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 방송시간 : [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 진행 : 최휘/ PD: 신동진 / 작가: 성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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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만들따뜻한세상]"지하철 안전관리! 이영선 과장"-이혜미 리포터 7/1(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7-02 09:36  | 조회 : 1665 
[YTN 라디오 ‘열린라디오YTN’]
■ 방송 : FM 94.5 MHz (20:20~20:56)
■ 방송일 : 2018년 7월 1일 (일요일)
■ 출연 : 이혜미 리포터


진행자: 열린 라디오 YTN에서 만나는 ‘따뜻한 세상’ 오늘은 이혜미 리포터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진행자: 오늘은 누구를 만나고 오셨나요?
이혜미: 네. 서울교통공사 검수팀 이영선 과장 만나고 왔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경기지역을 오고가는 시민들의 ‘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잖아요. 그만큼 시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지하철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지하철 운행이 잘 되기 위해서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노고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특히나 출퇴근 시간 수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2호선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이영선 과장은요. 20년째 검수팀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지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1] 이영선 – 검수팀(56초)

진행자: 전동차가 문제없이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점검하는 일을 하시는군요.
이혜미: 네. 전동차가 떨리는 소리나 공기가 새는 소리들을 듣고 문제를 파악하기도 하고요. 전철이 복잡하지 않은 시간대에 전철을 이용하면서 각 칸의 바닥에서 느껴지는 진동이나 소리 등을 점검하기도 한답니다. 매일 평균 50대 정도의 전동차를 점검하다보니 어려움도 많다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2] 이영선 – 어려움(47초)

진행자: 전동차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이 무엇인지 찾지 못하면 답답하시겠네요.
이혜미: 네. 그래서 흔하진 않지만 종종 집에 있다가 출동 하는 경우도 있고요. 전 직원들이 모여서 밤샘근무를 해야 할 때도 있다고 하네요.

진행자: 혹시라도 전동차가 운행 중에 멈출 수도 있잖아요. 수백 톤 이상 되는 전동차를 옮길 수 있는 방법도 있나요?
이혜미: 네. 세 가지 정도 방법이 있는데요. 먼저 10칸짜리 전동차는 3개의 전동차로 나뉘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3개의 전동차 중 하나가 고장 나는 경우에는 고장 난 전동차 기능을 중지시키고, 나머지 2개의 전동차로 이동하기도 하고요. 전동차를 끌고 다닐 수 있는 전동차로 이동을 시키거나, 10칸짜리 전동차에 연결을 해서 이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끔 속을 썩여서 속상할 때도 있지만, 이영선 과장은 전동차를 ‘자식’이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

[INSERT 3] 이영선 – 자식 같은 전동차(41초)

진행자: 말씀하시는 내용들이 머릿속에 하나하나 그려지네요.
이혜미: 네. 이영선 과장처럼 20년 동안 우여곡절을 함께 겪는다면 전동차와는 ‘애증의 관계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제는 ‘삶의 일부’라고도 합니다. 내 자식처럼 훈육도 하고, 따뜻하게 다독여 주기도 하면서 지내다 보니 올해 상반기에는 전동차 덕분에 ‘맥가이버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맥가이버’는 뭐든지 척척 다 해결해내는 해결사 아닌가요?
이혜미: 네. ‘맥가이버상’은 안전 문제에 기술적인 공헌을 한 사람에게 서울교통공사가 수여한 상인데요.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가 서울교통공사로 합병된 후 1주년을 맞아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수상을 하고 마음이 더 무겁기도 하다는데요. 이영선 과장은 2016년 5월에 있었던 구의역 사고가 최근 들어 가장 가슴 아팠던 일이라고 합니다.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고였기에 또 오며가며 인사를 나눴던 동료이기에 더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는데요. 전동차 검수를 하면서 아찔한 순간도 있다는데요.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4] 이영선 – 아찔한 순간(초)

진행자: 항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일이네요.
이혜미: 네. 지하철 한 개의 칸에는 평균 200명가량의 탑승객이 탈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요. 그렇다면 10칸짜리 전동차는 산술적으로 2,000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대는 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에 몸을 싣고 이동을 할 텐데요. 수 십대의 지하철이 안전하게 운행을 마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5] 이영선 – 보람(54초)

진행자: 수능 시험일은 국민 모두가 긴장하는 날이잖아요. 이영선 과장은 더 큰 부담이 있군요.
이혜미: 네. 저는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더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요. 언제나 어김없이 제가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주는 것이 지하털입니다. 이런 일상을 저는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것 같은데요. 한 대의 지하철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걸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바람과 계획에 대해서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6] 이영선 – 바람과 계획(46초)

진행자:(마무리)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 검수팀 이영선 과장 만나봤습니다. 이혜미 리포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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