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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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지난 7년 서울 체질 바꾸는 침술요법, 10년의 혁명 완성하고 싶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5-02 19:59  | 조회 : 2188 
박원순 "지난 7년 서울 체질 바꾸는 침술요법, 10년의 혁명 완성하고 싶다"

- 문재인 정부에 책임 있는 사람으로서 서울의 10년 혁명 완성하고 싶다
- 글로벌 톱 도시 만들겠다
- 경선에서 압도적 지지, 시민의 삶 바꾸는 일 중단없이 이어가라는 목소리
- 대선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 공격한 적 있었다, 지지도 안 올라서... 그 후에 환상의 커플 되었어
- 지난 7년은 토건적 도시에서 지속 가능한 사람의 도시로 서울 체질 개선되는 시간
- 안철수, 도전자 입장에서 현재 시장에 대한 다양한 비판 할 수 있어
- 미세먼지, 재난수준... 할 수 있는 모든 일 다할 것
- 대중교통 무료정책은 일종의 마중물 정책, 훨씬 더 효과있는 단계로 가기위한 중간단계
- 서울페이, 카드 수수료 대폭 낮춰주겠다는 것... 신용카드 수수료 거의 제로화
- 서울형 유급 병가 시스템, 100억 미만으로 할 수 있는 사업
- 서울로 7017, 도시 노벨상으로 불리는 리콴유 세계도시상 받은 이유
- 한방 크게 해서 청와대 가라는 말 안 듣고, 차근차근 서울 곳곳을 변화발전 시키고 있다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8년 5월 2일 (수요일)
■ 대담 : 박원순 서울시장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저희가 지난주 이 시간에 서울시장 출마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 인터뷰 했는데요. 오늘은 박원순 시장 만나보겠습니다. 최초의 3선 서울시장에 도전했죠. ‘3선 피로감 없다’, ‘국회의원은 5선도 한다’, 이런 얘기도 하셨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박원순 서울시장(이하 박원순)>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이동형> 출마 선언하고 저희 프로그램과 첫 인터뷰이니까, 3선 도전 이유, 출마의 변부터 들어보겠습니다.

◆ 박원순> 저는 지난 7년간 서울의 혁신을 이끌어온 사람으로서, 문재인 정부에 책임 있는 사람으로서 서울의 변화, 서울의 10년 혁명을 완성하고 싶습니다. 사실 뉴욕이나 파리, 런던 같은 도시들도 하루아침에 완성되진 않았죠. 한 시장이 10년 가까이 꾸준하게 혁신하고 투자한 결과 세계 최고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었던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의 서울은 단절이 아니라 연결과 확장, 진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서 이런 꾸준한 노력으로 체질을 바꿔 글로벌 톱 도시를 만들겠다는 게 출마의 변입니다. 

◇ 이동형> 경선 과정에 당내 후보도 그렇고 지금 상대당 후보들도 그렇고 3선 피로감에 대해 얘기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원순> 제게 어떤 시민께서 시민의 삶엔 임기가 없다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그만큼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정책의 일관성과 변화의 연속성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으로 풀이했고요. 저는 경선에서 민주당원과 시민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것도 그런 뜻이 아닌가. 그래서 지난 7년 서울시 시정에 대한 평가이자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을 중단 없이 이어가라, 이런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그런 얘기 나오는 건, 서울시장 세 번 한 분이 없어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기도 한데요. 

◆ 박원순> 어떤 사람은 두 번 만에 잘리는 사람도 있고, 한 번 하고 못되는 사람도 있잖아요. 

◇ 이동형> 방금 이야기해주신 것처럼 당내 경선 때도 압도적 1위, 여론조사해도 압도적 1위, 재미있는 건 교체해야 하느냐, 유지해야 하느냐 이런 여론조사에는 교체해야 한다는 게 많았거든요. 그런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박원순> 그것도 다른 시도지사에 비하면 훨씬 압도적으로 좋은 거고요. 그분들은 저를 아무래도 반대하는 당도 있고 그런 분들이 있으니까. 예컨대 90%를 지지 받을 수 있나요. 

