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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및 PD: YTN라디오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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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화) 태풍 이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7-04 11:11  | 조회 : 2009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장마전선에 이어 올해 7번째 태풍 '쁘라삐룬' 북상하면서 남해안이 영향권에 들었는데요,
'쁘라삐룬' 뜻은 태국어로 '비의 신'이라고 하죠.
그렇다면 이런 태풍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태풍에 처음으로 이름을 붙인 건 호주의 기상 예보관들이었습니다.
1953년,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태풍의 ‘별칭’으로 사용한 것이 시작이었는데요,
태풍에 공식적으로 이름이 붙기 시작한 건 제2차 세계대전 이후였습니다.
열대 폭풍을 감시하던 미국 군인들이 보고 싶은 부인이나 애인의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요,
태풍에 여자 이름만 붙이는 것이 성 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1979년부터는 태풍에 남성과 여성의 이름을 번갈아 쓰고 있습니다.
2000년부터 세계기상기구 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이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 고유 이름을 28개씩 5개 그룹으로 나눠
1조부터 5조까지 순서대로 쓰고,
사용이 끝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합니다.

우리나라도 인터넷 공모를 통해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등
10개의 이름을 제안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회원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은 그 이름을 목록에서 제외하고
새로운 이름을 선정해 대체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매미, 수달, 나비, 소나무 등이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한글 태풍 이름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태풍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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