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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화) 고방산 초대소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3-07 10:27  | 조회 : 1900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 특별사절단이 어제 사용한 숙소가
‘고방산 초대소’ 였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북한이 지금까지는 국빈급 인사에게 ‘백화원 영빈관’을 제공해 왔기 때문에
예상 밖의 장소였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고방산 초대소에 대해 알아봅니다.


평양 대동강변에 위치한 고방산 초대소는 북한 외무성이 운영하는 휴양시설로
2000년 이전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동강 5대 갑문 중 하나인 미림갑문으로 만들어진 인공호수가 내려다보여 경치가 좋고,
주변에 건물이 없고, 삼엄한 경비로 일반 주민의 접근이 철저히 통제돼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고급 별장인데요,
지하 1층 ~ 지상 3층 규모로 객실 종류는 4가지이며,
요금은 1박에 한화 10만원대부터 60만원대까지 다양하다고 합니다.
2008년에는 당시 류샤오밍 북한 주재 중국대사 부부와 북한 외무성 간부들이
이곳에서 신년모임을 갖기도 했고,
2013년에는 에릭 슈밋 구글 회장, 지난해 8월에는 미국 기자들이 묵는 등
주로 미국 관광객이나 언론인, 귀빈 등이 고방산 초대소를 방문했습니다.

당초 특사단의 숙소로 예상됐던 백화원 영빈관은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장소였습니다.
2002년 북한을 방문했던 임동원 당시 외교안보통일특보가 김정일을 만난 곳도
백화원 영빈관이었는데요,
하지만 이번에 북측이 고방산 초대소를 숙소로 내준 것은
노출을 피하고 환대의 인상을 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고방산 초대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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