도 ‘50석 건지기 어렵다’는 말 있었어
- 쇄신 결정문제, 외부 인사끼리 결정하기로 양해받아
- 캐리어 화려한 분이라도 당에 피해를 준다면 다시 생각할 것, 스스로 판단하시길
- 김무성 홍준표 이야기 나온 바 없는데 말꼬리 잡혀, 일반론
- 남의 당 보고 통합 전당대회 하자 말할 수 없어, 보수 정치 세력 다 같이 재기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
- 보수 재결집, 정당 대 정당 무르익어야... 보수 정당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 됐으면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8년 10월 11일 (목요일)
■ 대담 : 이진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자유한국당이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이른바 조강특위를 구성해 오늘 출범했습니다. 조강특위는 전원책 변호사, 이진곤 전 새누리당 윤리위원장 등 외부 인사 4명과 김용태 사무총장 등 내부 인사 3명으로 꾸려졌는데요. 자유한국당의 인적 쇄신을 담당할 조강특위, 과연 자유한국당은 달라질 수 있을까요. 이번에 자유한국당 조강특위에 합류한 이진곤 위원 연결해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진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이하 이진곤)>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조강특위 위원으로 합류한 배경은 어디에 있죠? 전원책 변호사가 직접 전화했던가요?

◆ 이진곤> 그렇죠. 전원책 변호사가 같이하자고 요청도 있었고, 또 말하자면 제가 보수 유권자로서 보수 정치 세력, 또 보수 정당을 되살리고, 재건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고요. 그래서 참여했죠. 

◇ 이동형> 저번에도 새누리당 윤리위원장도 하셨잖아요. 많은 분들이 이렇게 조강특위가 출범해서 과연 자유한국당이 변신을 할 수 있을까 하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진곤> 되어야죠. 많은 걱정을 하시는 것도 다 이해가 되고, 저도 걱정을 하기는 하는데요. 우리가 걱정하기 전에 이번에는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나가야죠. 만약에 이번에 다시 자유한국당이 쇄신에 실패한다고 하면, 정말 재기불능 상태에 빠지지 않겠습니까?

◇ 이동형> 그런데 쇄신 작업을 하다 보면, 당연히 반발이라는 게 있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 반발을 어떻게 할 것인지요?

◆ 이진곤> 그런데 어떤 경우에도 반발은 있기 마련이죠. 그다음에 우리가 아무리 공정하게, 아무리 철저하게 조사해서 한다고 해도 당사자의 입장에서 보면, 억울하고, 분하고, 그런 경우도 있을 텐데요. 그러나 저희들이 그야말로 당을 살리기 위해서, 대의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그게 이제까지 보수 정치 세력이라든지, 보수 정당에서 그런 정신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고요. 이번에는 자신이 양보하고, 그럼으로써 오히려 당을 키우면, 그 이후에 자신한테도 기회가 오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그런 차원에서, 그런 입장에서 생각해주시기를 바라고, 또 그렇게 믿습니다. 

◇ 이동형> 그러면 원외 당협위원장 교체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원내 당협위원장 교체도 있지 않겠어요?

◆ 이진곤> 있을 수 있겠죠. 

◇ 이동형> 그러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만, 현재 몇 %까지 교체한다, 이런 계획은 안 나와 있죠?

◆ 이진곤> 그렇죠. 왜냐하면, 또 앞으로도 몇 %를 정해서 옛날 같이 30% 쳐낸다, 이런 식으로 하면 인위적이고, 도식적인 개혁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것보다 많을 수도 있고, 그것보다 훨씬 적을 수도 있고요. 여하튼 국민이 보고 정말 쇄신의 의지가 있구나, 이런 것을 인정해주실 성격의 쇄신을 해야지, 몇 % 정해서 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없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어쨌든 출범했으니까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만, 윤여준 전 장관도 자유한국당 다음 총선 때 50석도 어렵다, 이런 이야기도 했단 말이죠. 국민들도 다들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 같아요. 

