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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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만들따뜻한세상]"입양가족, 남인순의원 개정안 반대 이유는..."-이혜미 리포터 3/4(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3-05 19:08  | 조회 : 2812 
[YTN 라디오 ‘열린라디오YTN’]
■ 방송 : FM 94.5 MHz (20:20~20:56)
■ 방송일 : 2018년 3월 4일 (일요일)
■ 출연 : 이혜미 리포터

진행자: 열린 라디오 YTN에서 만나는 ‘따뜻한 세상’ 오늘은 이혜미 리포터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진행자: 오늘은 누구를 만나고 오셨나요?

이혜미: 네. 가슴으로 전하는 22가지의 입양가족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전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전국입양가족연대 김지영 기획정책국장인데요. 김지영 국장은 2007년 딸 소린이를 공개입양 했는데요. 입양가족으로 살다보니 우리 사회의 입양에 대한 편견이 심각하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2016년 입양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없애기 위해 ‘세상의 모든 소린이에게’라는 책을 펴냈는데요. 최근에는 전국입양가족연대 기획정책국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국입양가족연대에 대한 소개부터 들어봤습니다.

[INSERT 1] 김지영 – 전국입양가족연대(48초)

진행자: 남인순 의원의 입양특례법 전부개정안의 문제점을 제기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군요.

이혜미: 네. 남인순 의원이 발표한 입양특례법 전부개정안은요. 입양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봤을 때는 좋은 내용이라고 합니다. 공적시스템을 강화하거나 입양 부모의 자격 조건을 강화시킨다는 내용, 또 민간기관이 전담해왔던 입양관련 내용들을 공공이 관리하겠다는 내용 등인데요. 이외에는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INSERT 2] 김지영 – 전부개정안(66초)

진행자: 현행 입양특례법이 시행된 이후로 가정으로 입양된 아이들보다 시설로 갈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이 더 많다는 말씀이시군요.

이혜미: 네. 전국입양가족연대 입양가족들은 입양이 되는 아이들보다는 시설로 가는 아이들이 더 많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데요. 아이들이 태어나면 가장 안정적으로 잘 자랄 수 있는 곳은 원가정이잖아요. 하지만 원가정의 사정이 여의지 않은 경우 불가피하게 입양이 됩니다. 이때 시설로 가는 아이들보다 가정으로 입양된 아이들이 훨씬 더 정서적으로 신체적으로 안정감 있게 자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시설에서도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돌보긴 하지만 워낙 아이들의 숫자가 많다보니 한명 한명에게 손길이 미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요. 김지영 국장은 어떤 이유에서 딸 소린이를 입양하게 되었는지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3] 김지영 – 입양 계기(40초)

진행자: 딸을 키우고 싶은 마음에 입양을 하게 되셨군요.

이혜미: 네. 입양을 하는 부모들은 난임가정인 경우도 있지만요. 김지영 국장처럼 친생자가 있지만 아이들을 더 키우고 싶은 마음에 입양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데요. 국내에서는 입양의 과정도 굉장히 까다롭다고 합니다. 현재 입양의 과정은 어떤지 김지영 국장에게 들어봤습니다.

[INSERT 4] 김지영 – 입양 과정(68초)

진행자: 현행 입양특례법은 입양 부모의 재산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군요. 제출해야 하는 서류도 굉장하고요.

이혜미: 네. 양육을 할 수 있는 경제적인 능력이나 과거와 현재의 서류상 이력도 중요하지만요.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아이와 입양을 하는 부모 사이의 정서적인 부분에 더 큰 고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지영 국장은 입양 조건의 다각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데요. 입양 부모의 심리적인 안정이나 양육의지, 가정환경 등 다양한 측면의 고려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입양가족들은 입양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알 수 없는 특별한 정서적 유대가 있다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5] 김지영 – 정서적 유대(54초)

진행자: 앞으로는 현실을 더 잘 아는 당사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혜미: 네. 김지영 국장이 2016년 펴낸 ‘세상의 모든 소린이에게’라는 책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입양아는 버려진 아니고, 입양 부모는 특별하게 선한 사람이라는 편견은 입양을 우리 시대의 보편적 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걸림돌이 된다. 입양이 특별해지는 순간, 입양은 아주 큰 용기가 필요한 쉽지 않은 결단으로 격상되고 만다.” 김지영 국장은 우리 사회의 편견을 조금이나마 깨뜨리고 입양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은 사람들이 가졌으면 한다는데요. 앞으로 바람과 계획에 대해서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6] 김지영 – 바람과 계획(68초)

진행자:(마무리) 전국입양가족연대 김지영 국장 만나봤습니다. 이혜미 리포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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