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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고양시장] 이재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 고양시민께 사랑으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6-08 11:31  | 조회 : 1848 
YTN라디오(FM 94.5) [수도권 투데이]

□ 방송일시 : 2018년 6월 8일 금요일
□ 출연자 :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 장원석 아나운서(이하 장원석): 수도권 기초단체장 선거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를 전해드리고 있죠. 오늘은 고양시장 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고양시는 인구 100만의 경기 북부 최대 중심도시가 됐습니다. 하지만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고요. 교통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고양시장 후보들은 고양시의 여러 가지 현안, 문제에 대해서 어떤 공약을 내세우고 있고 해법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보들의 공약과 철학을 꼼꼼히 들어보시고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먼저 기호 1번 연결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이재준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이하 이재준): 안녕하세요. 이재준입니다.

◇ 장원석: 먼저 출마의 변부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시장 후보로 나서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 이재준: 도의원 8년 동안 조례를 130건 정도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까 시민들한테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은 사실 국회나 법으로 하는 것보다는 조례나 이런 걸 통해서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것이 더 좋다. 그래서 사실상 뜬구름 잡거나 내지는 허황된 것보다는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더 맞지 않느냐, 이런 것들을 연구하게 됐죠. 그러다 보니까 중앙정치보다는 지방자치가 더 제 적성에 맞는 것 같고, 시민과 소통하면서 잘해낼 수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 장원석: 그렇군요. 고양시민들께 지금 고양시의 당면한 문제점, 이슈는 무엇입니까, 여쭤보니까 여러 가지 언급을 해주시더라고요. 신·구도심 간의 격차가 크다. 그리고 교통 문제, 서울로 연결되는 버스가 부족하다. 기피 시설도 언급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여러 가지 현안이 있는데. 지금 이재준 후보께서 생각하시는 고양시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무엇인지 하고, 어떤 해법이 필요한지까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재준: 고양시의 가장 큰 현안은 교통 문제일 것입니다. 지금 현재 서울로 들어가는 축이 5개 축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양시가 100만을 넘어서, 파주시까지 합치면 160만 명입니다. 이 사람들이 같은 시간대에 서울로 진입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철도나 지하철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정부에서 기획하는 것, 그런 것들이 빨리 조기에 완공되고 그런 전철들이 고양시, 파주까지 연결되는 것을 저희는 요구하고 있거든요. 대곡~소사 전철이라든지 GTX, 신분당선, 지하철 3호선·5호선 연장, 이런 것들을 통해서 다른 교통, 육상교통이 아닌 다른 교통수단을 확보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또 하나가 서울을 관통하는 도로가 없습니다. 전부 다 자유로나 88 도로에서 막히죠. 그래서 저희는 대심도 도로망인 아시안 하이웨이까지도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가, 모든 교통수단이 서울 방향으로 종적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시 내부에서 교통이 오고 가는, 예를 들자면 고양동에서 일산 신도시로 가는 이런 교통수단이 턱없이 부족한 거죠. 그래서 내부 교통망을 어떻게 확충할 것인가. 이래서 저희가 그런 쪽에 치중하고 있고, 하루에 한 편도 대중교통 수혜를 누리지 못하는 그런 곳에는 누리버스까지 도입하려고 기획하고 있습니다.

◇ 장원석: 지금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께서는 고양시의 가장 당면한 현안으로 교통 문제를 꼽아주셨고, 전동차를 여기저기 융통성 있게 늘리는 부분, 도로망 확충 이런 것들을 얘기해주셨는데. 공약도 살펴볼게요. 공약 눈에 띄는 것은 특례시 지정한다든지, 평화경제특별시로 거듭나겠다. 그리고 역시 교통 문제도 언급해주셨고요. 지역 화폐도 언급해주셨는데, 어떤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지 가장 중요한 것들을 중심으로 간단하게 들어볼까요?