◆ 이진곤> 지금 그렇죠. 사실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자유한국당, 그러니까 보수 정당 중에서 가장 큰 정당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 정당이 지금 내부적으로 사분오열되어 있는 게 사실이고, 또 일련의 과정을 거쳐서 굉장히 패배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옛날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천막 당사하고 이럴 때도 50석 건지기 어렵다는 말이 있었거든요? 그러나 만약에 지금도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이라든지, 당원들이라든지, 모두가 정말 이를 악물고 다시 태어나서 국민들한테 다시 신뢰를 받는 정당이 되겠다는 각오를 한다면요. 또 극복해내지 않을까. 윤여준 선생의 그 말씀은 염려해주는 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 이동형> 네, 지금 외부 인사 4명, 내부 인사 3명. 이렇게 구성되어 있지 않습니까? 외부 인사들과 내부 인사들 간의 불협화음은 없을까요? 괜찮겠습니까?

◆ 이진곤> 그런데 저는 전원책 변호사한테 뭐라고 들었냐면, 결정문제, 이런 것에 대해서는 내부 인사들은 이런 결정에 참여하지 말라, 외부 인사 우리끼리 결정하겠다, 이렇게 해서 양해를 받았다고 해요. 지금 걱정하시는 대로 아무래도 우리 당에 당신들이 들어와서 왜 당신들 마음대로 하려고 하느냐, 그런 거부감 같은 것도 있을 수 있죠. 사람이니까. 그것을 지금은 일단 약속을 했으니까 약속대로 가다가 혹시 중간에 불협화음을 내더라도 그것을 소화해낼 수 있는 것, 그 자체가 쇄신이고 개혁일 테니까 저희들이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 이동형> 김무성 의원, 홍준표 전 대표 이야기도 나오던데요. 

◆ 이진곤> 그런데 기자들하고 전원책 변호사하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구체적으로 사람이 지목되고 하니까 또 말하다 보면, 말이 말의 꼬리를 물고, 이렇게 됐는데요. 저희들은 아직은 김무성 전 대표라든지,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서 어떤 구체적으로 누구누구 이런 식으로 아직은 생각해본 바가 없고요. 오늘 첫 회의를 열었으니까요. 그러나 앞으로는 그 두 분뿐 아니라 누구라도 만약에 당에 대해서, 당을 위해서 헌신하는 분, 당을 발전시킬 자격이 되는 분은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그분들을 뒷받침해줄 것이지만, 어떤 경우라도 아무리 캐리어가 화려한 분이라도 만약 당에 대해서 피해를 준다든지, 당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든지, 이렇게 되면 그분들은 우리가 다시 생각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다음에 아마 그렇게 되면, 진실로 당을 위해서 헌신하게 되는 그런 각오를 가진 분들이라면 스스로 알아서 판단하시겠죠. 그런데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구체적으로 김무성 의원,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서는 지금 이야기가 나온 바가 없거니와 제가 말씀드린 것도 그분들과 상관없는 일반론입니다.

◇ 이동형> 그냥 전원책 변호사가 한 마디 한 것이 다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까?

◆ 이진곤> 그렇죠. 현재로서는 그렇죠. 전원책 변호사도 그런 전제를 두고 한 말이 아닌데, 말의 꼬리를 잡혀서 꼬리의 꼬리를 잡히고, 이러다 보니까 이렇게 해명하고, 저렇게 해명하다 보니까 그렇게 꼬인 것이지, 그분들한테 전원책 변호사가 어떤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 이동형> 앞으로 활동을 본격적으로 할 텐데요. 기준이라든가, 공정성 문제의 시비가 있을 수밖에 없을 텐데요. 