◇ 이동형> 당내 경선 때도 경쟁하시는 분들이 다 내가 진짜 친문이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친문 지지자들의 지지가 없으면 서울시장되긴 힘들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님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서 문재인 지지자들로부터 약간, 물론 나중에는 사과를 했습니다만 혹시 오늘 시간을 빌어서 그에 대해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 박원순> 제가 그런 적이 있었고요. 제가 그 당시에는 지지도가 안 올라서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로는 우리 당으로도 성찰할 대목이 있지 않나 생각하고 발언을 했는데요. 그 후에 문재인 그 당시 후보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도 같이 약속하고 그리고 문 대통령께서는 서울시정에 검증된 정책과 인물을 가져다 쓰시겠다. 그렇게 말씀하시고 실제로 실행하고 계시잖아요. 환상의 커플이 되어 있죠. 

◇ 이동형> 쿨하게 그런 적 있다고 인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원순 시장님 7년 말씀하셨는데, 7년 하는 동안 이것만큼은 잘 하지 않았나, 자랑하는 시간 드리겠습니다. 

◆ 박원순> 그런 게 너무 많은데요. 저는 지난 7년은 토건적 도시에서 지속 가능한 사람의 도시로 서울의 체질이 개선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개발과 성장에서 밀려났던 예컨대 복지나 노동, 이러한 시민 개개인의 사회적 권리를 회복하고 또 사실 개개인에게 전가된 무거운 삶의 무게를 공공이 함께 책임지는 구조로 바꿨다. 이런 생각입니다. 20조가 넘는 채무를 임기 중에 약 8조 정도 줄였고요. 그 대신 복지는 4조원 대에서 10조 원 대로 두 배 이상 늘렸거든요. 찾아가는 동주민 센터라든지 임대주택 14만 호 공급, 국공립 어린이집 1천개 이상을 짓는다든지 이런 노력들이 바로 그런 것의 일환이었고, 그뿐만 아니라 사람 중심의 도시 재생이라든지 공공자전거 따릉이, 걷는 도시, 이런 것이 눈부신 혁신 정책으로 이뤄낸 서울시의 정책들이 전국화되고 있고 심지어 세계에도 57개 프로젝트로 여러 도시에 수출까지 되고 있거든요. 

◇ 이동형> 다른 도시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서울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켰다고 하셨는데요. 지난주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와도 인터뷰를 했는데, 박원순 시장 재임 기간 동안 서울이 바뀌지 않았다. 뒷걸음질 쳤다, 일자리 감소했다, 이렇게 공격했거든요. 

◆ 박원순> 도전자 입장에서 현재 시장에 대한 다양한 비판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일리 있는 지적이야 받아들일 텐데요. 사실과 다른 정치 공세에 대해서는 시민들께서 잘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은 서울이 보여온 지난 6~7년 간 변화와 혁신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또 특별히 어떤 것을 비판하시던가요? 

◇ 이동형> 거의 모든 걸 다 비판하시던데요. 미세먼지에 관해서 비판한 것 같은데, 대중교통 무료정책 실효성 논란 끝에 중단했어요. 야당에서는 정책 실패이니까 사과해야 한다는 얘기도 했고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대책을 가지고 계십니까?

◆ 박원순>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진단이 정확해야 처방도 잘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라든지 국외 요인이 압도적이잖아요. 국내 발생원인 중에서 우리가 해결을 위해 상시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서울시가 해왔습니다. 대중교통 무료 정책도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비상식의 특별한 특단의 저감 조치였고요. 실제로 파리의 경우에는, 우리는 비상시기만 하는 거로 되어 있는데, 평시에도 하겠다고 조치가 나오기도 했죠. 

◇ 이동형> 파리를 그것을 나중에 접었던 거로 들었는데요, 그 정책을 내놨다가. 

