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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용인시장] 백군기 "사람 중심의 시정" 용인시민께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워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6-07 11:11  | 조회 : 1886 
YTN라디오(FM 94.5) [수도권 투데이]

□ 방송일시 : 2018년 6월 7일 목요일
□ 출연자 :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


◇ 장원석 아나운서(이하 장원석): <수도권 투데이>에서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주요 지역 지자체장 후보자를 연결해서 포부와 공약 방향을 들어보고 있습니다. 어제 현충일도 수도권 곳곳에서 유세 경쟁이 아주 뜨거웠죠. 오늘은 경기도 용인시로 가보겠습니다. 용인시도 내부적으로 고민이 참 많습니다. 용인시 난개발 문제, 교통 문제, 인구정책 문제 등 현안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용인시장 후보들은 이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내려는 구상을 세웠을까요. 육군대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그리고 용인 최초의 재선 시장을 노리는 자유한국당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 차례로 연결하겠습니다. 오늘도 제가 똑같은 시간을 써서 똑같은 질문을 할 테니까요. 시장 후보들이 같은 시간을 어떻게 쓰고, 같은 질문에 어떻게 답변하는지, 잘 들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먼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부터 만나보겠습니다. 백군기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이하 백군기): 안녕하세요.

◇ 장원석: 먼저 출마의 변부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용인시장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 백군기: 우리 용인 아직도 난개발 문제, 교통 문제, 일자리 부족 문제 여러 가지 위기상황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시민들은 지금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요. 또 새로운 리더십이 꼭 필요합니다. 저는 공직생활, 국회의원 또 용인에서 지역위원장을 하면서 시정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나 지혜를 충분히 갖췄다고 자부합니다. 지도자를 잘 만나면 용인도 서울 수도에 버금가는 명품 도시 만들 수 있습니다.

◇ 장원석: 용인시민들이 여러 가지 용인의 현안에 대해서 지적해주고 계시잖아요. 난개발 문제도 있고, 앞서 후보님도 말씀하셨겠지만. 여러 가지 현안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고, 이 문제를 풀기 위한 해법은 어떻게 갖고 계시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백군기: 우선 우리 용인시민들 여론조사 보면 난개발의 문제를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계세요. 그래서 저는 경선 때나 지금 본선 때나 난개발 문제를 저의 5대 공약 중에 아주 으뜸가는 공약으로 해서 선거 기간 내내 계속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난개발을 막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광교산 개발중지를 선언하고요. 수지·기흥에서는 추가적인 개발보다는 치유에 종점을 두고 하겠습니다. 단 처인구 지역은 꼭 필요한 개발을 하되 친환경적으로 하겠다 하는 약속을 드리고요. 이런 부분을 시행하기 위해서 시장 직속의 난개발조사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하겠습니다.

◇ 장원석: 그리고 지금 백 후보께서는 ‘스마트교통도시’, ‘교육특별도시’, ‘경제자족도시’ 이런 키워드를 중심으로 공약을 쭉 준비해오셨는데, 여기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공약은 무엇인지 하고, 분야별로 핵심적으로 우리 용인시민들이 꼭 알아둬야 할 것들, 꼭 설명드려야 할 것들 말씀해주시죠.

