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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금) 만인소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6-01 17:57  | 조회 : 2139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조현집니다.
 
조선시대 공론 정치의 원형이라고 평가되는 
'만인소'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으로 등재됐는데요.

오늘은 만인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열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유산 총회(MOWCAP)에서
'만인소'를 인류가 기억해야 할 중요 기록물로 평가하고 등재를 최정 결정했는데요. 

'만인소'는 조선 시대 지식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왕에게 올린 청원을 말하는데요.
만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연명으로 이뤄진 집단 지성의 결과물입니다. 

만인소 운동은 조선 정조 12년인 1792년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사도세자 신원을 위해 시작한 이후
19세기 말까지 총 7차례 진행됐는데요.
이번에 등재된 만인소는
원본이 남아있는 1855년 '사도세자 추존 만인소'와 1884년 '복제 개혁 반대 만인소' 2종으로,
길이가 100여 미터에 달하는 대형 기록물입니다.

'사도세자 추존 만인소'는 사도세자를 왕의 지위로 복권하고, 사도세자를 죽인 집권층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구요.
 '복제 개혁 반대 만인소'는 조선의 전통 복식을 서양의 영향을 받은 복식으로 개혁하려는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청원서입니다. 
   
 문화재청은 "만인소는 전근대 시기임에도  현대적 개념의 여론 형성과 민주적 절차가 중요하게 작동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조현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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