◆ 박원순> 그것을 고민할 정도로 그렇게 근본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 거고요. 처음부터 저희는 미세먼지에 관해서 대중교통 무료 정책은 일종의 마중물 정책이다, 훨씬 더 효과가 있는 차량 2부제라든지 차량 등급제로 가는 중간적 단계라고 처음부터 말씀드렸죠. 

◇ 이동형> 차량 2부제, 이런 것 생각하고 계신 거예요?

◆ 박원순> 아주 비상한 시기에는 그런 조치까지도. 그런데 이건 중앙정부가 할 수 있습니다. 법안이 올라가 있고요. 앞으로 될 수 있죠. 사실 미세먼지는 침묵의 살인자, OECD가 밝힌 것을 보면 2010년 현재 1년에 1만7천 명이 조기 사망한, 재난 수준이라고 보거든요.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다 해야죠. 

◇ 이동형> 국내 요인이야 시장님께서도 열심히 했다고 말씀하시는데, 대부분 중국발이라는 것을 우리가 다 알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외교적 문제이니까 서울시장이 하겠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정부와 긴밀히 협조한다거나 이런 생각은 없습니까?

◆ 박원순> 기본적으로 중앙정부의 외교적 노력이 되어야 하는 일인데 서울시로도 사실 북경 상해 몽골 울란바토르 포함해 13개 도시들과 함께 동북아 대기질 개선 협의체를 만들었고요. 얼마 전에는 북경 시장을 만나서 우리가 공동으로 조사하자는 것 등을 합의했거든요. 도시 정부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저희들은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공약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첫 공약으로 서울페이를 도입하겠다고 하셨는데요. 서울 페이가 구체적으로 어떤 겁니까?

◆ 박원순> 제가 사람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서울의 자영업자만 100만 명이 넘습니다. 그러면 가족까지 치면 300만이 넘는데요. 가장 큰 애로사항이 카드 수수료입니다. 공간의 임대료와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저희들 대폭 낮춰주겠다는 겁니다. 이른바 계좌 이체 기반의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서 서울페이를 도입하면 신용카드 수수료 거의 제로화 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과 또 하나는 자영업자들이 입원하면 아파도 병원에 갈 수가 없어요. 가게 되면 수입이 없어지니까. 그래서 서울형 유급 병가 시스템도 함께 도입하겠다. 이런 것이 제가 말씀드린 첫 번째 공약이죠. 따끈따끈하고 실제 효과가 확실한 거죠. 

◇ 이동형> 서울페이라는 것은 중간에 금융사를 끼지 않겠다는 거잖아요. 

◆ 박원순> 카드 수수료를 없애겠다는 거죠. 

◇ 이동형> 자영업자들 유급 병가, 누가 지급하는 겁니까?

◆ 박원순> 서울시가 지급하는 거죠. 저희들 판단으로는 100억 미만    으로 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 이동형> 병원을 갔다거나 진단을 내놔야겠네요. 그랬을 경우 하겠다. 또 안철수 후보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데, 서울로7017, 전시성 예상이다, 가짜 도시 재생 사업의 결정판이라고 했단 말이죠. 

◆ 박원순> 저는 그런 표현이 납득이 사실 잘 안 되는 게, 한 번 가서 걸어보시면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서울로는 사실 사람, 연결, 재생이라고 하는 서울의 철학을 담은 상징적 결과물입니다. 개장 1년만에 거의 1천만 방문객 돌파를 앞두고 있고요. 끊어졌던 길을 연결하니까 사람이 모이고 침체됐던 상권도 살아나고 일자리도 생겨나고 있거든요. 주변 민간으로도 파급 효과가 굉장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시 재생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의 유력 가디언지가 런던이 실패한 것은 서울은 어떻게 성공했을까, 이런 기사까지 내보내면서 호평했던 사업이거든요. 최근 서울시가 도쿄나 함부르크 같은 쟁쟁한 도시를 제치고 도시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싱가포르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서울로7017을 비롯해 다양한 서울의 도시재생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거든요. 이런 것 좀 더 연구 해주시라고 부탁을 드리시지 그러셨어요. 

