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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희의 <밥과 숨>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4-11 10:13  | 조회 : 59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신간서적을 둘러보자니 음식을 주제로 한 책이 세 권 눈에 띄는데요. 책마다 독특한 주제로 독자를 음식 세계 속으로 안내합니다.
먼저 첫 번째 책은, 요리 연구가 문성희의 <밥과 숨>입니다.

40여 년을 잘나가는 요리학원 원장으로 살던 저자는 어느 날 모든 것을 버리고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오래된 낡은 오두막집을 손수 수리하며 자급자족의 삶을 시작한 저자는 사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은 자연 속에 이미 다 널려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자연스레 생명을 살리는 음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데요.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오직 두 가지, 숨 쉬는 것과 밥 먹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맛있게 먹는 것에만 관심을 두지 않고 밥을 먹을 때와 먹지 못할 때 내 마음이 어떻게 변하고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하기 시작하면서 밥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는데요. 이후 밥을 존중하고 밥에게 예를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의 음식철학에 이어 이 책에는 간단한 자연요리를 만드는 스무 가지 요리법도 담겨 있는데요. 먼저, 몸의 해독과 마음의 휴식을 위한 죽 10가지. 단호박 들깨죽이나 귀리죽과 같은 죽은 소화에 도움이 될 게 분명하고요, 몸 전체를 움직이지 않고 머리만 써야 하는 현대인들에게는 대추죽이 좋을 듯합니다. 요리법도 간단해서 누구나 따라할 수 있겠는데요. 
그리고 오감을 깨우고 영양도 풍부한, 혼밥요리 10가지도 실려 있는데요. 이 요리는 문성희씨의 딸 김솔씨의 요리법입니다. 
꾸스꾸스, 바바 가누쉬와 슬라따 무슈위야. 타불레 처럼 이름은 낯설지만 세계를 여행하면서 만난 건강식이 아주 간단한 조리법과 함께 접시 하나에 담겨 있으니 먹는 재미가 더욱 크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만물이 살아나는 봄. 우리 몸을 살리는 음식을 만나보시죠.

오늘의 책,
문성희의 <밥과 숨>(김영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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