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목) 맥스썬더 훈련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장원석입니다. 남북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일방적인 회담 중단을 우리 측에 통보해왔습니다. 한미 맥스썬더 훈련을 문제 삼은 건데요. 오늘은 맥스썬더 훈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1월부터 쉼 없이 이어져오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흐름에 돌발변수가 생겼습니다.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썬더 훈련을 문제 삼으며 남북고위급 회담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판문점 선언의 이행 방안을 논의할 회담이 미뤄지게 됐습니다. 게다가 다음 달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준비가 한창이기 때문에 한미 당국은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요. 
  맥스썬더 훈련은 한국과 미국 공군이 1년에 두 번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연합훈련입니다. 지난 2009년에 처음 시작된 맥스썬더 훈련은 한반도 유사시 미군 전력을 증원하는 키 리졸브 독수리 훈련과 별도로 시행돼 왔는데요. 2016년과 2017년에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위기설이 커지자 맥스썬더 훈련이 독수리훈련과 함께 치러지기도 했습니다. 맥스썬더 훈련은 북한의 공중 공격에 대응하는 훈련으로 가상의 아군과 적군을 나눠서 모의 전투를 수행하죠.
  올해 맥스썬더 훈련은 지난 11일부터 시작돼 오는 25일까지 일정으로 진행 중인데요. 특히 이번 훈련에는 북한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미 공군의 F-22 스텔스 전투기 8대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핵무기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전략폭격기 B-52는 이번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은 맥스썬더 훈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장원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