◇ 이동형> 이 방송 듣고 계실 거고요. 일각에서는 이명박 전 시장이 청계천을 발판으로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박원순 시장이 무리하게 서울로7017을 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있어요. 

◆ 박원순> 했던 일은 서울로 뿐만이 아니고 예컨대 석유비축기지를 문화비축기지로 만든다든지 세운상가를 사실 새로운 21세기형 메이커 도시로 만든다든지 서울시 곳곳에 침술요법으로 했습니다. 제게 많은 정치인들이 그렇게 권해요. 한방을 크게 해서 그것을 토대로 청와대로 가라는 얘기를 하시는 분이 계세요. 저는 그런 것 안 듣고, 지금까지 차근차근 서울의 곳곳을 변화 발전시키고 있지 않습니까. 

◇ 이동형> 한 방으로 청와대가는 게 아니고 여러 방으로 청와대 가겠다는 생각이세요?

◆ 박원순> 저는 시민들이, 말씀드린 것처럼 가장 바라는 것은 토목적 사업보다는 내 삶을 바꾸는, 그래서 자신의 삶이 바뀌는, 나아지는 것을 원한다고 봅니다. 이미 기존에 차가 다니던 고가도로이잖아요. 그 차는 못 다니게 하고, 비우고 시민들이 보행을 해서 서울역에서 30분 걸리던 명동까지 5분, 7분 만에 갈 수 있도록 보행 친화 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이거든요. 

◇ 이동형> 어제 노동절이었는데요. 저희 방송에 라이벌 경쟁자 TBS 프리랜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하셨죠?

◆ 박원순> 그랬습니다. 

◇ 이동형> 잘 되고 있습니까?

◆ 박원순> 지금 정상적으로 잘 추진되고 있습니다. CJ E&M에서도 이런 조치를 취했다고 들었고요. 방송에서 정말 비정규직이 심각하지 않습니까. 작가, 심지어 PD들조차도. 그래서 해고 불안과 낮은 보수, 차별 복지에 시달려왔는데 서울시는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면서 전체로 보면 거의 1만 명을 했거든요. TBS만 안 되고 있었는데 이번에 그런 조치를 취한 거죠. 

◇ 이동형> 밖에 제작진 중에도 비정규직이 많아요. 부러워할 것 같은데요. 

◆ 박원순> 박수 치고 있을걸요?

◇ 이동형> 그래요. 앱으로 최지은 님, “시장님, 저 서울시민이에요. 따릉이 정말 좋아요.” 따릉이가 뭡니까?

◆ 박원순> 따릉이가 공공자전거인데요.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서울이 친생태적, 친환경적 도시가 되려면 보행친화 도시가 되어야 하고 공공자전거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서울이 2만 대 정도 뿌려놨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이것을 엄청 좋아합니다. 

◇ 이동형> 팟빵 마이클라이언 님, “서울시민은 박원순 시장에게 촛불집회 때 큰 빚을 졌죠. 고맙습니다.” 이런 의견 오면 고맙죠? 뭉클하기도 하고. 

◆ 박원순> 네, 사실 그런 촛불 시위 때 화장실을 개방한다든지 지하철 연장한다든지 안전 사고를 예방한다든지 이런 것들 많은 노력이 있었는데요. 그게 바로 서울시 공무원들의 노력입니다. 제게 고마워하실 게 아니고요.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 이동형> 5932번 님, “10년 동안 택시요금 500원밖에 오르지 않았다.” 아마 택시업계 종사하시는 분인 것 같은데요. 

◆ 박원순> 택시 기사님들은 정말 그런 불만을 가지실 만 해요. 물가에 비해서도 낮게 올랐는데요. 요금이 오르면 시민들의 불편이 있기 때문에. 물가 연동해서 올리겠다고 한 것은 이미 발표했기 때문에 그건 아마 저희들이 검토해서 맞게 올릴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이동형>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박원순> 네, 감사합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박원순 서울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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