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성기, 오늘
  • 방송시간 : [월~금] 1·2부(10:20~10:54), 3·4부(11:10~11:56)
  • 진행자: 김명숙 / PD: 신아람 / 작가: 조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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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깨워라! "협동심과 경쟁심으로 즐기는 축구" - 김영문·박응수 마포구 실버축구단 단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7-12 12:28  | 조회 : 599 
YTN라디오(FM 94.5) [당신의 전성기 오늘] 
□ 방송일시 : 2018년 7월 12일 (목요일) 
□ 출연자 : 김영문·박응수 마포구 실버축구단 단원

꽃중년의 룰루랄라, 청춘을 깨워라! "협동심과 경쟁심으로 즐기는 축구" - 김영문·박응수 마포구 실버축구단 단원


◇ 김명숙 DJ(이하 김명숙):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은 마포구 실버축구단 두 분 모시고 요즘 한창 뜨거운 축구 이야기와 이분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함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선생님, 나오셨는데요. 안녕하세요. 한꺼번에 인사드리고요. 소개는 각자 해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문 마포구 실버축구단 단원(이하 김영문): 마포 실버축구단 부단장 김영문입니다.

◇ 김명숙: 높으시군요. 부단장님께서 나오셨어요. 또 그리고?

◆ 박응수 마포구 실버축구단 단원(이하 박응수): 마포 실버축구단 총무 박응수입니다.

◇ 김명숙: 임원들만 나오셨군요. 총무님. 이렇게 해서 김영문 선생님, 박응수 선생님 두 분 모셨는데요. 저는 사실 실버축구단이라고 이야기 들었을 때, 축구를 하시는 분들이니까 실버축구는 60대 중반 정도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가 나이를 알아냈거든요. 김영문 부단장님이 만으로 76세시고, 박응수 총무님께서는 만으로 70세. 대단들 하십니다. 그런데 실제로 뵙기에도 정말 그렇게 안 보이세요. 운동하셔서 그런가요, 축구를 해서?

◆ 김영문: 예. 운동을 어렸을 때부터 계속 지금까지 해왔기 때문에 운동 덕분에 이렇게 건강합니다.

◇ 김명숙: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거군요. 실버축구단 활동은 언제부터 하신 거예요?

◆ 김영문: 우리가 마포구에서만 한 50년 축구를 했는데, 연령별로 30~70대가 있는데 70대가 생긴 건 2010년도에 창설됐고요. 서울시 25개 구가 70대 창설을 시작해서 마포도 창설해서 지금 8년째, 8회째 지금 운동하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60대하고 70가 공을 같이 차면 나이가 10년 차이, 15년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다치는 경우가 많아요. 아무래도 주력 때문에. 그래서 70대를 또 실버로 만들었어요.

◇ 김명숙: 그래서 실버축구단은 70대 이상만 하시는 거군요. 박 선생님은 언제부터 그러면 축구를 하신 거예요?

◆ 박응수: 저도 축구를 한 건 50년 정도. 실버축구단 가입은 2년 전에 했습니다.

◇ 김명숙: 축구를 좋아한다고 다 실버축구단에 가입할 수 있는 건가요?

◆ 박응수: 물론 다 가입은 되지만, 어느 정도 기본기가 돼 있고 축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면 됩니다.

◇ 김명숙: 테스트 같은 건 안 해요, 가입할 때?

◆ 박응수: 그렇게 특별한 테스트는 안 합니다.

◇ 김명숙: 마포구 실버축구단이라고 했는데, 실버축구단이 구마다 다 있나요?

◆ 박응수: 예. 서울시 25개 구인데 25개 구에 실버축구단 한 팀씩 다 있습니다.

◇ 김명숙: 어느 구가 제일 잘해요? 이런 우둔한 질문을 하면 당연히 정답은 마포구라고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 박응수: 서울시 대회가 1년에 5~6회 정도 있는데 거기에서 우승을 가장 많이 하는 팀이 강남구 실버축구단, 노원구 실버축구단, 성북구 실버축구단. 이 세 팀 정도가 항상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집니다.

◇ 김명숙: 그렇군요. 우리 마포구 실버축구단은 항상 반전과 역전을 노리면서 경기하시는군요. 운동을 계속하시면 건강하다는 이야기를 늘 어르신들께서도 하시고,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그래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경우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연습 같은 건 주로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하시나요?