◆ 이진곤> 그렇겠죠. 사실은 가장 큰 문제가 과연 공정했느냐, 이거 아니겠습니까? 훗날에도 당신들 공정했느냐, 무엇을 기준으로 했느냐를 따질 텐데요. 지금 저희들이, 물론 개괄적인 기준 같은 것은 생각합니다만, 구체적으로 정해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 이동형> 아직 나온 것은 없고요?

◆ 이진곤> 네. 또 구체적으로 기준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대외에 공개해버리면, 그 자체가 논란의 소지가 되거든요. 그래서 뭐냐면, 현실적으로 이렇습니다. 우리 당무감사위원회가 있거든요. 당무감사위원회를 통해서 253개 지역구 전부를 실태 조사하게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저희들이 면담을 하면서 여러 가지 객관적인 자료들을 앞으로 확보해나갈 것이고요. 또 하나는 외부에서 들어간 위원이 4명 아닙니까? 전체 TO가 7명인데, 그중 4명이 만약에 서로 의견 통일을 하지 못하면, 의결 정족수가 안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의결은 못 하는 거죠. 그러니까 앞으로 결정은 4명 전체가 만장일치가 되지 않는 한 결정이 안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저희 네 사람이 정말 헌신의 노력을 다해서 공정한 합일점을 찾아내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겠네요. 

◇ 이동형> 네, 지금 그래서 외부 위원 4명에 전원책 변호사까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성주 전 포항 MBC 사장이 임명됐잖습니까? 그래서 4명이 되는 건데요. 강성주 전 사정이 과거 금품 수수 비리가 있었다. 그래서 처분받았는데, 조강특위 위원으로 자격이 있느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진곤> 그런데 저는 지명 과정은 전원책 변호사가 책임지고 했으니까 잘 모르는데, 그러나 강 위원이 재판 결과로 해서 무죄로 나왔고, 또 뇌물 받은 것을 즉각적으로 받자마자 돌려줬던 것이고, 이렇기 때문에요. 사법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으니까 그래서 전원책 변호사가 지명을 했겠죠. 

◇ 이동형> 충분히 그런 이야기는 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만일 당협위원장에서 아웃되시는 분들은 분명히 그런 사람이 나를 이렇게 하느냐고 반발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이진곤> 그러니까 모든 어떤 일이든지 만약에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고, 이익을 보는 사람이 있고, 이렇게 될 경우에 피해를 봤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렇게 문제를 지적한다든지, 어필을 한다든지, 거부감을 보인다든지, 이런 것은 당연한 현상 아니겠습니까? 저희들도, 물론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만, 저희도 사람이니까 그래서 앞으로 우리가 짊어져야 하는 짐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동형> 하나만 더 여쭙죠. 바른미래당도 자유한국당과 같이 조강특위를 구성했는데, 전원책 변호사가 보수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통합 전대 이야기도 했어요. 이진곤 위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바른미래당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서요. 

◆ 이진곤> 남의 당이 있는데, 다른 전당 보고 통합 전당대회 하자, 그렇게 말할 수는 없고요. 아마 전 변호사도 그 뜻으로 얘기한 것은 아닌 것 같고요. 뭐냐면, 지금 사분오열된 보수 정치 세력을 다시 결집시키지 않으면, 재기하기 어렵다. 그게 원론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보면, 보수 정치 세력이 이번에는 이 계기로 다 같이 재기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이 아마 그런 표현으로 나가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이 위원님,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진곤> 저도 지금 바른정당하고 같이 합치자, 이런 말은 못 하죠. 그것은 정당 대 정당이 무르익어야 하는 것이니까요. 다만, 이런 일을 맡아서 기대감은 뭐냐, 희망이 뭐냐고 말할 때 이 기회에 보수 정치 세력의 대결집, 재결집, 이렇게 해서 보수 정당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는 거죠. 

◇ 이동형> 알겠습니다. 위원님, 어렵게 합류하셨으니까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이진곤> 고맙습니다.

◇ 이동형> 오늘 말씀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 이진곤> 네, 고맙습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이진곤 자유한국당 조직특별강화위원회 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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