◆ 백군기: 우선 공약 중에서 지금 교통난 해소 있잖아요. 교통난 해소를 통해서 그야말로 편리한 출퇴근 스마트교통도시를 만들겠다는 게 저의 핵심 공약인데요. 우선 용인에는 도시철도가 경전철을 제외하고는 분당선·신분당선이 흐르고 있거든요. 그래서 도시철도망을 구축해서 동서남북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것을 해줘야겠다. 마치 이번에 우리가 2022년도에 GTX가 구성역에 도달해요. 그럼 구성역으로부터 서울까지는 10분 내지 15분이면 도달합니다. 그래서 구성역을 중심으로 해서 여러 경전철과 다른 교통의 불편한 지역들을 엮어줘야겠다. 그래서 도시철도망을 추가적으로 구축하겠습니다. 그중에 중요한 것이 경전철 동백에서 구성·성북을 거쳐서 신분당선에 연결해주는 문제, 이것은 반드시 구축해서 우리 경전철, 암 덩어리 경전철을 효자 경전철로 만들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두 번째는 주변 지자체들이 부러워하는 교육특별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대폭 교육예산을 일반회계 지금 약 3.7% 하고 있는데 5%를 확보해서 매년 1000억 원을 투자해서 명품 교육특별도시를 만들겠다. 그다음에 세 번째는 지금 GTX가 들어오는 역세권, 그게 보정·마북·신갈동이거든요. 그 지역에 용인플랫폼시티를 건설해서 그야말로 판교보다 5배 이상 큽니다. 그래서 경기 남부권의 상업·주거·유통·교통의 중심지로 만들어서 그야말로 경기 남부권의 허브로 거기를 키워서 우리 용인이 100년을 먹고사는 부를 축적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네 번째는 빈틈없는 공공안전망이 구축된 복지도시 문제인데요. 우리가 100만 대도시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특례법을 제정해서 지금 시민들이 받고 있는 서비스, 그것을 공직자들의 질 높은 서비스를 받기 위한 특별도시 특례법시, 이렇게 해야겠다. 그다음에 우리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데요. 어린이 재활병원을 공모한다든지, 또 우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용인에 서부소방서를 신설한다든지 하는 사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친환경 생태도시. 그래서 난개발에 대한 부분은 아까 말씀드렸지만 그야말로 앞으로는 난개발 제로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기흥호수가 우리 지역에 있는데 우리 대통령의 공약도 포함돼 있어요. 그래서 그것을 정말 생태섬 및 가족 체육공원으로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요즘 미세먼지가 많아서 관심들이 많은데 그야말로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들에 대해서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그다음에 1000만 그루 나무 심기 범시민운동을 전개해서 정말 우리 용인이 명품 용인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장원석: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목소리 듣고 계시고요. 공약에 대해서 쭉 들어봤고요. 이제는 본인의 강점과 상대방 후보에 대한 평가를 들어보는 시간인데요. 경쟁후보 중에서 자유한국당 정찬민 후보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정 후보와 비교했을 때 지금 백 후보께서는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 그리고 상대 후보긴 하지만 정찬민 후보는 어떤 강점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리죠.

◆ 백군기: 정찬민 시장님 정말 훌륭하시죠, 제가 볼 때는. 언론인 출신이기도 하고. 또 실천하신 거, 예를 들면 신입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한다든지, 무상급식을 고등학교까지 일부 확대한다든지 하는 것들은 저의 개념하고 비슷해요, 가치 추구하고.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고요. 저는 하여튼 구호보다는 실천. 그다음에 정직하게 모든 것을 해결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시민들과 자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행사장에 많이 가는 시장보다는 어려운 분들을 만나는 시간을 많이 갖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 장원석: 용인시민분들께 백 후보께서 한 말씀 하신다면요?

◆ 백군기: 이번 6월 13일 선거는 우리 용인이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대한 대단히 중요한 선택의 지점입니다. 저는 감히 우리 용인의 여러 가지 위기사항을 극복하려면 집권여당, 힘 있는 후보가 시장이 돼야 그야말로 우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장원석: 후보께서는 용인하고는 어떤 인연이 있으십니까? 많은 분들이 그 점을 궁금해 하는 분들 계셔서요. 

◆ 백군기: 제가 우선 수원 백가입니다. 그래서 제 선조들이 수원 곤지암 쪽에 터를 이루고 있고요. 그다음에 제가 군대 생활을 근 약 40여 년 했지 않습니까. 마지막 3군 사령관을 했어요, 3야전사령관을. 그때 여기서 우리 용인시민들하고 접촉을 이루었고, 그다음에 여기서 국회의원 하면서 지역위원장을 했죠.

◇ 장원석: 어제도 바쁘게 여기저기 오가면서 시민들 얼굴 만나 뵙고 다닌 걸로 알고 있는데, 어제는 어땠습니까? 괜찮았습니까?

◆ 백군기: 네. 어제는 현충일이라서 가급적 유세 차량 같은 걸 운영하지 않고요. 그냥 조용하게 우리 지인들 만나고, 또 우리 시민들의 민원사항 이런 것을 청취하는 그런 조용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우리 시민들의 얼굴이 참 밝고요. 가는 곳마다 그리고 많이 사기 올려주시고 해서 너무 힘들지 않게 잘하고 있습니다.

◇ 장원석: 그렇군요. 그런 용인시민들께 백군기 후보가 어떤 노래를 들려주고 싶으십니까, 라고 저희가 미리 사전질문을 드렸는데, 어떤 노래 골라오셨습니까?

◆ 백군기: 정찬민 후보가 슬로건을 잘 만드셨어요. ‘사람들의 용인’ 조금 아쉬운 것은 정말 사람들의 용인이라고 했는데 뭐가 그렇게 변했을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시장이 된다면 그런 부분을 이어서 잘할 것이고요. 그래서 이런 차원에서 앞으로 저도 사람 중심의 시정, 이걸 만들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선곡했습니다. 

◇ 장원석: 왜 이 노래를 골랐는지까지도 의미를 부여하면서 소개해주셨는데, 이 노래 저희가 띄워드리면서 오늘 인터뷰는 마무리하도록 하죠. 건강관리 잘하시고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백군기: 감사합니다.

◇ 장원석: 지금까지 용인시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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