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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목) 수리온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7-20 14:24  | 조회 : 1652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이틀 전, 해병대 포항 비행장에 활주로에서 시험 비행을 하다 6명의 사상자를 낸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로 ‘수리온’ 헬기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마린온이 육군 기동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조한 파생형 모델이라는 점 때문인데요,
오늘은 ‘수리온’에 대해 알아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만든 수리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기동헬기인데요,
맹금류를 의미하는 ‘수리’와 100을 의미하는 ‘온’의 합성어로,
용맹함이 넘치는 헬리콥터라는 의미입니다.
수리온은 완전무장한 1개 분대의 병력을 태울 수 있고,
시속 260km의 속도로 최대 450km를 비행할 수 있으며 화물은 최대 3.7t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수리온의 특징 중 하나는 산악지형이 많은 한반도 상황을 고려해
백두산 높이인 최대 2700m까지 상승해 제자리 비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분당 상승속도도 150m에 달하게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조종석의 경우
3차원 전자 지도 등 육군 헬기들 중 가장 디지털화가 많이 돼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하지만 수리온은 2012년 12월 전력화된 이후
전방유리가 파손되거나 엔진과속 후 정지돼 비상착륙하는 등 크고 작은 결함이 잇따랐는데요,
방위사업청과 KAI는 문제가 제기된 사안들은 모두 해결했다는 입장이지만
새로운 부실이 밝혀질 경우 수리온 생산 차질 등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해병대는 현재 동일 기종 헬기 3대의 비행을 중단하고 사고원인 규명에 나섰고,
육군 역시 각급 부대에 배치된 90여 대의 수리온 헬기 운항을 전면 중지했습니다.
현재 사고 원인이 조종사 과실보다는 기체 결함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만큼,
군 당국은 위원회를 꾸려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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