◆ 김영문: 우리가 매주 2회 정도 해요. 토요일, 일요일. 토요일에 할 때가 있고 일요일에 할 때가 있어요. 그렇지만 나머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각자가 개인 운동을 하죠. 운동 안 하면 한 주에 한 번씩 차는 것도 힘들어요. 자기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평일에도 부지런하면 나가서 운동, 걷기 운동이라든지 운동장이 있으면 뛰는 운동이라든지. 그런 몸 관리를 해야 축구 하는 날 편해요. 다치지 않고.

◇ 김명숙: 초반부터 계속 말씀하시는 게 꾸준히 해야 한다는 말씀이 이어지는 것 같아요. 평소에 몸 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마찬가지로 운동을?

◆ 박응수: 저는 아침운동을 아침 6시에서 7시까지. 동네에 가면 동네 단위 축구회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젊은 사람들하고 같이 미니게임을 하죠.

◇ 김명숙: 젊은 사람들과 같이 미니게임을 하던 훈련을 하고 나서 실버축구단에서 실전을 하면 훨씬 더 잘하시는 건가요.

◆ 박응수: 실버축구단 내에서 모든 전 회원이 아침운동을 그렇게 많이 하고 있습니다.

◇ 김명숙: 실버축구단은 조기축구랑은 다른 거죠?

◆ 박응수: 조기축구에 소속돼 있는 실버들이 모여서. 각 동네에 조기축구회가 있는데 그 조기축구회에서 실버축구 회원을 모집해서 실버축구단을 만드는 거죠.

◇ 김명숙: 그렇군요. 각자 포지션도 정해졌나요? 김 선생님은 아까 부단장님이시라고 했고, 박 선생님은 총무님이시라고 했는데, 포지션은 어떻게 되나요?

◆ 김영문: 저는 라이트 풀백이에요.

◆ 박응수: 저는 중앙 수비수인데, 용어로 스토퍼라고 합니다. 2002년도에 홍명보가 하던 위치입니다.

◇ 김명숙: 역시 조기축구 젊은이들과 같이 평소에 훈련하고, 실버축구단에서는 중요한 포지션을 갖고 계시는군요. 그러면 이번에 러시아 월드컵, 열기가 대단하잖아요. 프랑스도 12년 만에 결승에 나가는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크로아티아랑 경기를 앞두고 있잖아요. 다음 주 월요일 0시에 대단한 경기. 그동안 경기 계속 보셨죠, 월드컵 경기? 다른 사람들과 보는 게 열정이 좀 더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어요?

◆ 김영문: 오늘도 3시에 눈이 떠져서 잉글랜드하고 상대방 팀하고 게임하는 거 봤는데, 너무들 잘하더군요. 참 나도 저렇게 젊었으면, 한 번 저렇게 뛰어봤으면 하는 마음이 있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잉글랜드 팬은 아니지만 역전패를 당하는 걸 보니까 참 팀워크가 잘 돼 있어야 우승할 수 있다는 걸 알았죠.

◇ 김명숙: 어떻게 보셨어요, 월드컵 경기 보시면서?

◆ 박응수: 어제 4강전, 잉글랜드하고 크로아티아는 모든 사람이 잉글랜드가 우세하지 않을까, 이렇게 사전에 평가들을 했거든요. 축구 전문가들도 점수를 60:40으로 잉글랜드가,

◇ 김명숙: 실버축구단에서도 내기 많이 했을 것 같아요.

◆ 박응수: 예, 서로 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노련미에서 크로아티아가 좀 낫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 김명숙: 그렇다면 이제 여기서 퀴즈, 내기 문제 내볼까요.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어느 나라가 이길 것 같으세요?

◆ 박응수: 글쎄요, 저는 프랑스에 점수를 조금 더 주고 싶습니다. 

◇ 김명숙: 김 선생님은?

◆ 김영문: 저는 크로아티아가 힘이 있어서 조직력이 아주 완벽한 것 같아요. 이길 것 같아요.

◇ 김명숙: 같은 실버축구단에서 이렇게 지금 이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두 분 뭐 걸로 내기하시고요. 월요일에 한 번 지켜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특별히 축구가 좋아서 하는 거지만, 축구선수 중에 좋아하는 선수가 물론 있으시겠죠?

