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인터뷰] 금징어를 다시 오징어로...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하는 해양수산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5-09 15:51  | 조회 : 2453 
[생생인터뷰] 금징어를 다시 오징어로...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하는 해양수산부!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혜민PD
■ 대담 : 유선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 서기관

◇ 김혜민PD(이하 김혜민)> 이번에는 식탁 위에 반가운 소식 들어볼까요. 바닷속 이야깁니다. 요즘 수산물값 올라서요. 생선 하나 마음 놓고 식탁에 올리기 힘들었다는 분들 많으십니다. 정부가 곳간을 열었습니다.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 유선형 서기관에게 들어볼게요. 서기관님, 안녕하세요.

◆ 유선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 서기관(이하 유선형)> 안녕하십니까.

◇ 김혜민> 매일매일 식탁에 수산물을 올려야 하는 주부, 바로 저를 포함한 주부님들에게 참 정말 반가운 소식인데요. 그런데 서기관님, 정부비축 수산물이라는 게 뭔지 궁금해요. 어디 창고를 마련해두셨어요?

◆ 유선형> 정부비축 수산물은요. 소비자들이 즐겨 먹는 주요 수산물에 대해서 정부가 생산이 많이 되는 시기에 사놓았다가요. 가격이 많이 상승하거나 아니면 명절처럼 수요가 많은 시기에 방출해서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평소에 비축해놓은 수산물이고요. 이를 위해서 천안하고 부산에 물류센터 냉동창고에 수산물을 비축해놓고 있습니다.

◇ 김혜민> 며칠 전에 저도 오징어볶음 우리 아이들 해주려고 봤더니 오징어 값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아마 이런 배경 때문에 지금 수산물창고 대방출을 정부가 하겠죠?

◆ 유선형> 예, 예. 그렇습니다.

◇ 김혜민> 지금 수산물 어획량이 줄어드는 어한기입니까, 지금이?

◆ 유선형> 예. 보통 수산물 자원 회복을 위해서 새끼 때는 잡지 못하게 해놓거든요. 주로 4월에서 5월이 금어기입니다. 그래서 지금이 수산물 생산이 많이 부족한 어한기라서 가격이 상승할 요인이 많고요. 그래서 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지금 비축 수산물을 방출하게 되었습니다.

◇ 김혜민> 정부비축 수산물이 무려 5740톤이라고 하더라고요. 품목, 또 얼마나 방출하는지 말씀해주세요.

◆ 유선형> 이번에 방출하는 품목은 명태, 오징어, 고등어, 삼치, 참조기고요. 명태가 5500t 정도로 제일 많고, 나머지 품목들은 고등어가 약 100t, 그리고 오징어, 삼치, 참조기 이런 게 한 40t 정도 방출합니다.

◇ 김혜민> 이번에 오징어 같은 경우에는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것도 방출 계획하신다고요.

◆ 유선형> 잘 아시다시피 지금 오징어 가격이 많이 상승했는데요. 그건 오징어가 전 세계적으로 지금 생산이 좀 줄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물량도 많지는 않고 해서 민간 재고량 중에서도 정부가 지원해서 민간이 재고를 가지고 있는 물량들이 있거든요. 가능한 범위 내에서 방출에 최대한 협조해 달라고 방출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 김혜민> 오늘 정부가 비축한 수산물을 방출한다는 소식,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 유선형 서기관에게 전해 듣고 있는데요. 중요한 건 정부가 이렇게 방출해서 싸게 사 먹게 하겠다고 해도, 파는 분들이 가격을 안 내리면 소용이 없잖아요. 정말 방출한 양만큼 싸게 파는지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그런 역할도 정부가 합니까?

◆ 유선형> 중요한 말씀이신데요. 저희가 비축 수산물을 대형마트나 전통시장 이런 데에 판매하게 되는데, 판매를 하면서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권장가격을 저희가 정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그 권장가격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고요. 해양수산부에서는 권장가격이 제대로 준수가 되고 있는지 현장점검도 강화하고, 마트 같은 데 가면 품목을 명시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걸 보고 할 수 있도록 저희가 지도점검도 강화해나갈 예정입니다.

◇ 김혜민> 권장가격 몇 개만 좀 말씀해주시겠어요? 청취자들이 알아야 마트 가서 비교해보고 사니까요.

◆ 유선형> 구체적으로는 크기 이런 거 별로 다 각각 다른데요. 예를 들어 명태 같은 경우에는 600g짜리는 1300원이고요, 한 마리당. 이것은 평균 시장가격보다 31% 정도 할인된 가격이고요. 연안 오징어는 380g짜리가 3800원 정도. 고등어는 300g짜리가 1300원 정도 이렇게 됩니다. 그래서 10~3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지금 수산물이 굉장히 비싼 상황인데 정부가 그동안 비축해놨던 수산물 방출한다고 합니다. 청취자분들 오늘 저녁에 싱싱한 수산물, 그런데 싱싱해요? 제가 궁금한 건, 비축해놓은 거라 신선도는 조금 떨어지겠죠?

◆ 유선형> 생산을 하자마자 바로 급랭을 시켜서 냉동을 시킨 거기 때문에 싱싱합니다.

◇ 김혜민> 싸고 싱싱하답니다. 청취자분들, 오늘 저녁에 싸고 싱싱한 수산물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 유선형 서기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