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3월21일(수)-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3-19 09:21  | 조회 : 1136 
M1)Hope(feat. Nelson Mandela) - Siphiwo
M2)African Medley : Click Song, Pata Pata, Mbube (Qongqothwane ; The Lion Sleeps Tonight)
     - The Gugulethu Tenors
M3)Mother Africa (영화 <파워 오브 원>)- Hans Zimmer

3월 21일 오늘은 UN이 선포한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입니다.
1960년 3월 21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샤프빌에서
남아프리카의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에 반대해
평화적 집회를 벌이던 사람들이
경찰의 발포로 69명이나 희생되었던 사건이 벌어졌죠.
1966년 UN은 이 사건을 기려
매년 3월 21일을 인종차별 철폐의 날로 지정하였습니다.
이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난 1990년, 아파르트헤이트 체계는 해체되었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세계사회에서의 고립을 피할 수 있게 되었죠.
2010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월드컵이 열렸던 사실도
이런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으로, ‘검은 파바로티’라는 극찬을 받았던,
스피보라는 테너가수가 있었습니다.
고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개막식에서 노래를 부르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그는,
월드컵이 3주가 채 남지 않은 5월에 급성 뇌수막염으로
34세라는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죠.
월드컵이 끝난 뒤, 뒤늦게 그의 음반이 발매되었습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인 Hope는
남아공의 전 대통령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넬슨 만델라의 음성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종차별을 딛고 일어서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고 있죠.
스피보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남아공의 클래식 음악의 저변도, 의외로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곳 출신의 많은 음악가들 중에서,
최근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아공 출신의 팝페라 그룹 Gugulethu Tenors를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겠죠.
구굴레투 테너즈의 네 멤버들은,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구굴레투라는 곳에 있는 고등학교 출신으로,
한 음악 경연대회에 출전하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고,
이후 구굴레투 테너즈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남아공의 일디보라는 별칭과 함께
세계 음악계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 3월 21일은 UN이 선포한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이죠.
이 날은 196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에 반대하는
평화시위의 희생자를 기리고,
더 이상 인종차별이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제정된 것입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을 고발하는 많은 영화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1992년 작품인 ‘파워 오브 원’을 빼놓을 수 없겠죠.
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 전후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벌어진 인종차별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 소년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을 목격하고
이후 활동가로 성장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죠.
영화 제목인 파워 오브 원은,
변화는 많은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지만
그 많은 사람들의 힘은 결국 한 사람의 힘에서 시작된다는 뜻이라고 하죠.
이 영화는 한스 짐머의 영화음악으로도 유명합니다.
한스 짐머는, 이 영화에서 아프리카 민속음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감동적인 스코어를 작곡해냈죠.
영화 <파워 오브 원>의 주제음악을 준비했습니다.
Mother Af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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