◆ 박응수: 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축구선수들을 기록을 많이 해놨어요. 국민학교 다닐 때부터. 최근에 들어와서는 2002년도에 활약한 박지성 선수를 가장 좋아합니다. 저는 특히나, 제가 활력을 가지고 뛰는 제 모습하고 박지성 선수하고 거의 비슷하다고 저 혼자 생각하고 있거든요.

◇ 김명숙: 박지성 선수 인기가 지금도 대단하죠. 김 선생님은 축구선수 중에 누굴 제일 좋아하세요?

◆ 김영문: 지금 우리 총무님이 얘기했듯이 박지성도 내가 좋아하지만, 제가 풀백이기 때문에 최진철 같은 선수. 참 잘했죠. 2002년도 월드컵 선수들은 하나같이 진짜 전부 훌륭한 선수들이에요. 지금까지 월드컵을 여러 차례 지냈지만 우리나라 대한민국 월드컵 2002년도 선수들은 참 훌륭한 선수들이라고 생각해요.

◇ 김명숙: 우리 모두 2002년 월드컵을 잊을 수 없죠. 그 열기와 함성과 경기력도 그렇고, 선수들 모두 잘했는데. 이번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또한 그런 면에서는 정말 칭찬해주고 싶은 점이 많다고들 이야기하잖아요. 아주 부각된 선수들도 많고요, 이번 경기에서. 또 인기몰이하는 선수들도 있고, 점점 축구선수들이 정말 멋있어 보이는 건 저만 그런 거 아니겠죠. 너무 멋있는데. 그런데 사실 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멋있는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어떡하지, 많이 다쳤나’ 이런 염려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부상이 의외로 있더라고요. 그래서 축구가 좀 위험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하는데 두 분도 다친 경험은 없으세요?

◆ 김영문: 아까도 얘기했지만 60대와 70대가 같이 차면 연령 차이로 주력 때문에 다치기 쉬운데, 실버팀이 생기고부터는, 물론 시합 때는 승부욕이 있어서 와일드하게 해서 다치는 경우가 있는데 평상시 그냥 친선게임 할 때는 다치는 일이 없어요. 없는 게 아니라 드물죠.

◇ 김명숙: 이기고 지는 게 아니라 우리는 즐기는 차원에서 하시는 거라서 그렇군요. 다치거나 그런 경험 없으신가요? 아무래도 좀 뛰고 하다 보면.

◆ 박응수: 저는 제 성격 자체가 남들이 볼 때 와이드하게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50대 때는 쇄골이 부러진 경우가 한 번 있었고, 작년에는 갈비뼈가 3개 정도 부러져서 2개월 정도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 김명숙: 몸을 날려가면서 축구하시는군요. 그런데 집에서는 걱정들 안 하세요?

◆ 박응수: 매일 하지 말라고 하지만 말을 안 듣는, 축구가 좋으니까.

◇ 김명숙: 그런데 집에서 사실 걱정하게 되죠, 다치고 그러면.

◆ 박응수: 식구들은 걱정을 많이 하죠. 그러면서 건강하니까 상쇄되는 것 같습니다. 걱정하고, 건강하고. 

◇ 김명숙: 그래도 건강하니까 그나마. 그러면 다치는 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축구를 살살 뛴다고 아까 말씀하셨지만, 경기할 때 특별히 조심하시는 것도 있을 것 같아요.

◆ 박응수: 나이가 들면 모든 근육이 경직돼 있거든요. 게임 들어가기 전에 10분이나 20분 정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면 다치는 경우가 감소하죠.

◇ 김명숙: 아무래도 운동도 좋지만 일단 몸 건강하자고 하는 건데 너무 날리시면서 다치시면 안 되잖아요. 그런데 아까 마포구 자체 실버축구단과의 경기 치를 때는 즐기면서 한다고 하지만, 구별로 실버축구단 대회를 할 때는 달라질 것 같아요. 마인드라든가.

