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뉴스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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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및 PD: YTN라디오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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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목) TMI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7-05 10:35  | 조회 : 2356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장원석입니다. 요즘 세상은 수많은 정보가 넘쳐납니다. 하루하루 뉴스가 끊이질 않고 새로운 정보가 생겨나죠. 21세기는 정보가 곧 권력이라고 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에 지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 TMI라는 말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TMI’는 ‘Too much information’을 줄임말입니다. 우리말로 풀어보면 ‘너무 과하게 많은 정보’라고 할 수 있죠. 일부 영어권 국가에서 2000년대 들어 유행한 말인데요. 특히 공적인 관계에서 상대에게 점잖게 내용을 간략하게 줄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때 쓰였습니다. 
  각종 매체에서 쏟아져 나오는 뉴스들, 인터넷 세상에서 알게 되는 굳이 몰라도 되는 정보들을 마주할 때 ‘정말 TMI로구나’라고 자조 섞인 말을 하게 되는 거죠. 특히나 사회관계망서비스, SNS가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바람에 ‘친구의 친구의 친구’ 소식까지 알게 되는 묘한 상황에 놓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있는 일상에도 TMI는 적용될 수 있습니다. 직장 상사에게 내가 관심이 없는 분야에 대해 억지로 기나긴 설명을 듣는 경우, 특별히 알고 싶지 않은 소식을 전해 듣는 경우가 이에 해당하죠. 그야말로 정보 과잉으로 피곤할 만합니다. 
  적당한 TMI는 상식, 혹은 호기심 충족 정도 수준으로 넘길 수 있겠지만 과하다면 하나의 스트레스가 됩니다. 넘치는 정보에 지친 이들에게는 해독이라는 의미를 담은 디지털 디톡스가 덩달아 유행이기도 한데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가 없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한 예죠. 스마트기기를 통한 TMI는 스스로 조절이 가능한 반면, 평소 인간관계에서는 쉽지 않은 게 문젠데요. 전문가들은 싫다는 뜻을 명확히 전하는 게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스스로 규칙을 미리 정해두고 어떤 상황이 오면 지적하라는 거죠. 물론 윗사람에게 직접적으로 말하긴 어렵겠죠. 제가 아이디어를 하나 드리죠, 내가 윗사람 일수록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내 얘기는 TMI’라고 미리 고지하는 소소한 배려를 하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TMI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장원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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