◆ 이재준: 저희 고양시는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서 공장이 하나도 못 들어오게 돼 있습니다. 대학교도 역시 못 들어오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도시 자체가 베드타운으로 설계된 거죠. 그러니까 좀 전에 말씀드렸던 대중교통 문제도 서울로 출퇴근하다 보니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거잖아요. 그래서 고양시는 제일 필요한 것이 고양시의 자족 기능을 확충하는 거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평화경제특별시라는 구호를 들고 나오게 된 거죠. 또 하나가 대도시 특례시 지정인데요. 결국 고양시는 성남시가 예산이 3조 원 정도 됩니다. 수원시도 그렇고요. 그런데 고양시는 2조 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1조 원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평화경제특별시를 만들어서 자족 기능을 확충하고, 또 하나가 대도시 특례시 지정을 통해서 도세로 걷어갔던 부분들, 개발권 승인에 대한 부분들을 시 자치단체에 돌려 달라는 거죠. 그렇게 되면 저희 재정도 풍부해지고 고양시가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기능을 독자적으로 계획하게 되는 거죠. 그런 쪽에서 공약을 그렇게 했습니다.

◇ 장원석: 알겠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강점도 들어볼 시간이고요. 상대 후보에 대한 평가도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궁금한데요. 일단 자유한국당 이동환 후보에 대해서 본인이 이동환 후보와 비교했을 때 어떤 강점이 있는지와, 그리고 또 상대 후보, 경쟁자지만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해주실까요?

◆ 이재준: 우선 이동환 후보는 도시공학 전문가니까 그쪽에 대해선 해박한 지식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지방정치 전문가입니다. 좀 전에 말씀드렸듯이 조례를 130건 정도를 만들었고, 8년 동안 자료 요구해서 본 게 수천 건에 달하거든요. 그러니까 경기도 고양시 전체의 자료를 다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준비돼 있고. 또 하나가 저는 실제 제가 이룬 성과로 이야기합니다. 하나의 예를 들면 청소년 버스요금 같은 경우가, 서울은 40% 할인하는데 경기도는 20%밖에 할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동일한 버스를 타는데 서울 시내버스를 타면 720원, 경기도 시내버스를 타면 1000원으로 갑니다, 같은 거리를 가는데도. 그래서 제가 대중교통과에 자료를 요구해서 버스 원가 계산서를 다 봤죠. 수천 페이지에 달합니다. 그래서 결국 청소년 버스요금 할인을 올려 달라 해서 거기가 받아들여서 지금 현재 매년 200억 정도씩 우리 청소년들이 부담을 덜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도 그렇고, 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도 제가 10년 동안 싸워서 이룬 성과라고 보고. 또 지금 미세먼지 같은 게 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저는 미세먼지 집중관리 지역 선포에 관한 조례를 2012년도에 전국 최초로 제정했습니다. 그래서 이미 미세먼지가 나오기 전에 이런 것들을 만들자고 얘기했던 사람이고,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결국 지역에서도 ‘이재준은 뭘 하면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낸다. 이재준이 얘기하는 것은 분명히 실현된다’ 이런 인식이 되어 있죠. 그것이 전부 다 시민들한테 다가가는 정책이기 때문에 정치인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찌 보면 고양시 전체를 아는 행정가가 필요한 것 아닌가. 그래서 제가 적격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장원석: 실무능력에 대한 강점을 말씀해주셨는데, 고양시민분들도 여러 가지 바라는 점이 있을 것 같아요. 그분들께 한 말씀 하신다면요?

◆ 이재준: 고양시정 이제는 혼자 하지 않겠습니다.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최근에 제가 백지공약을 내서 1400건의 시민들의 정책제안과 민원들이 들어왔습니다. 그렇듯이 계속 소통하면서 시민들의 생각과 우리 고양시 행정부의 생각을 같이 녹여내서 시민이 원하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그런 시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고양시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고양시가 좋아서 살고 싶은 곳이 되기를 저는 희망하고 그것을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 장원석: 저희가 인터뷰 전에 고양시민들께 들려 드리고 싶은 노래 있으시면 하나 골라주십시오, 하고 부탁드렸는데 어떤 노래 골라오셨습니까?

◆ 이재준: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라는 노래 신청했습니다. 

◇ 장원석: 어떤 이유에서 고르셨나요?

◆ 이재준: 가장 힘이 되는 노래 같습니다. 그리고 지쳤을 때, 힘들 때 우리가 지향하는 더 높은 가치를 위해서 쓰러지지 말고 함께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자는 의미가 내포된 노래고. 또 하나, 노무현 대통령께서 즐겨 부르셨던 노래라 더 애착이 가는 노래입니다.

◇ 장원석: 알겠습니다. 오늘 그러면 이 노래 들으며 인터뷰 마무리하죠. 고맙습니다. 

◆ 이재준: 고맙습니다.

◇ 장원석: 지금까지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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