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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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최휘/ PD: 신동진 / 작가: 성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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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만들따뜻한세상]"피해자의 입이 되어드립니다 : 여미경 진술조력인"-이혜미 리포터 6/17(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6-19 17:51  | 조회 : 2230 
[YTN 라디오 ‘열린라디오YTN’]
■ 방송 : FM 94.5 MHz (20:20~20:56)
■ 방송일 : 2018년 6월 17일 (일요일)
■ 출연 : 이혜미 리포터


진행자: 열린 라디오 YTN에서 만나는 ‘따뜻한 세상’ 오늘은 이혜미 리포터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진행자: 오늘은 누구를 만나고 오셨나요?
이혜미: 네. 서울남부해바라기센터에서 진술조력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미경 씨 만나고 왔습니다. 진술조력인 여미경 씨를 특별한 통역사라고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여미경 씨는 진술조력인제도가 시행된 2013년 교육을 받고 2014년부터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진술조력인’이라는 말이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이혜미: 네. 진술조력인은 성폭력범죄나 아동학대범죄의 피해를 입은 장애인 혹은 13세 미만의 아동이 경찰이나 검찰에서 조사를 받을 때 그리고 법정에서 증언을 할 때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전문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말로는 의사소통도우미라고도 불리는데요.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는 여미경 씨에게 들어봤습니다.

[INSERT 1] 여미경 – 진술조력인(48초)

진행자: 아동과 장애인들이 자신의 피해사실을 잘 진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분들이 바로 진술조력인이군요.
이혜미: 네. 진술조력인은 수사나 재판과정이 피해자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래서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성폭력과 아동학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는 사람들인데요. 여미경씨가 활동하고 있는 서울남부해바라기센터는 어떤 곳인지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2] 여미경 – 서울남부해바라기센터(51초)
진행자: 성폭력이나 아동학대 피해자들의 법률, 수사지원을 하는 곳이군요.
이혜미: 네. 서울남부해바라기지원센터에서는 임상전문가, 사회복지사, 경찰, 행정 직원이 함께 근무하면서 24시간 성폭력 피해자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여미경씨는 서울남부해바라기지원센터에서 5년째 진술조력인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INSERT 3] 여미경 – 계기(60초)

진행자: 아동이나 장애인과 관련된 일을 하시다가 진술조력인이 되셨군요.
이혜미: 네. 진술조력인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피해자 본인이나 법정대리인이 구두나 서면으로 신청을 하는데요. 이후에 피해자 사전평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때 진술조력인과 피해자의 첫 만남이 이루어지는데요. 그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4] 여미경 – 피해자와 만남(59초)

진행자: 피해자들이 어색하고 어려워할만한 자리에서 편안하게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라포형성을 먼저 하시는군요.
이혜미: 네. 여미경 씨의 첫 번째 노하우는 ‘내 이야기를 먼저 꺼내기’라고 합니다. ‘내 이야기를 먼저 오픈하면서 긴장을 풀어주면 피해자가 마음을 편히 먹고 자신의 이야기를 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진행자: 피해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활동도 하나요?
이혜미: 네. 아동들과는 클레이 점토로 공룡을 만들기도 하고요. 그림을 그리거나 인형놀이도 한답니다. 지적장애인들과 대화를 할 때는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팔찌를 만들거나, 좋아하는 아이돌이야기, 최근에 본 드라마 이야기도 나누는데요. 이 활동을 통해 피해자를 파악한 후 수사관에게 수사 기법을 조언합니다. 여미경 씨는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이 있다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5] 여미경 – 기억 남는 사람(49초)

진행자: 진술조력인 여미경 씨와 수사관의 도움으로 피해자의 진술이 잘 이루어졌군요.
이혜미: 네. 모든 사건에 최선을 다 하지만 항상 진술이 잘 이루어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발음이 불분명해서 소통 자체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요.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아예 말을 하지 못하거나 표현이 제한되어 있어서 미처 진술이 다 이루어지지 않기도 합니다.

진행자: 안타까운 일들도 많이 있군요. 진술조력인으로서 피해자를 대할 때 주의할 점도 있겠죠?
이혜미: 네. 진술조력인은 수사관이 아니기 때문에 사건에 대한 질문을 하거나 사건을 암시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는 일등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진술조력인으로서 중립성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여미경 씨가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지, 앞으로 바람과 계획에 대해서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6] 여미경 – 바람과 계획(58초)

진행자:(마무리) 서울남부해바라기센터에서 진술조력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미경 씨 만나봤습니다. 이혜미 리포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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