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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화) PVID와 CVID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5-15 17:01  | 조회 : 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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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최종 합의하면서
미국이 북한에 대한 비핵화 원칙으로 내세웠던 PVID 대신 CVID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은 비핵화 원칙을 가리키는 이 단어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애초의 비핵화 원칙이었던 PVID의 P는 Permanent, 영구적인..이란 뜻이고,
CVID의 C는 Complete, 완전한..이란 뜻으로
이 두 단어를 문자 그대로 풀이하면 영구적인 비핵화냐, 아니면 완전한 비핵화냐. 입니다.
CVID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만들어 낸 개념으로,
대북 강경파들이 비핵화와 관련해 북한을 압박할 때 쓰이는 대표적 표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반면 PVID는 또다른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자신의 취임식에서
처음 사용했는데요,
영구적인..이란 표현이 북한의 핵무기에 대한 고강도 사찰을 예고한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면서
기존에 사용돼 왔던 CVID보다 강도가 높은 비핵화 방식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지난 10일 북한에 장기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의 귀환조치와 관련한 보도자료에서 
‘CVID’라는 표현을 다시 사용했는데요,
이는 북한을 향한 압박의 강도를 낮추고
정상회담에서 의미 있는 비핵화 합의를 도출해내려는
전략적 목표 조정이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 두 단어가 표현만 다소 다를 뿐,
북핵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의지에는 차이가 없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비핵화 원칙인 PVID와 CVID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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