◆ 김영문: 승부욕이 있어서 상금은 없어도 우리의 건강을 발휘하기 위해서 꼭 1등 해야겠다. 쌓아둔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아까 내가 천천히 한다고 했지만, 그럴 때는 물불 가리지 않고. 저도 헤딩 많이 해서 입원까지 했어요. 골 안 먹으려고, 원래는 앞이마로 헤딩해야 하는데 골 안 먹으려면 앞이마 볼 때가 어디 있어요. 뒤로도 하고 앞으로도 하고 옆으로도 하고, 막 하니까 상처 입은 게 아니고 좀 띵한 그런 것도 있었고. 크게 다친 건 없었어요. 건강을 하고 운동을 했기 때문에 회복이 빨리 된 거죠. 운동이 최고예요.

◇ 김명숙: 그렇구나. 몸이 그만큼 빨리 회복된다는 거죠. 우리 박 선생님께서도 구별 경기대회 할 때는 몸을 더 날리실 것 같아요.

◆ 박응수: 저희 마포 실버축구단이 최종 올라간 게 4강까지 올라가 본 적이 없거든요. 서울시 주최 대회가 1년에 5~6회 정도 있는데 그중에서 4강 정도밖에 못 갔기 때문에 그래도 한 번 우승을 해보자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김명숙: 열심히 뛰신다는 말씀이신데, 그래도 부상당하지 않을 정도 내에서 하셔야죠. 함께 운동하다 보면 아무래도 몸을 부대끼게 되잖아요. 그러다 보면 부상도 발생하곤 하지만, 자꾸 몸을 부대끼고 하다 보면 선수들하고도 친해지는 게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친해지게 되죠. 실버축구단에서 활동해서 축구만 더 좋아해서 축구만 잘하는 게 아니라, 같이 함께하니까 이런 게 좋더라. 그런 점이 있나요?

◆ 김영문: 좋은 점이라는 것은 시합 때 서로 승부욕이 있어서 와일드하게 해서 좀 다칠 때가 있어요. 넘어진다든지 그러면 누가 잘잘못을 떠나서 가서 일으켜주면 그게 참 좋은 일이죠. 그리고 얼굴을 보고 웃고 일어나고. 그게 스포츠맨이지, 내가 잘못 안 했는데 자기가 잘못해서 넘어지고 그랬다고 모르는 척하면 안 되거든요.

◇ 김명숙: 그게 스포츠맨십이기도 하고, 또 실버축구단이기 때문에 살아온 경험과 연륜 이런 것으로 인해서 네 탓 내 탓 안 하고 서로 감싸주면서. 그래서 더 자꾸 축구하러 가고 싶어지는 게 아닌가 싶네요.

◆ 김영문: 오세요, 한 번.

◇ 김명숙: 저요? 저도요? 여자축구단도 있어요?

◆ 김영문: 여자축구단도 있어요.

◇ 김명숙: 그것도 그러면 실버축구단 여자 따로, 30대, 40대, 50대 다 있어요?

◆ 김영문: 마포구에 한 팀밖에 없어요. 마포 대표 여자축구단.

◇ 김명숙: 그건 그냥 여자축구단 해서 연령대 상관없이, 그렇군요. 우리 박 선생님은 어떠세요? 실버축구단에서 활동하니까 축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이런 게 더 좋아지더라. 아니면 내가 이런 점이 참 좋더라, 하는 거 있나요?

◆ 박응수: 일주일에 한두 번 만나니까 자주 만나는 편이죠. 서로 애로점도 이야기하고,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다 보면 가까운 이웃이 되고 형제 같은, 또 선후배로서의 정이 돈독해지는 것 같습니다.

◇ 김명숙: 사실 세월 가면서 나이 들어간다는 표현을 하잖아요. 그러면서 함께한다는 게 그만큼 중요한 거잖아요. 집에서 사실 가족이 있어도 다들 바쁘니까, 특히 아이들 크고 나면 같이 사는데도 불구하고 말할 시간 별로 없거든요. 일주일에 한두 번도. 그런데 이렇게 일주일에 두 번씩 만나서 같이 축구하면서 살아가는 얘기도 하니까 얼마나 친해지시겠어요. 외로울 틈이 없으실 것 같아요, 나이 들어도.

◆ 박응수: 정말 형제 같은, 형제애를 느낄 때가 많죠.

◇ 김명숙: 그래서 계속 하고 싶어지고. 들어올 때 아까 특별한 조건은 없다고 했지만, 어디에다 신청해야 가입할 수 있는 건가요?

