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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조 펠러디노의 <스마트폰을 이기는 아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4-10 10:17  | 조회 : 999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루시 조 팰러디노의 <스마트폰을 이기는 아이>를 소개합니다.

얼마 전 한 일간지에 “유아동 19.8%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과의존이란 스마트폰이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이 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며 부정적인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인 결과를 겪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성인과 아동의 주의력을 연구해온 심리학 박사 루시는 “아이들의 미래인 디지털 신기술의 이로움을 누리되, 주의력 날치기인 디지털 기기로부터 아이들의 소중한 정신 자원인 주의력을 지키고 바른 방향으로 키워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주변 자극에 수동적으로 주의가 낚이는 ‘비자발 주의’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노력해 기울이는 ‘자발 주의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는데요. 그러니까 기기를 꺼야할 때 스스로 끌 줄 안다는 것이지요. 자발 주의력은, 인지 조절, 충동조절력, 만족 지연, 자기 통제력과도 통하는 말입니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낚이지 않고, 스마트폰이 없이도 잘 살 수 있게 하려면 일곱 단계 훈련이 필요하다는 저자. 그런데 각 단계의 설명을 보면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끄라고 잔소리하기 이전에 부모부터 스마트폰이 없이도 일상에서 평화롭게 즐겁게 사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주의력 날치기인 디지털 미디어 기기의 속성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스마트폰이 무슨 문제냐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부터 먼저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자신의 주의를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기른다면 아이는 부모 품을 떠난 다음에도 혼자 힘으로 올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겠지요. 내 아이의 튼튼한 미래를 위해서도 어려서부터 디지털습관을 잘 들여야겠습니다.

오늘의 책,
루시 조 펠러디노의 <스마트폰을 이기는 아이>(이재석 옮김/마음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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