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 방송시간 : [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 진행 : 최휘/ PD: 신동진 / 작가: 성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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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만들따뜻한세상]"스마트시대에 배제된 시각장애인 : 심준구 회장"-이혜미 리포터 6/10(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6-12 17:57  | 조회 : 1905 
[YTN 라디오 ‘열린라디오YTN’]
■ 방송 : FM 94.5 MHz (20:20~20:56)
■ 방송일 : 2018년 6월 10일 (일요일)
■ 출연 : 이혜미 리포터

 
진행자: 열린 라디오 YTN에서 만나는 ‘따뜻한 세상’ 오늘은 이혜미 리포터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진행자: 오늘은 누구를 만나고 오셨나요?
이혜미: 네. 한국시각장애인아카데미 심준구 회장 만나고 왔는데요. 한국시각장애인아카데미에서는 각종 세미나나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하고요. 시각장애 관련 분야를 조사하거나 연구하면서 간행물을 발간하기도 합니다. 2013년부터는 서울시에서 비영리민간단체로 허가를 받아 활동하고 있다데요. 한국시각장애인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1] 심준구 – 한국시각장애인아카데미(36초)

진행자: 시각장애인들의 발전을 위해서 설립된 단체군요. 활동하시는 회원들도 많겠는데요?
이혜미: 네. 전체 회원 수는 500여명 정도인데요. 한국시각장애인아카데미는 정회원과 준회원, 명예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회원과 준회원은 시각장애인 당사자들이고요. 명예회원은 비시각장애인으로 아카데미에서 위촉된 사람들이 여섯 명 정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많은 회원들이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계시는군요.
이혜미: 네. 첫 출발이었던 ‘한국맹인대학생회’는 시각장애인 대학생들의 점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친목 모임이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비장애인들에 비해 시각장애인들은 책을 접하는데 제한이 있잖아요.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작은 친목 모임이 지금의 한국시각장애인아카데미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한국시각장애인아카데미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서 학술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는데요. 그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2] 심준구 – 학술 세미나(37초)

진행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도 돕고, 시각장애인들이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학술적인 이야기들을 하는 자리군요.
이혜미: 네. 세미나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이 시각장애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가인 한양대학교 조병완 교수가 발제를 하고요.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정화원 회장, 정창선 한국장애인복지실천회 이사장이 논찬에 참여합니다. 이곳에서 4차 산업혁명과 시각장애인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 같은데요. 스마트 시대에 시각장애인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INSERT 3] 심준구 – 어려움(65초)

진행자: 터치 방식이 편리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요.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이런 불편함이 있었군요.
이혜미: 네. 저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요. 요즘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터치 방식으로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잖아요. 그러다보니 본인의 집에 본인이 들어가지 못하는 일도 생기고요. 1층에서 손님이 초인종을 누른 경우에도 터치 방식으로 문을 열어줘야 하는데 그게 불가능하다보니 1층이나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손님과 함께 들어와야 하는 일도 있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이번 학술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취지와 목적에 대해서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4] 심준구 – 취지와 목적(65초)

진행자: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가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보자는 취지군요.
이혜미: 네. 지하철 엘리베이터 이용해 보셨나요?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나 임산부, 유모차를 끄는 보호자, 짐 가방을 든 비장애인들도 편하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잖아요. 그런데 이 엘리베이터는 실제로 장애인들의 엄청난 투쟁 으로 생겨난 것입니다.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위한 치열하고 처절한 투쟁의 결과였는데요. 지금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하는 이동수단이 됐잖아요. 그런 것처럼 시각장애인들에게 편리한 4차 혁명시대가 열린다면 비장애인들에게는 더 편한 세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요. 그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5] 심준구 - 편견(67초)

진행자: 심준구 회장의 말처럼 우리 모두가 편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혜미: 네. 일반인들의 인식 개선도 중요하지만요. 국가의 정책을 입안하는 정책 입안자들과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건축물이나 제품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의 인식이 먼저 바뀌어야만 조금 더 빨리 모두가 편한 세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행자: ‘4차 산업혁명이 시각장애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학술세미나는 어디에서 들을 수 있나요?
이혜미: 네. 세미나는 6월 16일 토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열립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한국시각장애인아카데미 02) 843-4440번으로 문의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앞으로 바람과 계획에 대해서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6] 심준구 – 바람과 계획(55초)

진행자:(마무리) 한국시각장애인아카데미 심준구 회장 만나봤습니다. 이혜미 리포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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