◆ 박응수: 저희는 집행부가 있는데 마포축구협회가 있습니다. 마포축구협회에 질의하면 자세하게 설명해 드립니다.

◇ 김명숙: 오늘 방송 들으면서 실버축구단에 관심 있는 분들, 아마 연락하셔서 함께하실 기회를 찾으실 것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지금 <꽃중년의 룰루랄라, 청춘을 깨워라!> 마포구 실버축구단 두 분, 김영문 부단장님, 박응수 총무님 모시고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요. 노래 한 곡 듣고 나서 말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Village People의 ‘YMCA’

(음악: Village People - ‘YMCA’)

◇ 김명숙: <당신의 전성기, 오늘> 4부 목요일에 함께하는 코너죠. <꽃중년의 룰루랄라, 청춘을 깨워라!> 오늘 마포구 실버축구단의 두 분, 김영문 부단장님, 박응수 총무님 모시고 실버축구단 이야기와 인생 이야기 나누어 듣고 있습니다. 지금 말씀 나누는 가운데 문자 주신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우선 5566 청취자님, ‘축구는 보는 것보다 하는 게 훨씬 재밌다고 들었습니다. 축구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보는 것도 굉장히 즐거운데 하는 게 더 재밌다고들 얘기하시네요. 어떠세요?

◆ 김영문: 축구 운동복을 딱 입고 운동장에 들어서면 기운이 나요. 힘이 없다가도 기운이 나. 열심히 뛰잖아요. 땀을 쫙 빼고 운동 끝나고 나서 샤워 싹 하고 점심때니까 점심 먹으면서 문자 보내주신 분 말대로 막걸리 한잔하면 참 기분 좋죠. 건강에 보탬이 되고 아주 피로가 풀리고, 건강에 좋아요.

◇ 김명숙: 축구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박 선생님은?

◆ 박응수: 축구의 매력은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는 경쟁자가 있고 또 우리 팀이 있기 때문에 팀워크를 조성하고 서로 협동심을 가질 수 있는, 협력할 수 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다른 경기보다도 축구는 서로서로 위하는 경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명숙: 그런데 정말 45분, 45분 90분 이상을, 그 넓은 운동장을 한시도 쉬지 않고 왔다갔다해야 하잖아요. 체력이 정말 뒷받침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게 축구인 것 같아요.

◆ 박응수: 평상시에 항상 자기가 자기 몸을 단련시켜야겠죠.

◇ 김명숙: 그렇죠. 지금 0760님께서 ‘실버축구단 두 분 대단하시네요. 새벽 경기를 보시고 방송에 출연하시다니요. 역시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나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프랑스의 우승을 예상해봅니다’라고 보내주셨어요. 우리 박 선생님도 아까 프랑스 우승한다고 예상하셨는데.

◆ 박응수: 저는 19살 된 공격수 음바페 선수가 아마 결승골을 넣어서 프랑스가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명숙: 아주 구체적으로 우승을 예측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또 우리 김 선생님도 크로아티아 우승에 대해 예상을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 김영문: 제가 볼 때는 잉글랜드가 전반에 정말 골을 빨리 넣었잖아요. 그것을 지키지 못하고 크로아티아한테 또 한 골을 먹어서 1:1 비기는 바람에 연장전 가서 역전시켰는데, 그거 볼 때 크로아티아가 팀워크가 잘돼 있고 힘도 잉글랜드 팀보다 내가 볼 때는 아주 강하고 스피드나 조직력이 잘돼 있어서 크로아티아가 우승할 것 같아요.

◇ 김명숙: 팽팽히 맞선 의견을 내놓고 계시는데요. 결과는 16일 자정에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5234님, ‘저희 아버님도 실버축구단이십니다. 마포구는 아니지만. 그런데 축구 끝나고 막걸리 한잔할 때가 그렇게 행복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두 분은 어떠신가요?’

◆ 박응수: 저는 술·담배를 못해서 그 기분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막걸리 한잔하시는 분들은 그것보다 더 행복한 게 없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 김명숙: 꼭 막걸리 한 잔이 아니더라도 일단 축구 끝나고 나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개운하고 기분이 너무 좋다. 그게 또 인생 살아가는 맛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두 분 나오셔서 재밌는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정말 살맛 나는 인생을 살아가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늘 건강하게 축구 계속 잘하시고요.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김영문, 박응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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