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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의 <조선시대 과학의 순교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3-09 10:26  | 조회 : 207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이종호의 <조선시대 과학의 순교자>를 소개합니다.

국립과천과학관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는 장영실, 허준, 홍대용, 정약전, 김정호 등 조선시대 인물이 상당수 포함된 33명이 선정되어 있습니다. 이들을 과학자라 부르는 것은 그들이 과학적 사고를 한 인물들이기 때문인데요, 
과학저술가인 이종호 씨는 ‘미지의 것을 탐구하는 작업이 바로 과학이요, 새로운 것을 찾아내거나 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이론을 만들고 입증하여 미지의 영역을 밝혀내는’ 이가 과학자라고 말합니다. 
과학자들은 같은 시대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고 관찰하고 발언했기 때문에 순탄하게 살기가 쉽지 않았지요. 그래서 이종호씨는 특별히 시대를 앞선 통찰로 불운하게 생을 마감해야 했던 우리의 조선시대 과학자 13명을 가려서 그들의 삶과 행적을 살펴보고 있는데요.
처음에 등장하는 최부는 부친상을 당해 고향으로 내려가려다 풍랑을 만나는 바람에 중국으로 가게 됐고, 그곳에서 6개월을 머물며 관찰한 내용을 아주 소상하게 기록한 여행기 <표해록>을 짓습니다.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일본 스님 옌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와 더불어 최부의 <표해록>은 중국 3대 여행기로 꼽히는 걸작인데요, 정직하고 세밀하며 뛰어난 관찰력을 지닌 그의 과학적 자세 때문일까요? 안타깝게도 훗날 참형을 당하고 맙니다.
특히 이 책에서 흥미로웠던 인물은 조선 최초로 해부에 도전한 인물인 전유형. 그는 임진왜란 때 길거리에서 시체 세 구를 해부해본 후부터 의술에 더욱 정통해졌지만, 그가 갑자년 이괄의 난에 참형을 당하자 사람들은 해부한 까닭에 재앙을 입은 것이라고들 말했다고 하지요.
13명의 과학자들, 시대를 앞선 탓에 불행하게 삶을 마감한 그 지성과 용기를 만나보시죠.

오늘의 책,
이종호의 <조선시대 과학의 순교자>(사과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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